SAINT A 最近的評論

첫 미션 음악이 흘러나올 때 이렇게 날 설레게 한 게임은 커맨드 앤 컨커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음.

젠 지역 업데이트 전에 해봤던 분들은 반드시 다시 해볼 것.

이게 게임이지.

스토리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게임 연출 방식에만 감탄하게 되는 게임. 마치 엄청난 창의력을 가진 집필가가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수려하게 표혀해낸 게임이라고나 할까.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계속 바뀔 때마다 놀라웠으나 게임 내용을 거의 대부분 이해 못 하는 사실 역시 또 놀라움. 정말 스토리만 공감갈 수 있게 짰다면 최고의 게임이 되었을 것인데...

이 게임을 켜고 30분이상 플레이해본 적이 없음. 이유는 하다가 계속 잠이 쏟아져서 게임을 끄고 잤기 때문...

둠2의 확장팩인 TNT : Evilution 과 The Plutonia Experiment 를 합친 합본팩이다.(게임 시작시 둘 중 무얼 할지 고를 수 있다.) 키보드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어렸을 적에는 둠2 본편도 너무 어려워서 iddqd 와 idkfa 그리고 idclip 를 필수로 누르고 했지만 마우스라는 엄청난 무기를 가지게 된 요즘에는 크게 어렵지 않게 플레이 가능하다.

솔직히 추억보정이 없으면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는 없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요즘 나오는 어설픈 액션게임보다는 훨씬 재미있다. 그래픽이 가장 큰 문제점인데 그래픽도 잘 보면 생각보다 괜찮고 할만함. 무엇보다 세일할 때는 거의 2~3천원밖에 안 하니 세일할 때 사는 걸 강력히 추천함.

승천 18까지는 어찌어찌 왔는데 승천 19부터 정말 죽음과 같은 구간이다. 정말 완벽하게 잘 짜여진 시나리오로 가지 않는 이상 죽는 경우가 부지기수. 사실상 고승천에서는 특정 덱 외에는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하다. 내 턴이 끝나지 않는 사기덱이나 한 턴에 카드를 몇십장씩 쓰는 사기덱을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쉽지도 않고.. 점점 지친다. 원래는 올케릭 20승천을 하고 지우려 했으나 너무 노가다 성이 짙어지는 거 같아서 올 케릭 18~19승천에 맞추고 잠시(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쉬어야할 듯 싶다.

플탐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갓겜은 갓겜이다. 어지간히 해서는 쉽게 질리지 않을 게임.

내가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게 되는 게임.

아 그래 내가 비읍 시옷 이구나!!!

반헬싱 시리즈 1편 2편을 다 깨고 3편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3편은 없고 이게 있어서 시작함. 이건 123편을 하나로 묶어놓은 합본같은 건데 문제는 1 2 편 세이브파일 연계가 안 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됨. 그러니 1편 2 편 하지말고 차라리 이거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깨는 걸 추천함.

처음 시작했을 때는 1편 2편 깬지 얼마 안 되는지라 반복이 지겨워서 중간에 접었다가 최근에 다시 해서 엔딩 봄. 게임은 역시나 양산형 폐지줍기 게임임. 근데 한글화는 됐지만 번역기 돌려서 한글만 박아놓은 거라 무슨 말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움. 그냥 한글버전보단 영문판으로 하는게 더 좋아보임.

지금해도 이렇게 재미있단 말인가. 어렸을 때는 iddqd idkfa를 쓰지 않으면 깰 수 없었던 게임인데 이제는 샷건 하나면 무서울 게 없어졌다. 물론 BFG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고전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보다 좋은 선택은 있을 수 없다. 둠1의 모든 dlc가 다 있으니 꼭 해라. 두 번 해라!

일러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끌려서 샀지만 빈공간을 수도없이 클릭해야하는 포인트앤 클릭 게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최소한의 스토리라인이 너무 부실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서 따라 바뀌는 게임 분위기 및 엔딩의 멀티요소는 좋았으나 모든 행동의 개연성이 너무 심하게 떨어진다. 그로 인해 정말 별의 별 짓을 다 해가면서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 게임에 수동저장은 없어서 공략없이 하면 거의 맨땅에 헤딩수준. 공략없이 good ending 보기는 정말 힘들다. 그리고 아이러니한게 good ending은 딱히 재미가 없다. bad ending으로 가야 별의 별 기괴한 광경을 다 볼 수 있어서 필히 bad ending 을 본 후 good ending은 공략을 보면서 하기를 권한다. 너무 큰 기대 없이 하면 무난하게 할만하지만 게임이 너무 지루해서 비추..

요 근래 한 게임 중에 가장 재미있게 했다. 그리고 가장 몰입해서 했다.

사실 초반부는 주인공이 워낙비리비리한데다가 미믹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1시간정도만 하면 어지러움증과 함께 공포감 등으로 인해 오래 할 수가 없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 주인공이 점점 먼치킨으로 변해가면서부터 개꿀잼이 되어버렸다.

특히 외계인을 특성을 찍을 수 있을 때부터가 이 게임의 꽃이 피는 시점인데 그때부터 외계인 학살이 가능해진다.

그 때까지 당했던 모든 울분을 모두 토해내도록하자.

그 때 가면 미믹은 ㅈ밥이라 그냥 펜치 들고 가서 막 패도 그냥 이기는 수준이 되는데 분명 초반에는 한대만 맞아도 핵펀치같았던 미믹이 어느새 가벼운 솜사탕 펀치를 날리고 있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시스템쇼크 바이오쇼크와 많이 닮았고 스토리 라인은 이상하게 소마가 생각났다. 그리고 역시 아캐인 스튜디오 작품답게 전투는 디스아너드의 그 것과 많이 닮아있었다. 디스아너드의 핵심인 암살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여기선 암살보다 그냥 다 죽이면 된다. 나오는 적들도 죽이고 맘에 안 드는 npc도 전부 죽이고.. 으잉?


엔딩 부분에 대해서 말이 좀 있던데 난 나름 마음에 드는 엔딩이었다. 다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

다렉에서 구매해야 한패가 나오니 꼭 다렉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참고로 세일하면 8천원밖에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