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잡아 200시간 정도면 이겜의 컨텐츠라 할 수 있는 퀘스트를 전부 밀 수 있습니다.
겜의 주요 파밍지를 가도 이미 다 털려있거나
내가 맛있게 털고 나오면 사방이 막힌곳에서 헤드 투탭 또는
무슨탄을 쓰는건지 몰라도 돌격소총을 2발 쏴서 12발을 히트시키는 핵쟁이를 피해 도망쳐야합니다.
이때,핵한테 죽으면 템이 돌아오긴 하나
레이드 들어갈때의 템만 돌려주고
파밍했던 맛있는 템들은 정산해서 대충 본래가치의 1/8정도 토막 난 상점판매가로 바꾸어줍니다.
핵이 없어도 탈출지점까지 가는동안
랜덤하게 부쉬에서 튀어나오는 2~3명의 잃을게 없는 흰템 존버맨과 야끼런의 신 겐지를 마주치고
안개속 언덕 꼭대기에서 헤드를 쏘는 매의눈을 가진 스나이퍼 엘리트들을 상대해야하며
이 사람들을 전부 물리치고 함선을 타고 나갸야 파밍 성공입니다.
이 존버맨들과 스나이퍼 엘리트들은 10번 죽어도 1번 성공하면 쌉이득인 경우가 많기 떄문에
이들에게 대항하려고 빡무장을 하고 파밍하는 저는 마치 24K 순금 고블린과 다를 바 없었으며
결국 파산당한 저는 맨땅에서 파밍하는 1차 산업 종사자보다
파밍이 끝나고 집가려는 인간을 파밍하는 2차 산업 종사자가 되어
예상치 못한곳에서 존버했다가 튀어나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파밍을 다 끝냈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하냐고요? 장비를 맞춰서 교전해야죠.
교전이 질렸다면 뭘 해야하냐고요? 그러면 세기말일테니 밸런스 패치와 시즌초기화를 기다리며 딴겜을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