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아무 스포일러 없이 아우터 와일즈의 상점 페이지에 당도한 당신에게 - 부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

스팀은 게임 플레이타임이 2시간 이내라면 무조건 환불을 보장해주는 유저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니 리뷰를 그만 보고 게임을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두 시간을 손해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우터 와일즈가 선사하는 경험이 당신의 삶에 미칠 영향에 비하면 두 시간은 충분히 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미 이 게임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모두 알아버린 채로 플레이를 해 버려서 숨이 막히고 심장 고동마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감동밖에 얻지 못했다. 애석하다.

당신이라면 다를 것이다.

즐거운 항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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