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Products
reviewed
0
Products
in account

Recent reviews by Doctor Yangban

< 1  2  3  4  5  6 >
Showing 1-10 of 53 entries
1 person found this review helpful
68.1 hrs on record (46.5 hrs at review time)
- 14년 만의 부활, 그리고 대성공-

데드스페이스 3의 폭망 이후로 시리즈 후속작이 안 나온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바하 2 리메이크 이후로 잘된 리메이크가 나왔습니다.​


장점.

1. 사운드와 그래픽

진보된 그래픽과 게임 내 사람 심장을 놀래키는 사운드는 구작의 공포성을 잘 계승함.
더 징그러워진 네크로모프와 언제 나올지 모르는 환풍구 사운드, 누군가의 처절한 비명소리 등이 어울러져 한치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어줌.


​2. 게임성

구작은 후반부로 갈수록 탄약과 크레딧이 많아져서 탄약을 듬뿍 사고 네크로모프를 학살(...) 하는 FPS 게임으로 변모했지만,신작은 그런 단점을 철저히 배제해버리는 데 성공했다.

쉽사리 잘려지지 않는 네크로모프 사지와 수중에 들어오는 크레딧을 줄여버림으로써 구작처럼 FPS 화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술적으로 생각하고 기물을 이용하도록 난이도를 높인 것은 칭찬할만하다.

또한 줄거리에 따라 한번 지나간 장소는 다시 돌아가지 않았던 구작의 일직선적인 게임성을 반성하여 사이드 퀘스트와 보안 레벨 수준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아이템방을 맵상에 배치하여, 이시무라 내부를 다시 탐방하게 만들어준다.

더욱이 이미 지나간 장소에 복불복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시 튀어나오는 네크로모프 덕분에 지나온 장소를 다시 돌아갈때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난이도(?)를 선사해준다.

스토리 후반부에 이시무라를 마지막으로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데, 파손으로 인해 나오는 수증기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함선 내부와 곳곳에서 들려오는 비상 사이렌, 그리고 네크로모프의 울음 소리로 인해 공포감이 배가 된다.

3. 스토리

과묵했던 아이작이라는 캐릭터에 성우를 투입함으로써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 아닌, 감정을 표출하는 인물로 변화됨에 따라 구작을 플레이 하였던 유저들에게는 재미를, 처음 하는 유저들에게는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구작의 스토리를 약간씩 비틀고 주연과 조연들의 비중을 좀 더 늘림으로써 데드스페이스 시리즈의 첫 작품을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어준 건 장점이다.

다음 작품과의 매끄러운 연계를 위해 새게임 플러스의 히든 엔딩은 무조건 보시길...


단점

1. 약간의 버그

가끔 게임을 빠르게 진행하거나 난전을 하다 보면 게임 내 사운드가 약간 씹히는 게 보인다.
상점에서 슈트 구매 시 이전에 구매한 슈트가 안보이는 버그가 있었지만 지금은 고쳐졌다.

2. 가격

최근 나온 게임이라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싸다. 30% 할인 할때 사도 좋을거 같다.

3. 인플레이션과 난이도

잘 죽지 않는 네크로모프에게서 나오는 크레딧이나 아이템이 너무 짜다. 처음 하는 사람들이 가장 높게 느껴지는 장벽으로 온다.

4. 강제적인 SSD 설치와 프레임

SSD에서만 무조건 구동이라 반드시 SSD에 깔아야 한다.
SSD에 깔아서 게임은 잘 돌아가도, 이상하게 프레임이 잘 안나온다. 게임 내 문을 열고 들어갈때 살짝 버벅거리는 경우도 보인다.


총평

꼭 해라(1회차), 두번 해라(새게임 플러스), 세번 해라(불가능 난이도). 네번(....)까지는 하지마라.
Posted February 18, 2023. Last edited February 18, 2023.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1 person found this review helpful
98.1 hrs on record
[대단하다는 말 밖에 없는 게임, 갓 오브 워]

자식에게 서툰 남자와 세상에 서툰 자식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게임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리스 신화를 피박살 낸 우리 크레토스를 중년으로 만들어버리고 갱생의 길을 보여주는
여정을 보여주면서 스토리를 이렇게냐 흡입력 있게 짤 수 있는 지 감탄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탐험요소와 전투도 재미있고 서브스토리도 자세히 들어보면 북유럽 신화에 대한 탁월한 해석이 녹아들어 있어서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되는군요

다만, 전투가 단조롭고 몹이 색깔 놀이 한 거 외에는 특별히 와닿지는 않고 소모성 미니보스전인 발키리전만 재트라이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으면 이보다 플레이타임을 더 늘릴 수 있었을 거 같지만, 제가 보았을 땐 2회차까지 해도 최대 100시간이 최고인거 같군요.

2022년에 라그나로크로 다시 찾아오지만, 우리 PC인들은 2년 뒤인 24년에야 스팀에서 라그나로크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아쉽네요.
Posted June 25, 2022. Last edited June 25, 2022.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No one has rated this review as helpful yet
67.2 hrs on record (67.1 hrs at review time)
[꼭 이렇게 풀어야 했을까, 스토리가 아쉬운 게임]

좀비사태로 망해버린 세상 속에서 연인을 잃고 방황하는 폭주족 아재의 일상을 다루는 게임, 데이즈곤

주제는 좋지만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스토리는 보는 나로 하여금 삼류 드라마의 전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한 부연설명 없이 이해를 강요하는 전개와 공감할 수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 전개는 이해를 넘어서 질리는 수준으로 넘어온다.

스토리 후반부에 흑막의 어이없는 행동과 초딩이 할법한 생각, 허무한 전개는 김 빠진 스토리에 화룡정점을 찍고는 새게임+를 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어준다.

그나마 이 게임에 재미를 붙인다면, 전매특허인 좀비웨이브를 막는 것과 아름다운 자연광경과 오토바이 라이딩이라는 재미요소가 있을뿐, 사이드 스토리의 내용이나 게임 부가적인 요소(인질 구출, 시체 조사 등)는 게이머에게 불친절을 넘어서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지 않는다.

다행히 소니가 후속작에 대한 여지를 스튜디오 해산으로 박살내버렸기에 더 이상의 미련도 아쉬움도 남지 않았지만, 이 게임을 살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정가가 아닌 70% 할인 때 사는거를 강력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이 문장 하나만으로 데이즈곤의 평가는 요약된다.

"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나온 맛도 없고 냄새가 심한 청국장을 메인디쉬로,
식초 냄새가 나는 에피타이저로 마무리한다."
Posted April 23, 2022. Last edited April 23, 2022.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1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5 people found this review funny
0.0 hrs on record
누군가 그랬지.......근로기준법 다 지키면서 사업 하면 회사 망한다고....
Posted October 16, 2021.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No one has rated this review as helpful yet
0.8 hrs on record
엑스컴을 생각하고 왔다면, 당신은 후회할 것이다.

생각보다 루즈하고, 생각보다 전략적이지 않고, 생각보다 허술한 턴제 이 게임을 하다보면 차라리 웨이스트랜드가 더 나은 것으로
보일 지경이다.
Posted September 20, 2021.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No one has rated this review as helpful yet
120.2 hrs on record (17.9 hrs at review time)
플레이타임의 90%는 죽는걸로 소비하는 게임
Posted July 31, 2021. Last edited August 17, 2021.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No one has rated this review as helpful yet
53.4 hrs on record
우리가 RE2를 적응하는 방법:

기: 탄약 부족과 죽질 않는 좀비와 자꾸 스토킹하는 MR.X 때문에 무서워서 못하겠음
승: 반복 리셋 노가다를 통해 암기를 한다.
전: 하드코어를 통해 멘탈이 단련된다.
결: 그동안의 분노를 무한 로켓런처를 이용해 좀비들에게 아낌없이 푼다.
Posted July 17, 2021. Last edited July 17, 2021.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No one has rated this review as helpful yet
156.5 hrs on record
신비술사 데려가면 3명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May 23, 2021. Last edited May 23, 2021.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5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86.9 hrs on record (86.8 hrs at review time)
원시부족+기계 생태계의 환상적인 조합

원시부족의 일환으로 게임을 진행한다고 하면 파크라이 프라이멀 같은 식상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기계 생명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게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세일을 한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영원히 PS 독점작으로 남을 것 같던 이 게임이 PC로 이식되었다는 점에서 해야 할 이유가 먼저 생긴다.

첫 게임 시작부터는 지루할지 모르지만,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수반되는 스킬들과 무기들을 통해 점차 흥미를 가지게 되고, 기계 생명체마다 독특한 약점이 있기에 무기를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무엇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알게 되는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 어떻게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는 지, 주인공의 정체에 대해 다시 한번 재미를 느끼게 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SF 장르가 좋은 사람들에겐 최고의 게임이지만, 재미를 붙이지 전까지 시간이 걸리고 막상 궤도에 올랐을 때 이미 최종장이기에 게임 볼륨이 아쉽다는 점과, 고레벨이 될 경우 전투가 지루해진다는 점, DLC를 설치하면 DLC 무기의 파워 인플레가 심해져서 되려 게임이 쉬워져서 아쉽다. 또한 상황에 따른 선택지가 존재해도 폴아웃 마냥 대화 선택지의 변화가 게임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기에 1회차 플레이 이후 다회차는 생각이 안 들게 만든다.

한번쯤은 해볼만 한 게임이지만, 게임 개발사가 폴아웃처럼 오픈월드식으로 후속작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후속작을 기대한다.
Posted May 23, 2021. Last edited May 23, 2021.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4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 people found this review funny
206.7 hrs on record (67.0 hrs at review time)
얼어 죽기 일보직전인데 수프 준다, 난방 좀 달라, 비상근무 엿같다 하는 우리 시민들 달랠려고별의별 궁리를 짜내는 우리 대장(이라 쓰고 동네 호구라고 읽는다)의 모험.사실 영하 11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보다 더 지독한 건 석탄 떨어져서 비상근무 돌리자마자 불만 폭발하는 시민이었다고 한다.
Posted September 17, 2020. Last edited September 17, 2020.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 1  2  3  4  5  6 >
Showing 1-10 of 53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