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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73.8 hrs on record
닼소인듯, 닼소아닌, 닼소같은 디아블로


이 이야기는 영국에서 시작됩니다. 여왕의 명령으로 해적이 되어 전쟁을 이길 방법을 찾아가려는 주인공 '윌리엄 애덤스'는 누군가의 계략에 의해 붙잡히고, 자신을 지켜주던 수호령 '시얼샤'마저 빼앗기게 됩니다. 수호령을 되찾고, 이 음모를 꾸민 주모자를 추적하기 위해 머나먼 동방의 땅, '지팡구'라 불리는 일본으로 떠납니다. 그러나 그곳은 요괴와 도적들로 가득한 위험한 땅이었으며, 미처 끝나지 않은 전란의 전국시대 속에서 그는 '미우라 안진'이라는 이름을 얻고 사무라이가 됩니다.

이 게임은 유명한 게임사 '코에이(KOEI)'의 산하 '팀 닌자(Team NINJA)'가 대표작인 닌자 가이덴을 넘어 개발한 액션 게임 '인왕(NIOH)'입니다.

팀 닌자는 전작인, 악명 높은 난이도의 닌자 가이덴 시리즈로 유명하며, 그 시스템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인왕은 빠른 템포와 다양한 무기, 무기에 따른 기술 연계, 그리고 유용한 인술과 음양술을 활용한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왕만의 독특한 시스템인 '기력'과 '자세'는 게임의 핵심 매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기력
은 스테미나와 비슷한 개념으로, 소울 시리즈나 여타 다른 액션 게임처럼 회피와 공격, 기술 사용에 활용됩니다. 다른 점은 적에게도 기력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적의 체력 바 아래에 기력 바가 있으며, 공격이나 특정 기술을 통해 적의 기력을 소진시키면 탈진 상태에 빠져 잠시 무방비 상태가 되어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기력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보스의 패턴을 보지 않고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자세
시스템은 다른 액션 게임에서 보기 힘든 독창적인 요소입니다. 인왕에서는 상단, 중단, 하단의 자세로 공격 방식을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자세는 공격력이 강해지지만 기력 소모가 크거나, 동작이 빨라지지만 공격력이 약해지는 등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각 자세에 맞는 기술을 배우면 마치 격투 게임처럼 다양한 기술을 연계하며 매끄러운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일본 전국시대이며, 여러 요괴들을 물리치고,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일본 무장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는 서양 판타지 액션 게임과 비교해 동양적인 판타지와 액션 게임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월드 구조는 아니지만, 숨겨진 요소들, 보스, 희귀한 적을 처치해 희귀한 아이템을 파밍하는 요소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일부 유저들은 이 게임을 다크소울과 비슷하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인왕을 직접 플레이한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소울류 게임과의 유사점은 일부 시스템과 게임의 높은 난이도에 있습니다. 소울류처럼 레벨업을 통해 스탯을 올리고, 잠시 쉬면 몬스터가 부활하며, 적의 강력한 공격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왕은 훨씬 빠른 템포의 게임으로, 플레이어에게 치명적인 많은 조작과 버튼 액션을 요구합니다. 또한, 디아블로처럼 좋은 장비를 파밍하면 게임이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왕 1의 난이도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적절한 난이도는 유저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어려운 게임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도전 과제를 클리어했음에도 처음 시작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도끼를 들고 첫 번째 보스(튜토리얼 제외)를 만났을 때 수십 번의 죽음 끝에 '아, 내가 더 성장해야겠구나' 싶었지만, 무기를 '일도(검)'로 바꾸자마자 놀랍게도 한 번에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아... 무기가 나를 이렇게 불리하게 만들 줄이야...'

인왕 1은 다양한 무기가 있지만, 초반 진행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저의 부족한 실력탓도 있습니다 :D )
후반부로 가면 무기 간의 격차가 조금은 줄어들 수 있지만, 그럼에도 무기 성능에 따라 유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기도 합니다.
인왕 2에서는 무기들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인왕 1을 처음 플레이한다면 무기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각 무기마다 화려하고 좋은 기술들도 있기에, 연습이 충분하다면 그러한 단점조차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마치 특별식처럼 익숙해지면 이것보다 맛있을 수가 없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85510/Nioh_Complete_Edition/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3월24일 73.8시간
Posted September 19. Last edited Septembe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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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4 hrs on record
나도 이렇게 출퇴근하고 싶다.


콘크리트 정글을 탐험해 보세요. 하지만 낙서로 가득한 표지판 사이를 지나야 합니다.
미국의 스튜디오 'Skookum Arts'가 오랜 시간 개발한 퍼즐 플랫폼 게임 'The Pedestrian'입니다.


이 게임은 2.5D 횡스크롤 퍼즐 플랫폼 게임으로, 표지판을 통해 맵을 이동하거나 표지판 속 오브젝트를 이용해 퍼즐을 풀어 나갑니다.
처음엔 간단해 보이지만, 독특한 표지판 시스템과 점점 복잡해지는 오브젝트, 그리고 머리를 써야 하는 퍼즐들이 여러분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게임의 배경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생생하게 재현된 도시 풍경은 마치 실제로 도시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철도, 지나가는 택시나 화물차, 공사장 등 미국의 도시 풍경을 잘 담아내어, 미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행 경험이 없어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미국을 잠깐이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미국 도시 풍경을 잠시나마 즐겨보세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66630/The_Pedestrian/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3월29일 3.4시간
Posted August 24. Last edited Augus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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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0.5 hrs on record
이해했어(뇌), 이해못함(손)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것들을 다른 각도 혹은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세요.
어쩌면 지금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일 수도, 아니면 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카네기 멜런 대학 출신의 개발팀 필로우캐슬(Pillow Castle)이 만든 초현실적 퍼즐 게임 '슈퍼리미널(Superliminal)'입니다.


시작은 간단하게, 불면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꿈 치료법을 시행하는 솜나스컬프트에서 주인공의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것은 거리의 변화에 따라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으며, 무한히 반복될 수도 있고, 사실 그림일 수도 있습니다.
감각을 뒤틀어 놓는 이 게임에서 여러분은 퍼즐을 풀어 주인공의 불면증을 치료해 보세요.


초현실적인 감각을 주제로,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게임은 마치 꿈처럼 진행됩니다.
뒤틀린 시점은 여러분에게 어쩌면 눈의 피로를 줄 수도 있지만, 신기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과 감탄을 자아낼 수도 있습니다.
숨겨진 것들은 나중에 찾아보세요. 이 게임은 1회차 기준 평균 2~3시간으로 클리어 가능합니다. 빠르게 끝나는 만큼 여유롭게 당신의 감각에 집중하세요.


여담으로, 도전과제 중에는 30분 타임어택이 있습니다.
빠른 컨트롤을 요구하는 만큼 어렵다고 느낀다면, 필히 영상을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아서 글리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평균 29분 클리어로 생각보다 빡빡합니다.
이외에도 숨겨진 요소들이 많으니 틈틈이 찾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3D 멀미는 절대 못할 듯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049410/Superliminal/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2월25일 10.5시간
Posted August 24. Last edited Augus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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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9.0 hrs on record
봉술X, 종술O


기묘한 운명으로 마법의 종(Audros bell)에게 선택받아 벨월더가 된 주인공. 조상들이 살던 '아누카드(Anuchard)'가 추락한 원인과 실종된 주민들, 그리고 사라진 수호자들을 찾아 모험을 떠나세요.
3명의 개발자로 이루어진 'stellarNull'이 만든 어드벤처 퍼즐 게임인 'Anuchard'입니다.


옛날, Anuchard라 불리는 왕국은 하늘 위에서 번영하고 있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삶의 축복을 주던 다섯 수호자들이 떠나며 왕국은 땅으로 추락해 멸망했습니다.
다행히 과수원에 살던 소수의 국민들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았지만, 더 이상 축복은 없었기에 힘든 세월을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떠나간 수호자들은 각자 던전을 지키고 있었지만, 찾아오는 주민들을 문전박대하거나 돌로 만들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왕국에 전해지는 선택된 영웅 벨월더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벨월더로 선택받은 주인공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호자들을 만나게 되지만, 수호자들이 떠난 이유를 알게 되면서 간단할 것 같았던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되고, 주인공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닌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오게 됩니다...


인디 개발진의 첫 작품으로, 어드벤처 게임을 많이 참고했는지 특징적인 부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던전의 오브젝트를 이용한 퍼즐을 풀거나 수풀을 베어 에너지를 회복하고, 보스전 및 엘리트 몹의 기믹도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친숙하지만 생각보다 난이도 있게 다가옵니다.
캐릭터는 부드럽게 이동하지만,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공격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작중 버프로 작용하는 음식 시스템은 전투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체력이나 에너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강력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음식의 퀄리티가 도트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음식 사진과 비교해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바닐라 웨어'의 작품들을 참고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첫 번째는 이야기입니다.
작중 전개되는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흐름이 유저가 이해하기에 어렵거나 난해하다고 여겨집니다.
큰 이야기의 흐름만 유추할 수 있었기에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한글화입니다.
한글화 작업에 감사하지만, 낮은 품질로 인해 난해한 이야기를 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중도 포기를 유발하게 만듭니다.


인디 게임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큰 품질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드벤처 게임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진 만큼, 향후 다음 게임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식 하나만큼은 기가 막힙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86620/Anuchard/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3월10일 9.0시간
Posted August 24. Last edited Augus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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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1.4 hrs on record
상자 속에, 상자 속의, 상자 속에서...

상자 속에 들어가서 퍼즐을 푸세요. 상자 속에서 다시 상자 속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상자 퍼즐이 있어요.
무한히 반복되는 퍼즐 속에서 여러분은 규칙을 찾아서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Patrick Traynor'가 만든 'Patrick's Parabox'입니다.

개발자는 유명한 'I Wanna Be The Guy'의 팬 게임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며 1인 개발로서 갖가지 소규모 게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깊은 경험과 지식은 제작자의 노련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이 게임은 그 기반을 통해서 만들어진 만큼 재미있게 여러분을 어렵게 합니다.
*개발자 사이트(https://cwpat.me/about/)

이 게임은 소코반류 게임으로 마치 방 탈출과 같습니다.
무한히 반복되는 규칙 속에서 여러분은 규칙을 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상자 속에서 빠져나갈 방법, 상자 속에서 다시 밖으로 빠져 나갈 방법, 상자 속에서 다시 다른 상자로 들어가야 할 방법 등
여러분이 깨트려야 할 수 많은 규칙들은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 겁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게임은 퍼즐게임이지만 마치 방 탈출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방법이 여러분을 뒤주로 이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무한히 이어지는 상자 속에서 잘못된 선택이 '실패'로 이끄는 것은 방 탈출을 실패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 속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내면 당신의 감탄은 개발자에게 찬사를 보낼 겁니다.

진정한 뒤주 엔딩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60520/Patricks_Parabox/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3월1일 11.4시간
Posted August 16. Last edited Augus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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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2.3 hrs on record
F1이 재미있는 이유

F1 그랑프리 우승을 위해서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고 최고의 레이서를 육성해서 우승하세요.
일본의 게임 회사인 'kirosoft'에서 제작한 킬링타임 픽셀 시뮬레이션 '그랑프리 스토리 (Grand Prix Story)'입니다.

플레이어는 자가용같이 생긴 초보자용 레이싱카와 경험 없는 신입 레이서로 시작하여 조금씩 더 좋은 부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차체와 프레임을 찾아서 점차 이상적인 레이싱카를 만들어갑니다.
다양한 서킷에 맞게 개조하고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최고의 그랑프리에서 오로지 1등을 하면 됩니다.

많은 카이로 게임 중에서 보는 맛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육성한 다양한 조합의 레이싱카가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선두로 달리는 것은 재미를 주며, 때로는 아쉬운 2등의 성적은 머신을 조금 더 강화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되고 선수 육성에도 좀 더 투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최고라고 생각되는 조합을 만들고 달리는 레이싱카가 부스터를 내뿜으며 선두로 달리는 것은 큰 만족감을 주게 합니다.

번들 80% 할인, 3000원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978100/__Grand_Prix_Story/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1월 21일 12.3시간
Posted August 16. Last edited Augus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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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21.2 hrs on record
자매들이 많아서 참 좋으시겠어요

아트라시아 제국의 침략으로 아르스 레어 왕국이 점령당하였습니다.
제국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워진 왕국의 땅에서 주인공 루아(Lua)의 과거를 알기 위해 모험을 떠나 강해지고 많은 동료들과 만나세요.
프랑스의 'Makee games'에서 만든 'Rise Eterna'입니다.

혼란스러운 왕국의 땅에서 용병 Nathel은 약탈하러 간 산적들이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서게 됩니다. 파괴된 마을 속에서 산적들을 쓰러뜨린 어린 소녀 Lua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도움을 주기로 합니다.
Lua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Seevan을 찾아가 자신의 의붓형제들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혹시라도 미번역으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나머지 이야기를 스포일러로 남깁니다.
재회한 5자매들은 Seevan을 만나서 자신들이 모이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서 교황을 만나러 갑니다. 교황을 만나고 5자매들은 자신들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는데....사실 교황은 아르스 레어의 선왕의 아들로 제국의 침략으로부터 아르스 레어를 해방하기 위해서 과거 5자매들을 비밀리에 실험하여 병기로 키우고 있었으며 각각의 마을로 흩어지게 하였습니다. 이용당한 사실에 분노한 5자매들은 교황을 죽이지만 잘못된 계획으로 Nathel이 죽으면서 Lua는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플레이하였던 게임 중에서 뒤에서 셀 정도로 혹평을 줄 수 있는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스토리의 개연성 및 완성도가 무척 뒤떨어집니다. 어려운 용어의 사용은 없지만 이야기를 진행하여 줄 뒷받침되는 부분이나 깊이 있는 부분이 없기에 마치 외전의 외전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사조차도 어려운 용어는 없지만, 캐릭터들 간에 욕하는 것이 거의 절반가량으로 마치 욕을 배우기 위한 게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쓸데없이 서로를 욕하기에 바쁩니다.
또한, 등장하는 동료들은 총 14명이지만 이들 대부분은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으며 대부분은 등장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사조차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등장 캐릭터들의 전투 시스템도 마땅치가 않은 것이 스킬 레벨의 개념이 전투 후 1업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맵의 클리어 개념이기에 모든 동료를 동등하게 키울 수는 있어도 재미가 무척이나 떨어지며, 모든 스킬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패시브 스킬로서 공격수단은 오로지 평타밖에 없습니다.
SRPG를 계승하는 의미로서 동료가 근처에 있을 때에 지원을 받거나 아이템의 사용은 있지만 큰 영향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패시브 스킬의 구성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본 스탯을 올리는 것에서 시작하여 아이템의 효율 상승이나 동료 지원 등 SRPG의 필요한 부분을 도입하였습니다.
UI 부분도 대부분 문제점이 많습니다. 다시 하기 및 항복 버튼은 실수로 클릭하여도 수락이 되며 중앙에 놓아두었기에 실수로 누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파이널판타지, 랑그릿사 등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래픽임에도 미완성이라고 표현하기에 지나치게 많은 단점을 가진 게임으로 아쉬워도 너무 아쉬운 게임입니다.
차기작을 기존 캐릭터 및 세계관을 배경으로 만들고 계시던데, 더 나은 게임성과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도전과제 중에서 '100개 조합하기'가 있습니다.
한 섹션에서 즉, 게임을 종료 안 하고 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히 아이템을 모아서 한 번에 클리어하세요.
도전과제가 안 될 경우, 저장하지 않고 다시 할 것을 권합니다.

그래도 완성은 시키고 버리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995070/Rise_Eterna/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2월 17일 21.2시간
Posted August 7. Last edited Augu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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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0.1 hrs on record
사는 건 100 골드, 파는 건 10골드

던전 앞 마을을 운영하여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무찌르는 모험가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질좋은 장비들을 챙겨주세요.
일본의 게임 회사인 'kirosoft에서 제작한 킬링타임 픽셀 시뮬레이션 '던전마을 스토리(Dungeon village)입니다.

초보자 마을로 시작하여 찾아오는 모험가들이 성장하게끔 좋은 휴식처와 시설들을 배치하세요.
시설들의 레벨과 강해지는 모험가들은 마을을 성장시켜 더 많은 보상을 주며 더 강한 몬스터가 찾아오게됩니다.
마을을 성장시켜 더 많은 모험가가 찾아오게 만들어 더 크고 멋진 모험가 마을을 만드시면 됩니다.

카이로 소포트에서 만든 게임으로 역시 시간을 보내기만 하여도 자동으로 게임이 굴러갑니다.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시설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아이템들로 업그레이드하고 모험가들에게 강한 장비를 쥐어주면 쉽게 게임을 클리어 가능합니다.
단, 그저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여타 카이로 게임들과는 다르게 게임 진행 내내 재화가 많이 부족합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건물짓기가 힘들고 조금만 돈을 써도 파산이 나기에 생각보다 복구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판타지계열을 장르로 하는만큼 다른 카이로게임들보다는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후속작이 존재하기에 스토리관련성은 없으므로 2편을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번들 80% 할인, 1500원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59360/__Dungeon_Village/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2월 01일 10.1시간
Posted August 7. Last edited Augu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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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05.6 hrs on record
'숨겨진 명작, 크래프팅 및 RPG' 삼박자를 다 갖추었습니다

성장한 당신은 한때 아버지가 일하던 공방을 물려받아 'Portia'로 왔습니다.
개성있는 마을주민들과 시장님의 도움으로 여러분은 뛰어난 장인이었던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서 공방을 경영하고 마을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사건들을 해결합니다.
중국의 게임 회사인 'Pathea'에서 제작한 공방경영 크래프팅 및 RPG 장르를 합친 'My Time at Portia'입니다.


크래프팅 장르를 많이 해본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크래프팅 게임들은 주목적이 생존이거나 경영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도 이해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개발진들이 여러 원하는 요소들을 갖가지 붙인 나쁘게 말하면 번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목적은 크래프팅과 RPG이지만 여러분은 퀘스트도 완료하고 주민들과 호감도도 올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와 비슷한 게임을 해보셨거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눈치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타듀밸리(Strdewvelly)' 입니다.
단지 농장에서 공방으로 바뀌긴하였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유사점을 많이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다른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3D 스타듀밸리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유는 게임성에 있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게임은 몇 가지 버그를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진행되며 스토리의 완성도와 생각보다 괜찮은 모험요소를 갖춘 전투시스템은 크래프팅과 RPG의 장단점을 잘 고려하여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보스전이 존재하며, 적의 패턴이 존재하기에 컨트롤이 필수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필요하고 극후반부에 가면 탑을 올라가며 최종 장비를 맞출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이 게임의 그래픽이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는 불쾌한 골짜기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전투는 사실 패턴이 존재하지만 단순하고 3D인만큼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을 단점으로 생각 할 수 있으며, 크래프팅은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단점들을 개발사에서 다 인지하고 있었는지 후반부로 갈수록 그래픽 및 버그를 제외한 채집 및 전투시스템 그리고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게끔 만들어두었습니다.

특히 이 게임읜 진면목은 스토리에 있습니다.
이후부터 약간의 스포일러입니다.
공방경영을 하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나오는 스토리와 주인공이 만드는 물건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특히 잃어버린 기술을 복원하여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되찾게 되며 공방은 더욱 더 발전하게 되어 앞서 말한 불편한 시스템을 여기서 고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관을 확장시켜 후속작과 연관성을 두었을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화로운 분위기 속의 일상에서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어두운 부분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도전과제는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91개로 많은 도전과제가 있으며 주민 호감도에 따른 이벤트가 일어나며, 몇몇 이벤트들은 서순이 존재하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날 경우 클리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도전과제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다회차가 요구되어집니다.
이외에 일부 유저들의 의견으로 슬롯머신 도전과제에 버그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확인을 해보려하였지만 마찬가지로 운적인 요소 때문에 버그인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하였습니다.


80% 할인, 6960원
https://store.steampowered.com/app/666140/My_Time_at_Portia/

도전과제 100% 완료
2023년 12월 23일 105.6시간
Posted April 27. Last edited April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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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rson found this review helpful
23.1 hrs on record
오토마우스를 사용하세요...

온천 여관을 경영하여 최고의 숙박 시설과 최고의 온천 시설로 유명한 여관을 만드세요.
이번에도 돌아온 일본의 게임 회사인 'Kirosoft'에서 제작한 킬링타임이며 픽셀 시물레이션의 '온천골 스토리(Hot Springs Story) '입니다.

간단명료하게 최고의 여관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은 좋은 시설을 배치하고 온천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많고 다양한 고객층을 받으면 됩니다. 이 손님들은 직장인과 평범한 가정주부부터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손님으로도 모실 수 있습니다.
유명한 여관이 될수록 고객은 다양해지고 유명해진 여관일수록 여러분의 손을 거쳐서 더욱 다양한 오락 및 유흥시설을 갖춘 여관으로 성장합니다.

카이로 게임의 장점인만큼 시간을 보내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단점은 여타 다른 카이로 게임들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더욱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후반으로 갈수록 클리어하기 위한 조건들이 빽백하게 설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카이로 게임과 달리 온천골은 비교적 옛날에 출시한만큼 여타 단점이 많이 보인다고 볼 수도 있지만...다른 의미에서 시간을 보내기엔 이만한 게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번들 할인 82%, 2,280원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23710/__Hot_Springs_Story/

도전과제 100% 완료
2023년 11월 26일 23.1시간
Posted April 27. Last edited April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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