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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ps2에서 완다와 거상을 해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완다와 거상과는 다른 점도 많지만 상당히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게임은 보스전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다른 것은 할 필요가 없고 보스전만 신경쓰면 됩니다. 각각의 보스는 각각의 공략법이 있으며 자신의 힘으로 약점을 찾아내야합니다.

둘째로, 게임은 광할한 대지에 홀홀단신으로 다닙니다. 정말 큰 맵에 오로지 주인공밖에 없습니다. 완다와 거상은 말이랑 깨어나지 않는 공주라도 있었지만 이 건 정말 주인공밖에 없습니다. 적적하지만 그 외로움 속에서 홀로 보스와 싸우기 때문에 더욱 더 애처로운 주인공에게 마음이 갑니다.

하지만 완다와 거상과는 다르게 이 게임은 2d이고 모든 보스는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싸움입니다. 다만 보스는 나보다 훨씬 강하지만 나는 무수한 세이브로 도전 가능하지만.. 보스들은 자신들이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해야한다는 것만 안타까울 뿐..

여러모로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노멀모드는 똥손도 노력만 하면 누구나 엔딩과 진보스까지 갈 수 있고 만약에 자신이 금손이다 하면 하드모드(보스가 더 어려워집니다.) 혹은 아이언모드(목숨이 하나입니다.) 또는 노롤모드(구르기가 없습니다.)로 2회차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물론 전 진엔딩까지만 보고 그만 했습니다.


별점 : 4.5

처음 할 때는 정말 재미있게 시작했습니다. 논타게팅 액션에 적당한 오픈필드 형식의 게임은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네버윈터와는 많이 달랐지만 캐쥬얼하게 즐기기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레벨 60까지는 그렇게 정말 정신없게 빨리 키웠습니다. 하루에 1~2레벨씩 올리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60레벨부터 였습니다. 이 게임은 만렙이 70입니다. 그런데 60부터 갑작스럽게 레벨업 경험치가 월등하게 증가합니다. 더군다나 퀘스트는 갑자기 전부 반복 퀘스트로 바뀌면서 완전 노가다 게임으로 변모합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rpg들과는 달리 노가다가 별로 없어서 좋았는데 하다보니 결국 제가 알던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과 다를 바가 없어지던군요. 더군다나 만렙에 가까워질 수록 현질 졷망겜이 되어갑니다. 현질한 놈들이 월등히 좋은 장비를 차고 다녀요. 외모만 변경되는 게 아니라 능력치가 증가하죠. 더군다나 그 현질의 한도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64렙 찍고 거의 안 하는 중입니다. 이거 할 바에 그냥 길드워2 하세요. 길드워2는 훨씬 덜 지루하고 후반 만렙 컨텐츠도 훨씬 풍부합니다.

타워 디펜스시리즈는 정말 많이 해봤는데 젬크래프트 시리즈는 그 중 최고입니다. 예전에 아머즈게임 시절에 존재하던 젬크래프트 초기작부터(전 사실 아머즈게임이 아닌 콩그리게이트에서 했지만 원래는 아머즈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였죠.) 재미있게 했고 이번 버전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하는 중입니다. 사실 레벨업을 하는 법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다가 여기 800렙 찍은 분을 보고 레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전과제는 아직도 64개나 남았네요; 맵은 전부 열었고 엔딩도 봤지만 해야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엔딩을 보려고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파밍을 위한 게임이죠. 개인적으로는 다른 온라인 게임하면서 쉬엄쉬엄 같이 하는 걸 추천합니다. 파밍해야할 양이 상당히 많아요. 문제는 그 파밍이 재미있다는 게 문제죠.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정말 타워디펜스류 중에는 가장 재미있다고 추천해드립니다. 꼭 한 번 해보세요.




한 가지 추가합니다. 레벨이 200근처이시고 본격적으로 파밍하시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다음 검색어를 입력하고 영상을 꼭 찾아보세요. "Gemcraft: Chasing Shadows - Talisman farming Y6" 이 영상에 파밍에 대한 모든 정답이 들어 있습니다. 이 걸 알게 되면 난이도가 급락하게 되니 관심있는 분들만 찾아보세요. 이 방법만 알면 10000레벨도 별 거 아니게 됩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이 명작 게임에 한글 리뷰가 추천한 게 하나도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사실 이 게임은 전투가 주가 아니라 퍼즐이 주에요. 퍼즐게임이나 어드벤쳐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해보셔야하구요.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약간 취향 탈 수도 있습니다.

1도 재미있었는데 2에서는 훨씬 더 재미있어진 레전드 오브 그림락이니 꼭 해보세요!


+스팀비비에 있던 평가를 덧붙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던전 rpg. 1에서는 고전 던전 rpg를 어떻게 현대로 이식해올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2에서는 그 무한한 가능성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정말 1도 재미있었지만 2는 1과는 비교 안 되게 훨씬 더 복잡한 퍼즐과 다양한 직업으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선 1에서는 단순하게 던전을 내려가는 방식이었지만 2는 필드로 바뀌어서 단조로움이 사라지고 자유도가 높아졌다. 한마디로 방대한 맵 다양해진 전투방식 폭넓은 직업 머리 깨질거 같이 어려운 퍼즐들! 보물찾기! 그 모든 것이 있으니 꼭 해봐야한다. 15-07-02 05:54

평점 : 5/5(사실 6점정도 주고 싶다.)

------------------------------------------------시간이 지난 만큼 리뷰를 갱신합니다.------------------------------------------




이 게임은 끝났습니다. 네. 사실 저도 이제 안 해요. 도타2할 시간도 없는데 이 거 할 시간은 정말 없거든요. 지금 스트라이프 인구수는 계속 빠져나가서 동접500명에서 왔다갔다하고 있고 2015년 9월 업데이트 이후로 어떤 업데이트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네 사실상 망한 게임이에요. 아마 이러다가 곧 스팀에서 내려갈 거에요. 많은 게임들이 그랬듯이요. 그러니 재미로 잠깐 해보는 게 아니라면 진지하게 시작하는 건 정말 말리고 싶네요.




---------------------------------------- 여기부터는 과거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


moba(aos)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게임 도타와 롤의 장점을 최대한 섞어서 만들었다.

이 게임의 특징을 간략하게 요약해주면.


1. 막타는 공유한다.
- 이게임에는 서포터는 없다. 왜냐면 주변에서 미니언을 처치할 경우 골드를 둘이 같이 먹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이상 서폿 노예같은 건 안 해도 된다. 또한 와드도 없다. 그래서 와드 셔틀을 할 필요도 없다.

2. 일정시간 비전투시 체젠 마젠 회복률 증가.
- 이 덕분에 체력이 좀 빠져도 뒤에서 있으면서 같은 편이 막타를 먹고 그 막타 돈을 공유하면서 체력 마력 회복이 가능해졌다.

3. 전체적인 틀은 롤과 비슷하지만 도타의 장점도 최대한 살림
- 우선 전체적인 애들 딜링 수준이나 모션같은 것(회전에 시간이 없는거나 평타치는 모션)은 롤이랑 상당히 비슷한데 도타처럼 일꾼이 내 아이템을 날라다 준다. 물론 이 일꾼은 따로 살 필요없이 상점에서 아이템을 산 후 그냥 g 키만 눌러주면 된다. 또한 도타에서 은근 쓸만해던 아이템들도 많이 이식되었다.

4. 바론(로샨)은 없다. 하지만 신다라가 있다.
- 여기도 롤처럼 중립몬스터중 강력한게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신다라 나머지 하나는 발디르이다. 발디르의 경우 위쪽에 신다라는 아래쪽에 위치한다. 롤로 치자면 신다라가 바론 발디르가 드래곤이다. 하지만 역할은 약간 다르다. 발디르는 팀원 전체에게 골드를 주는 것과 동시에 발디르를 총 3번 처치할 경우 블랙 몬스터들이 각 라인에서 소환돼서 라인을 밀어준다. 신다라의 경우 신다라를 처치하면 탑 바텀 미드 중에 크리토스라는 거대한 소환수를 소환해서 라인을 미는데 도움을 준다. 크리토스의 경우 적 타워에 가까이 갈 경우 타워를 무력화 시키며 엄청난 체력을 지니고 있어서 라인을 쉽게 밀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알아야할 게 좀 있는데 우선 라인은 2/1/2 나 1/1/2 정글 이런식이 아니라 보통 2/2/1로 간다. 그 이유가 이 게임에 와드가 없다보니 미드 갱킹이 너무 쉽게 당해서 미드에 두명이 가게 된 것이고 초반 중립 몬스터 싸움은 발디르에서 일어나다 보니 발디를 먹기 쉬운 쪽인 탑에 두명이 가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정글이 없는 것은 아니고 몇몇 케릭이 정글링은 가능하지만 그냥 라인에 가서 골드먹는게(어차피 둘이 공유 하는 거라서)이득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라인을 서는 경우가 훨씬 많다. 참고로 혼자 골드를 먹으면 36골드 둘이 나눠 먹으면 30골드씩 먹어서 둘이 먹으면 훨씬 이득이다.


참고로 모든 챔피언은 무료다. 다만 롤로 치면 소환사 주문같은 펫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 그 펫을 사야한다. 물론 처음에 3개를 무료로 주고 어지간하면 그 3개로 해도 게임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또한 아이템 크래프트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아이템을 크래프트 해서 게임내에서 내가 크래프트 한 아이템을 살 수 있는 구조다. 이게 약간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직접 해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아이템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나 완성했을 때 특수 옵션을 넣고 대신에 아이템 가격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밖에 재미있는 요소는 직접 하면서 알아보면 어떨가. 개인적으로는 롤보다 좀더 재미있고 도타보다는 약간 못 한 정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완전 상하관계를 정하기는 어렵고 캐쥬얼하게 즐기고 싶고 롤에 약간 질렸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최고의 퍼즐 게임. 머리 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해봐야할 게임입니다.

this is awesome dlc. very very fun but sh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