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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전체적인 평가를 먼저 내리자면 이 게임은 충분히 재밌고 잘 만든 게임이다.

적과 나 모두 병과별 장단점이 확실해 점점 다양해지는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 병과하나 버릴것 없이 조합을 해야하고
적마다 피해가 적게 상대하는 법이 정해져 있어 이를 공략하는 전략적 운용의 재미까지 잘 살렸다.
하지만 이러한 재미는 후반에 이는 적으로 거인 궁수병이 나오면서 빛이 바래는 듯 하다.
거인 궁수병의 맵 끝 직전까지 이어지는 괴랄한 사거리와 방패병이 아니라면 2방정도에 소대를 전멸 직전으로 몰아넣는 비상식적인 공격력, 방패병조차 한참을 날아가게 하는 엄청난 넉백은 왜 바이킹 놈들이 칼들고 설치는지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거기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중후반엔 섬마다 무조건 등장하기에 피로감을 급작스럽게 증가시키고 긴장감을 주는 것을 넘어서 짜증까지 느끼하는 등 별로 좋은 평을 내릴 수 없는 적이었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겼고 가격도 세일 할때는 적당하기에 한번쯤 즐겨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취향 잘 맞으면 잼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