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왓삐

생존+공포의 스토리 게임으로만 본다면 정말 명작인 게임.
하지만 상대방을 죽이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총게임을 기대했다면 바로 다른 게임하러 가면 되는 게임.

리볼버를 제외하면 총을 좀만 쏴도 총알 부족을 느끼는데, Ak는 탄창 2번만 비워도 총알을 찾아야 하는 수준.
또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작과 달리 3번째 무기는 특수무기로 고정이라 무기 선택에 제한이 생기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처음부터 쓸수 있는 리볼버, 아샷, 2개가 파츠만 적당히 끼면 화력도 좋고 총알 가성비도 좋은 무기가 되서 다른 무기를 쓸 이유가 없어짐.

무엇보다 사람을 죽이게 되면 도덕 시스템이란게 까여서 배드(노멀) 엔딩 직행인데, 이게 전작들은 엔딩에서만 차이가 있고, 노멀엔딩 그럴싸해서 무시하고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에선 함께 행동하는 동료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동료들의 생존= 굿 엔딩이라 어쩔 수 없이 굿엔딩을 볼려고 개짓거리를 다하게 됨.

결론은 방아쇠 한번 당기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FPS 게임이 아니라 최대한 (사람에게) 총을 쏘지 않고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는 총 못 쏘는 총게임.

게임 제목이 왜 배틀필드 2042임?
배필 3 리마스터가 맞지 않나

데바데 버그 확인 방법
1. 게임 내에서 능력 혹은 지형관련 용어들을 배운다 (ex. 바위, 칼찌 등)
2. 용어 뒤에 버그를 붙인다.
3. 그거 있음.

정확하게 쳐야하는 노트빼고 다 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 있었다 3번째 게임, 전작들에 비해 퍼즐과 플레이타임이 확실히 늘어났으며 본격적으로 성에 대한 떡밥들을 남긴 게임입니다. 다만 전작들의 떡밥을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1편과 2편을 재밌게 즐기셨다면 이번에는 짜증내며 즐기세요. 우리가 지금 퍼즐을 못 풀고 있는 이유가 우리의 지능이 부족한건지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몰라도 일단 퍼즐만든 사람의 머릿속과 집주소를 묻고싶어지는 퍼즐들과 원래 이 게임이 확답보다는 유저들의 추측을 유도하는 게임이기는 하나, 그러기에는 부족한 단서들, 뒤로 갈 수록 입만 아파지고 얼마나 욕을 하고싶은 욕구를 참을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일부 퍼즐들은 전작에 비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동 퍼즐 추리에 대해 자신있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합니다. 13500원이라는 가격치고는 정말 재밌는 게임인것은 확실하니깐요. 다만 하실거라면 손절해도 상관없는 친구나 손절하고싶어도 못 하는 사람과 함께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핑 9 극혐

협동 퍼즐게임 우리는 여기 있었다의 후속작 우리도 여기 있었다. 입니다 (사기 전에는 이게 we were here 2라고 봤는데 알고보니 two가 아니라 too였네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전기를 통해서 서로가 알려주는 정보로 푸는것은 쉽지만 뭐가 문제인지를 찾는게 더 어려운 퍼즐을 풀어내세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추리력으로 퍼즐을 풀며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며 누가 더 자진모리 장단으로 서로에게 욕을 더 잘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Random Crit
Random Crit is fair and balanced"
said unlucky 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