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uti 님이 최근에 작성한 평가

GOTY에 있어서 해봤지만

하는 내내 짜증만 났던건 이게 처음이네 진짜

솔직히 2나 Sonic CD 안해보고, 1이랑 3&k만 해본 저로선 다른스테이지보다 제가 해본 스테이지를 다시 만났던게 엄청 반갑고, 그립고. . . 하튼 여러감정을 느꼈습니다. 첫스테이지에서 그 bgm을 들었을때도 그렇고, 플라잉 배터리에선 원작 그자리에 보너스상자가 있는 섬세함부터, 계속 진행해서 하이드로시티에서의 보스전과, 라바리프 액트2에서의 스프링 부분도. . . 정말 제 말솜씨가 부족해서 설명이 부실하지만, 개인적으로 진행하면서 눈물흘릴뻔했습니다.

정말 스팀게임 사면서 할인기간말고 온전한 가격으로 구입해본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bioshock infinite를 보고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여름세일로 트리플팩 할인을 하는걸 보고 전부 질렀습니다.
시리즈는 1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분위기있는 배경에, 오디오 찾아가면서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전이 뙇... 공포게임을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처음엔 되게 힘들었지만, 진행을 해나갈수록 강력해지는 캐릭터가 든든해지더군요(물론 특유의 분위기가 좀 있긴 하지만...). 이렇게 1을 깨고 나서 infinite를 하러갔는데... 정말 1편 안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사람의 기억을 소재로 펼쳐지는 스토리
주변 배경을 볼 때 그에 걸맞은 환경이 펼쳐져 있어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기억을 담보로 하는 듯한 상점이라던지, ATM기기라던지...
게임 진행을 하면서 들리는 배경음 또한 주위 분위기에 맞춰 긴장감을 주었다.
아직 반정도밖에 진행하지 않았지만, 끝까지 해볼만 한 게임이랄까.

하지만 내가 겪은 단점이라면...
첫째로 튜토리얼같이 처음나온 개념은 대화창이 나오며 설명을 해줄 때... 어쩌다가 다음으로 게임 진행이 안될 때가 있었고
두번째로는 벽 건너편으로 넘어갈 때, 주인공이 투명해져서... 진행을 못한적도 있다.
하지만, 내 기기가 사양이 좋은 편이 아니므로 확신할 수는 없다.

전투는... 사람들마다 말이 많지만,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