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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pr 29, 2021 @ 12:44pm
Updated: Nov 11, 2021 @ 6:27am

처음 구매했을때 도전과제 150개쯤 밖에 안되네 하고
맵별로 아하~ 미션스토리만 다깨고 조금 즐기다 말면 되겠구나해서
스토리보면서 미션스토리만 다깨고 있다가~
우연히 어쩌다 destinations를 클릭하고 식겁해버렸다
인게임 내 모든 challenges 의 방대함과 역대급 난이도에 무릎꿇어버렸다
지금까지 나는 대머리형님으로 장난질만 했구나..
400시간 하는동안 destinations 시즌1의 각맵별로 본맵, 이벤트맵, 에스컬레이션 및 클래식(마스터)까지 섭렵하고
히트맨2의 3번째맵 콜롬비아까지 다깨고 뭄바이 챌린지 시작하는데
진짜 모든걸 원테이크에 깨는 내츄럴 본 지니어스 미친초고수가 아닌 나는 다깨려면
못해도 600~700시간정도는 가뿐히 예상해본다
(하도 미션을 깨다보니 맵과 수백명의 엔피씨들 로직패턴은 다 외울지경까지는 옴. 눈감고 헤드셋으로 대사치는것만 들어도 어디의 누구고 그 누구가 뭔행동할지 다알아버릴 지경)
정말로.. 스팀도전과제 하나 푸는데 게임에서 한 몇십개의 미션과
몇백번의 암살과 잠입 탈출을 하는지
저장도 안되는 에스컬레이션의 미친듯한 난이도와 classic 에서 suit only 가미된 마스터난이도(이 미친것도 저장1회 제한)를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샌가 이형님과 나는 하나가 되어있었다.
너무 빡쎄지만 각맵의 챌린지완료숫자가 2개씩만 남겨질때마다 쾌감으로 보상받는다
(대머리형님의 옷 컬렉션이 점점 넓어지는것 또한 재미!)
마지막맵의 챌린지를 다깨는순간
모든맵의 챌린지가 100퍼센트에 도달하는순간을 그려본다
클래식은 처음부터 모든 조건을 한번에 깨도록 설계해서 깨왔긴했어도 너무 긴 여정이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파리쑈 부터, 뉴욕은행과 말디브섬까지 모든 임무를
클래식 마스터 난이도를 저장없이
눈감고 원테이크로 깰정도가 되면 히트맨3를 할 자격이 생길것도 같다.
매일매일 나쁜녀석들 대가리 뽀깨서 남몰래 지구를 청소해주시는 피곤하신 우리47형님.... 그저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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