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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Dec 4, 2017 @ 1:51am
Updated: May 21, 2020 @ 11:21am

*제품의 구성

둠 1
둠 2
+ 확장팩 No Rest for the Living
둠 3 BFG 에디션
+ 확장팩 The Lost Mission
+ 확장팩 Resurrection of Evil

파이널 둠과 둠 2 마스터레벨을 제외한 모든 고전 둠 시리즈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꽉 찬 구성입니다.


*1&2편의 단점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그래픽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맞지않을 수 있습니다.

재장전도 없고 조준도 상당히 투박한 매우 세련되지 못한 게임입니다.
최신 FPS 게임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초라해보일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어릴때 너무 어려워 치트키쓰고 조금 하다가 질렸던 기억이 있는데, 성인이 된 지금 다시해도 역시 어렵네요.
난이도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벽이 높을 수 있습니다.


*1&2편의 장점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재미의 근원은 속도감입니다.
위 단점으로 언급했던 투박함이 오히려 이 게임의 장점을 살려줍니다.
정확한 조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피해다디며 적을 향해 쏘면 됩니다.

수많은 악마들 사이를 빠른 움직임으로 휘젓고 다니며 총을 난사하다보면 "그래 샷건은 이래야지" 하며 아주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3편의 단점

둠가이의 움직임이 느려졌습니다.
또한 조준이나 무기의 사거리, 재장전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장소가 협소하고 그 때문인지 출몰하는 적의 수도 전작들만큼 많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1&2편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속도감과 수많은 적의 포화속에서 무쌍하는 통쾌함이 희석되어 안타까운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1&2가 워낙 발군이라 그렇지 3편도 역시 액션성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맵레벨링이 대부분 단순한 선형으로 구성되어, 1&2편의 미스터리한 맵을 풀어나가던 재미가 줄어든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3편의 장점

(이 게임이 데드스페이스보다 먼저 출시되었지만 저는 데드스페이스를 먼저 플레이 했었습니다.)

폐쇄된 화성의 기지, 지옥이라는 배경과 중간중간 깜짝 놀라게하는 연출로 게임하는 내내 상당한 긴장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데드스페이스 1편을 할때 느꼈던 공포와 긴장감을 오랜만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해서 하나의 챕터만 클리어해도 손에 땀이 흥건히 젖을 정도였네요.

*총평

속도감과 통쾌함을 극대화한 1&2편
조금 더 현실적인 긴장감을 추구하는 3편

어느쪽이든 게임을 하는동안 엄청나게 집중하며 플레이 할 수 있을정도로 재미있었고,
난이도가 어려운만큼 계속 도전하며 클리어 해냈을때의 성취감도 남달랐습니다.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재미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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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JOURNEY Aug 11, 2018 @ 6:56am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