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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Sep 20, 2014 @ 2:46am

자신만의 콤보시스템이 있는 게임이라길래 흥미가 있던 게임이고 선물로 받은겸 해서 한게임이다.

처음 인트로 영상에 감동하고 첫 인게임 컷씬에 오메.. 이게머시여 했다. 좋은 홍보 하는 제단, 상품, 이런것들은 다 뒷물이 구린가보다.. 기억을 다루는 사회라는게 신박했다. 아무리 좋은 미래 도시라도 안좋은면이 있기 마련이라는것을 슬럼 404이 보여줬고 엄청난 표현력에 감탄했다 뭔가 미래같은 미래아닌 미래같은 슬럼이였다. 그외 네오-파리는 엄청나다. 이쁜 배경을 좋아하는편인데 감탄하면서 했다 '이여.. 이야.. 이거 우와..' 나중가면 그나마도 단조로운 반복이지만 별 신경은 안쓰였다.

그렇게 배경에 취할쯔음 콤보시스템이란걸.. 보았는데..처음엔 실망했다 자신만의 콤보시스템이 아니라.. 자신만의 효과패턴이다. 정해진 틀에 다른맛 반죽 짜듯이 콤보를 만들어내는 형태이다. 처음에는 뭐여.. 이게 했다.효과도 4개.. 패턴도 4개고 공격키가 두개인데 이게.. 효과별로 넣을수있는 수가 정해져있어서 처음에는 내맘대로 콤보를 못정한다.하지만 후반갈수록 열리는 새로운 효과들 및 콤보 패턴(해봤자 4개지만..) 새로운 효과들을 조합해서 이콤보는 회복용 이콤보는 쿨감용 이렇게 정하는게 좋았다. 복잡한 콤보시스템이였으면 되려 이물이 날수있을수도 있었겠다.

그리고 그외에 수집물에 네오파리의 역사라는 것을 보고 대충 연출하진 않았구나 라는걸 충분히 느낄수있다. 개연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한 설정을 잡고 만들었다고 본다.(거의 모든게임이 그렇겠지만)

전투시스템은 처음엔 루즈했었다. 굉장히 엄청나게 하지만 능력이 하나둘 뚫리고 콤보도 하나둘생기면서 여러 적들도 추가되고 능력과 콤보를 적절히 배합해서 싸운다. 오로지 한콤보 한능력만 쓰고서는 힘들다. 여러게임들을 할때 능력은 여러가지 있지만 한가지 능력이 너무좋아서 이것만 쓰는 경우가 엄청 많았었는데 리멤버미는 아니라고 본다. 여러능력들을 활용할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고 그 매커니즘이 계속해서 발전해서 적용된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전투도중 나오는 음악들도 나에겐 마음에 들었고 흡사 리듬을 타면서 하는 액션게임같은 느낌이였다.그리고 보스전.. 정말 재밋다. 보스전은 능력활용 콤보활용의 결정체인 중간점검이라고 봐도 무관하겠다.활용해야만 두둘겨 팰수있다는 점이 나에겐 재미요소였다. 하지만 한명에게만 적용되는 콤보시스템.. 1 때리다가 2때리면 콤보가 없어진다.. 그리고 나중에 8콤보까지 넣을수있는게 언락되는데 여기다가 데미지 몰빵하면 이걸 버틸수있는 애들이 없다.(보통난이도 기준) 하지만 보스전에서 데미지 넣을수있는 시간은 한정적이여서 이걸로 데미지 뻥튀기 해서 딜링해야되는데.그렇다고 바꿔가면서 보스전 일반전 구분하면서 콤보넣기엔 귀찮다.. 또 데미지가 아니라 여러 효과를 섞게되면 딜링이 그렇게 영.. 좋지않고 효과도 영 그렇다..

길찾기 퍼즐시스템도 같은 매커니즘이 나오지만 충분히 머리쓰고 재밋게 만들어 놓은것 같다. 연상기호 퍼즐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3번밖에 안나오지만 재밋는 시스템이다.(혹여 퍼즐에 약해도 오드아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손쉽게 할수있다.)

스토리 부분은 스포라 별할말 없지만 통수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심심한 스토리.. 라고 할수도 있다. 마지막 반전아닌 반전은 사람 아이러니하게 만든다.스토리 진행중 중요한 시스템인 기억 재구성이라는 이게임의 마스코트 아닌 마스코트가 있는데 첫 기억 재구성을 했을땐 정말 신박했다. 마치.. 배트맨 탐정모드에서 흔적 찾으면서 시간되돌리는것을 컬러풀로 보는느낌.. 하지만 전개상 재구성이 정말로 정말로 엄청 안나오고 (엔딩다봐도 4개나온다) 목표달성을 못했을경우 계속 되돌리기 재구성하기 계속하는데.. 계속하다보면 짜증난다. 하지만 실패하다보면 오드아이 라는것으로 힌트를 주는데 그나마 쉽게 진행할수있다.

그리고 여담으로 닐린이 매력없는 여자주인공 캐릭터라는 글을 본적있는데 자세히 보면 닐린도 매력적인면이 있다. 팬인 배드를 만나고서 헤어진뒤 혼잣말로 '내 엄청난 팬이래' 이러는 모습이 있는데 피식했다.그외에도 조금씩 이런면이 있긴한데 너무 조금 나오는편..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강조하기보다 협력자인 에지의 캐릭터성을 너무 부각시킨것같다.

그래서 총평은 딴 리뷰도 안읽어보고 패드도 산김에 빨리 해보았는데 정말로 재밋게 했다. 왜이리 스코어가 낮고 그리 좋은평을 못받는지 난 이해할수가 없다. 후속작 나올 여지는 없지만 후속작이 여러 불편한 점을 보완하고 나온다면 수작 반열까진 갈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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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Andreas Sep 20, 2014 @ 5:24am 
워킹데드 시즌2 끝내면 바로 해야죵 ㅎㅎ
SAKURA Sep 20, 2014 @ 3:09am 
이 게임 은근 재밌게 했어요. 남들은 혹평 일색이지만 솔직히 그렇게 욕먹을 작품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생각할 꺼리도 주게 만들고 말이죠. 다만 중간 중간 나오는 그 되감기해서 누구를 죽이는 미션에서는 진짜 미세한 조그셔틀에 따라 움직일 수 있고 없고의 컨트롤이 좀 짜증나긴 하더라구요. 그 부분만 약간 수정해 준다면 어디 하나 흠이 없었던 작품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