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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23.9 hrs on record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비밀 기업의 에이전트로서 재직 중인 주인공에게 첫 임무가 들어오게 됩니다.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가상 현실세계에서 벌어지게 되는 임무. 주인공의 역할은 이렇습니다. 유혹. 타겟의 주변 여성들을 유혹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 여성 유혹 전문 에이전트로서 동료 베테랑 에이전트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된 주인공. 과연 주인공은 자신의 신분을 들키지 않고 임무를 완수해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Deliverance 라는 훌륭한 야겜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 1Thousand의 최신작입니다. 저는 Deliverance가 과소평가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후속작으로 바로 구매하여 플레이했습니다. 장르는 Free Roam 기능과 아주 약간의 샌드박스가 섞인 비주얼 노벨입니다.

장점
훌륭한 사운드트랙, 2024년 야겜 기준으로 최고급이라고 말할 수 있는 H신, 이에 곁들어지는 효과음과 신음까지 비주얼과 사운드 모든 면에서 걸출합니다. 시즌 1밖에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 콘텐츠의 양도 방대하고요. 다양하고 매력 있으며, 특색있는 여러 명의 히로인은 덤입니다.

단점
① 스토리와 진행이 정돈되지 않았습니다. 이 캐릭터가 이런 상황에서 대체 왜 이런 표정을 짓는 거지? 왜 스토리가 이런 식으로 넘어가지? 이러한 생각이 들게 하는 순간이 가끔 나타납니다. 스토리 전개가 빠른 것은 좋은데 중간에 구멍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단점은 전작에도 있었는데 개선되지는 않았네요.

② Free Roam 기능이 별로입니다. 못 만든 Free Roam은 게임플레이를 피곤하게 만드는데, 딱 이 게임이 그렇습니다. Free Roam 중에 해야 할 행동들도 정해져 있는 일직선이라서 굳이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평작과 명작 사이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합니다. Deliverance보다 좋았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야겜'으로 봤을 때 매우 우수한 게임입니다. 악덕 기업 총수의 아내와 딸을 유혹하는 경험은 야겜 플레이어로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곱씹어보면 나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계속 플레이하게 됩니다. 시즌 2가 기다려지네요. 추천합니다.
Posted June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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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7.8 hrs on record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미래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한 기업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상사로부터 월요일 휴가를 받고, 퇴근길에 미모의 동료 여성과 마주치며 기분 좋게 3일간 쉬고자 한 그는 데이트를 위한 장소에 도착했으나, 의문의 드론에게 습격받게 됩니다. 경쟁업체의 공격인지 누군가의 사주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주인공은 달콤한 휴가를 뒤로 한 채, 습격의 배후를 찾고자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일단 Early Access 딱지가 없길래 혹시나 했는데, 아쉽지만, 게임은 미완성입니다. 플레이타임은 대충 3~4시간 정도 나옵니다. 스토리는 정돈된 느낌은 아닙니다.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장점은 히로인들이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MILF 스타일입니다. 건강한 여성이 취향이라면 어느 정도 플러스 요소로 다가오겠네요.

단점은 일단 이 게임이 요즘 나오는 야겜 느낌이 아닙니다. 촌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H신에는 애니메이션이 없고, 게임의 특색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이게 5년 전쯤 나온 게임이였다면 꽤 흥미롭게 플레이했을 것 같으나, 2024년 기준으로는 완성도 있다고 보기 힘든 게임입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딱 5점 만점에 3점이 적당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재가 너무 많습니다. 사이버펑크, 미래 배경의 야겜은 너무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서 이 게임이 명함을 내밀 수 있을까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Zandra라는 아마존 스타일 여성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저처럼 비주얼적으로 끌리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추천해 드리겠지만, 훌륭한 야겜을 찾으신다면 이 게임은 해당하지 않을 것 같네요.
Posted Ma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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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 person found this review funny
29.7 hrs on record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크루즈의 선장으로 일하는 친형의 도움으로 크루즈의 바텐더로 취직하게 된 주인공. 주인공은 미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크루즈에 올라탄 다양한 미녀들에게 술을 제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는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크루즈는 거센 폭풍을 만나게 되고, 주인공과 일행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파도에 휩쓸려 어느 한 섬에 도착하게 된 주인공. 주위를 살펴보다가 발견한 크루즈는 이미 망가져서 운행할 수 없고, 통신이 작동하지 않기에 외딴 섬에 표류한 상황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 헤어진 일행들을 찾고자 섬을 떠돌던 주인공은 꽤 멀쩡한 상태의 리조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무인도인 줄 알았으나 곳곳에 사람의 흔적이 보이는 섬. 과연 이 섬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요?

2D 샌드박스 비주얼 노벨입니다. 낚시하거나, 바나나를 줍거나 하면서 돈을 수급하고, 섬을 탐험하면서 히로인들을 찾고, 그녀들이 내주는 다양한 퀘스트들을 해결하며, 히로인들과 애정을 쌓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미니게임이 있어 꽤 즐길 요소가 많은 게임입니다.

콘텐츠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중반 이후로는 대화를 거의 스킵하듯이 플레이했는데도 플레이타임이 대략 30시간이 찍혔습니다. 저는 빨리 게임을 마치고자 대화를 스킵했지만, 대사들이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하며, 대사량도 방대해서 스크립트 읽는 것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아시안, 흑인, Emo, 카우걸, 비서, 톰보이 등 플레이어의 기호를 충족시킬 총 13명의 각양각색 다양한 히로인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글래머러스한 여성부터 마른 여성까지 체형도 골고루 있고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러시아, 필리핀 등 히로인들의 국적도 다양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미스코리아 조미선 양까지 존재합니다.

H신도 훌륭합니다. H신 자체의 콘셉트도 다양하고 체위도 많습니다. BDSM, 피스팅, 롤 플레이 등 소프트부터 하드까지 별 플레이가 다 있어요. 플라잉 요가 도중에 즐기는 H신도 봤습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효과음과 신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명작입니다.

딱히 단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흠을 하나 찾자면 낚시 등의 콘텐츠가 좀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이걸 수행해야 하는데 샌드박스라는 장르 자체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미니게임도 가끔 지루할 때가 있습니다만 스킵 기능이 있습니다.

2D 샌드박스 야겜 중에서 이거보다 좋은 게임을 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훌륭한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서양 2D 야겜의 정수 같은 게임입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게임이며, 킬링타임용으로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Posted Januar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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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5.1 hrs on record (4.0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이 게임은 FinnDinn님께서 선물해 주신 게임입니다.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교 시절 만난 여자친구와 달콤한 연애 후 결혼을 한 주인공. 완벽한 결혼생활이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한 주인공은 직장동료와 불륜이라는 해선 안 될 짓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아내에게 들키게 되고 이별 직전까지 간 두 사람. 착한 아내는 이혼하기 전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주게 되고, 둘은 함께 지중해를 여행하기로 합니다. 주인공의 잘못을 만회할 상황이 돼야 했었던 보트 여행. 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집단에 보트는 습격당하고 주인공 부부는 납치당하게 되는데...

펨돔 페티쉬가 메인 테마인 게임입니다. 배경이 되는 지중해의 섬은 여성 중심적 사회입니다. 남성을 여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며, 남성들은 노예의 역할입니다. 각각의 남성마다 여주인이 존재하며, 주인님이 허락하지 않는 한 정조대와 목줄을 차며 생활합니다. 주인공은 BDSM에 대한 취향이 전혀 없었지만, 만나는 여성들에게 굴욕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이 상황을 조금씩 즐기게 됩니다.

여성의 발을 빨거나, 신발을 핥고, 질식할 정도로 커널링구스를 하는 등의 펨돔 관련 플레이를 담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주인님이 찬 Strap-On 딜도를 빨아야 하는 장면도 있고, 다른 여장 남성노예에게 블로우잡을 당하는 신도 있습니다. 성관계에 대한 H신은 거의 없습니다. 여주인이 다른 흑인 남성들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지켜보는 신은 있어요.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애니메이션이 전혀 없습니다. 작가의 말로는 애니메이션 추가할 계획은 아예 없다고 하네요. 스토리라인도 일직선 구조입니다. 분기 및 선택지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히로인과 애정을 쌓는 방식도 없습니다. 어떤 여주인과 커플을 이루냐 같은 요소가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비주얼 노벨이라기보단 3D 만화의 성격을 많이 띱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취향이 없는 분에게 한 번 맛보라고 추천해 드릴만 한 좋은 게임은 아닙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타겟 사용자와 콘셉트를 확실하게 잡은 게임이기에 펨돔, 굴욕, BDSM 등에 대하여 취향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Posted Januar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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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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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hrs on record (29.1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주인공의 취미는 친구들과 함께 한 집에 모여서 TRPG를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피곤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판타지 세상에서 모험을 즐기며, 문제를 해결하고 때론 악당과 싸우는 재미로 삶의 위안을 얻는 그들. 주인공은 자신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에 양념을 더하고자 도서관에서 의문의 책을 한 권 빌려 오게 됩니다. 그때부터 발생한 이상한 일들. 환청이 들리고 시작하며 책이 내뿜는 알 수 없는 기운에 조금씩 빠져들게 됩니다. 별일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잠이 든 주인공은 칠흑같이 어두운 안갯속에서 의문의 존재가 자신을 부르는 악몽을 꾸게 되는데...

TRPG와 현실세계를 엮은 판타지 비주얼 노벨입니다. 히로인들과 로맨스를 쌓으며 관계를 형성하는 그런 류의 야겜은 아닙니다. 애초에 주인공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거든요. 하렘 요소는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올인하던지, 아니면 여자친구 허락하에 여사친들과도 관계를 즐기는 꿈과 같은 하렘 형성이 가능합니다. 선택지는 꽤 의미가 있는 편이며, 주인공의 성격을 선하게 혹은 악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애니메이션이 꽤 좋습니다. 컷신 및 H신에 활용되는데 꽤 자연스럽고 공들여서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딱히 H신이 훌륭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조금 많이 심심해요. 배경음악이 훌륭한 점은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스토리도 꽤 설득력 있어요.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야겜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글을 꽤 많이 봐서 기대하고 플레이한 작품이었는데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히로인들의 외모가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조금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흔한 Daz3D 렌파이 야겜에서 볼 수 있는 외모가 아니고 이목구비가 특이한 약간 이국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네요. 스크립트도 글꼴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잘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은 게임입니다. 다만 초반부가 조금 많이 지루합니다. 총 12챕터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는 챕터 7까지 개발됐습니다. 챕터 1~4까지를 넘기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챕터 5부터 슬슬 스토리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꽤 재밌어집니다. 이게 대체 무슨 게임이지? 하다가 아! 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부턴 할만합니다. D&D 감성이나, 톨킨 감성, TRPG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November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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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 person found this review funny
3.6 hrs on record (2.4 hrs at review time)
이 게임은 제작사로부터 큐레이터 커넥트 받은 게임입니다.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탑뷰 퍼즐 게임입니다. 모 실험실에 감금된 튜르크 쨩이 이곳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계, 식물, 생물 3개의 에리어가 존재하며 각 에리어당 5개 총 15개의 레벨이 존재합니다.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상승하고요.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면 H신이 발생합니다. H신도 에리어당 5개 총 15개입니다. H신은 신음이 존재하며, 클라이맥스에는 몬스터가 튜르크쨩에게 무언가를 주입합니다. 일부러 피격되며 H신 수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나 도전과제를 위해 노데미지 클리어를 하고자 한다면 난이도가 미쳤습니다. 특히 생물 에리어 3-4, 3-5의 해파리 촉수 몬스터는 대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어렵습니다. 또한, 히트박스가 생각보다 커서 "아니 이게 왜 맞지" 하는 억까가 조금 있습니다.

엔딩만 보고자 한다면 플레이타임은 1시간 이내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의 경우는 노데미지 클리어를 하고자 시도했는데 2.2시간을 투자하고도 클리어하지 못했네요. 아마도 대략 3시간 분량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가격이 살짝 과하게 측정된 감은 있습니다만 노데미지 클리어의 난이도가 꽤 되는 편이니 "난 이 게임의 끝장을 보고 싶다."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게임이긴 해요.
Posted November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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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9 hrs on record
20대 초반 남성 주인공과 그가 14살 때부터 짝사랑해 온 여사친 Celine. 그들은 유능한 프로그래머이자 해커 듀오입니다. 어느 날 비리기업들의 계좌를 해킹해서 자선단체에 기부한 후, 그들의 추격을 피하고자 도망을 치게 됩니다. 고향을 떠나 도착한 다른 지역에서 Leah라는 여성과 룸메이트로 함께하게 된 그들. 새 출발의 설렘도 잠시, 자신들을 노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훌륭한 점은 없고 부족한 점만 많은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가 렌더가 많지 않습니다. 게으른 개발자가 만든 전형적인 작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캐릭터들은 모두 입 다물고 있는 주인공을 쳐다보며, 표정 변화도 거의 없어 몰입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요. 정말 지루합니다.

H신 조악합니다. 굉장히 짧고, 내부 애니메이션도 실망스럽습니다. 신음이나 무언가를 빠는 듯한 효과음 등은 있는데 그다지 큰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택지도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게임 진행에 영향을 안 미쳐요. 선택지로 인해 호감도 포인트가 쌓이고 엔딩에 영향을 미치긴 하나 배드 엔딩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히로인이 2명인데 2번째 히로인은 왜 있는지도 모르겠는 수준입니다. 비중도 적고, 함께하는 이벤트도 인상적인 게 없어요.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말씀드리자면 버그입니다. 렌파이 엔진 스크립트 오류나 이미지가 없는 현상이 종종 나와요. 그중에서 가장 큰 버그는 2명의 히로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폴리아모리 엔딩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사실상 이 게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엔딩이었어야 하지만, 이 엔딩의 이미지 파일 전체가 분실됐습니다. 검은 화면만 출력됩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졸작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장점도 없는 게임입니다. 제가 투자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전혀 즐겁지 않았으며, 여러분은 이 게임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Posted October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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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7.1 hrs on record (5.9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매일 술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망가져 가는 주인공의 엄마는 결국 큰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분노에 찬 엄마는 주인공과 그의 여동생을 자신과 함께 데려가는데요. 세 가족이 도착한 곳은 작가로 활동하는 주인공의 이모가 거주 중인 숲 속 별장이었으며, 그렇게 네 명이 같이 여름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휴가였지만, 조금씩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며 행복을 즐기던 주인공은 어느 날 밤 엄마와 이모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그녀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는데...

근친상간을 주제로 한 게임으로서 메인 히로인은 엄마, 여동생, 이모 이렇게 세 명입니다. 휴가지 근처 도시에서 만나는 서브 히로인들과 로맨스를 펼치기도 하고요. 또 다른 주제는 미스터리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알콩달콩한 일상물이긴 한데 긴박한 상황과 긴장감을 위한 조미료 느낌으로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총 10개 이상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에피소드 4까지만 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콘텐츠를 클리어하는데 제 플레이타임은 5시간 정도 나왔네요. 다회차까지 할 게임은 아닌데 선택지를 통해 이벤트가 달라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사운드적으로 나쁘진 않습니다. 잔잔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며, 효과음 요소가 있어요. H신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H신이라고 할만한 게 딱 1개뿐이고, 히로인과의 키스신도 4시간이 넘어서야 처음 나오더라고요. 아직은 콘텐츠가 좀 적습니다.

독특한 점은 개발자의 전작 Emi - New Beginning과 같은 세계관이라는 것입니다. 해당 작품의 Emi와 그녀의 오빠는 본작 주인공 이모의 자식입니다. 주인공과 Emi는 사촌이라는 뜻이지요. Emi가 얼굴을 비추기도 합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게임성이라던지 비주얼이라던지 큰 특색이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정말 평범해요. 그나마 5,3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뽑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 게임이지만 현재 결과물로는 꽤 신용이 가기 때문에 이 게임의 진행을 함께 지켜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October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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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 person found this review funny
8.2 hrs on record (6.5 hrs at review time)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구름 위의 의문의 장소에 도착한 주인공. 그곳에서 여신 혹은 천사처럼 보이는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주인공에게 어떤 일로 이곳에 도착하게 됐는지,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묻고 그에 대답하기 위해 주인공은 회상을 시작합니다. 쌍둥이 여동생과 누나, 부모님 이렇게 5명이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어느 날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가족들은 아버지의 고향으로 떠나게 되는데...

1. 특징
플롯이 액자식 구성입니다. 구름 위에서 벌어지는 Helen과의 잡담(외부 이야기), 현실세계에서 주인공이 겪었던 일(내부 이야기) 이렇게 구성돼 있습니다.

게임의 장르는 근친상간 + 코미디입니다. 메인 히로인들은 가족들이며, 다양한 서브 히로인은 덤입니다. 약간 미스터리적 요소도 있으나 뼈대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사 간 지역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삶과 재밌는 상황들을 지켜보면 되겠습니다. 현실세계가 주인공의 회상으로 이어지다 보니 주인공의 상상 등이 스토리에 가미되어 유쾌한 맛을 주기도 해요.

2. 장점
① 비주얼 훌륭합니다. 렌더도 이쁘고, 캐릭터 모델링도 좋고, H신도 괜찮습니다. H신은 잘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H신 길이는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습니다.

② 사운드가 맘에 드네요. 배경음악도 좋지만, 가장 돋보이는 사운드는 효과음이에요. 플레이어의 행동이나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웃음소리나 효과음 등이 배치됩니다. 이 효과음을 농담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뜬금없이 문맥과 상관없는 드립이 효과음과 함께 나올 때가 있는데, 저는 이때 몇 번 웃었습니다.

③ 연출이 좋습니다. 연출이 다른 야겜에서 사용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 컷신 등이 있는 게 아니에요. 조잡하게 움직이는 이미지와 효과음으로 승부하는데 거칠어 보이면서도 느낌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일부러 웃기려고 막 만든 CG를 연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대한의 아웃풋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④ 갤러리, 도전과제 있습니다.

3. 단점
① 코미디치고는 그렇게 재밌진 않은 것 같습니다. 게임이 쉴 새 없이 웃기려고 시도합니다. 많이 넣을 때는 1분에 1번은 농담을 계속 던져요. 물론 빵 터진 순간은 있었으나, 횟수에 비해 웃은 빈도가 조금 낮습니다. 타율이 낮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② 스토리적으로 불필요한 요소들이 보입니다. 로봇이나 악마 같은 비현실적인 것들이 조금 있는데, 왜 포함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게임을 시트콤이라고 본다고 해도 이런 판타지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괜히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만 헤치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평작과 명작 사이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코미디 야겜인 Projekt: Passion과 살짝 비교를 해보자면, Projekt: Passion은 대화와 말장난으로 웃기려는 게 많았고, Above The Clouds 쪽이 조금 더 슬랩스틱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Projekt: Passion 쪽이 개그 코드가 더 맞긴 했습니다만 Above The Clouds도 미소를 지으며 플레이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이후로 핫하게 떠오르는 야겜이 몇 개 있습니다. 이 게임이 그 중 하나이고요. 야겜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 저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시키지 않네요. 가격도 착하고 콘텐츠 양도 충분합니다. 적극 추천하며 마지막으로 이 게임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스크린샷 2장 투척하고 떠나겠습니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3043106957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3043106945
Posted September 29, 2023. Last edited Septembe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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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2 people found this review funny
18.4 hrs on record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축구 특기생이었으나 부상으로 입학장학금을 반납하게 돼 미래가 불투명해진 주인공. 부모님 사후 어머니의 친구 집에서 생활하던 그였으나, 새 가족은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집세를 내라고 요구합니다. 수중에는 돈이 전혀 없어 미래를 걱정하던 찰나 Cordale 마법 학원의 입학시험 자격을 얻었다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마법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에 누군가의 짖궃은 장난이라고 생각한 주인공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Cordale 마법 학원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해리포터 오마주로 꽉 찬 게임입니다. 간판 히로인은 "헤일리 레인저"로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에서 이름을 따왔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 모델링은 엠마 왓슨을 따왔습니다. 열차를 타고 들어가면 나타나는 고성에서 펼쳐지는 마법 교육, 4개로 나뉜 기숙사, 은발의 긴 수염을 자랑하는 교장 등등 원작과 유사하나 살짝 비튼 정도의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게임 장르는 샌드박스입니다. 비주얼 노벨 모드가 있긴 한데 애초에 샌드박스로 개발된 게임이고, 개발자도 샌드박스 모드를 권고합니다. 저는 샌드박스를 즐기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꽤 재밌게 했습니다. 할 수 있는 가짓수도 다양하고, 가이드도 잘 돼 있어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거든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갤러리 잘 돼 있고, OST 훌륭하고, H신 애니메이션도 괜찮으며, 신음 요소도 있다는 점이겠네요. 콘텐츠 양 및 가성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LGBTQ 콘텐츠도 있어요. 물론 기호에 따라 안 나오게 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그냥저냥 재밌게 플레이하긴 했는데, 우수한 게임이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쁜 점은 없었는데 그렇다고 기억에 남는 좋은 점도 없었습니다. 딱 평범한 야겜인 것 같아요.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거나, 엠마 왓슨 닮은 히로인과 H신 가지고 싶다 하시는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Posted September 27, 2023.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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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1-10 of 161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