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PeaceNChicken

던전크롤 형식의 턴제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34+DLC13 총 47가지 스킬트리/6개의 주스탯, 18개의 보조스탯/여러가지 공격속성, 방어속성(+숨겨진속성)/수백가지 아이템/같은 장비라도 능력치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템 갯수에 비해 인벤토리가 작아서
물건보관과 아이템제작이 불편하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죽으면 끝이지만
세이브가 남는 게임모드로 할 수도 있다는 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데 있어 도움이 되네요 ㅎ

스토리 무난하고, 타격감도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마음에 듭니다.
전투는 대쉬, 약공격, 강공격, 가드, 회피, 패링등 다양합니다.

허나 기술사용이 실력에 좌우된다고 해도
둘 이상의 적과 만나면 전투 방식이
1:1할때와는 달리 급격하게 단순해집니다.
게다가 대형 중간보스급과의 전투는 첫번째 이후론
지루해서 빨리 넘기고 싶을 정도에요.

게와같이 작은 적이 알아보기 쉽지 않아
저격당하듯 얻어맞으면 눈물이 쥬륵...

땅을 파면서 적과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게임입니다.
정작 하라고 만들어놓은 아케이드와 캠페인에는 시큰둥하고

디펜스모드, 맵 제작, 물량모드,
시야제한 모드, 미니게임을 하면서
뭐에 홀린듯 2시간을 보냈네요.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게 이런걸 뜻하는 건가 싶습니다 ㅎ

총 63개의 스테이지중
두뇌풀가동 했던 두 군데를 제외하곤 거침없이 진행가능합니다.

조작이나 판정이 약간 매끄럽진 않지만
색감 등의 표현들과 음악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돌 같은걸로 적을 잠깐 제지시키는게 끝이지만
갑자기 나타나 놀래키는 게임은 아니라서 맘에 들긴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배경설명은 글로만 하지말고
영상이 섞였으면 좋지 않을까 싶고

아이템을 찾고 조합하는데 있어
맵 전체를 하나하나 다 뒤지고 클릭할 수 밖에 없는데

인내하고 진행하기엔 불친절한 점이 심하지 않나 싶어요.

오락실에서 하던 쉐도우포스가 언뜻 스쳐가네요.

마음에 드는 적기체를 빼앗아가며(+심지어 보스마저) 적들을 박살내는 게임입니다.
탄 무제한이 아니라서 강한 기체를 빼앗더라도 오래 사용하기 힘들어요.

허나 그 점이 난이도 조절하는데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네요.

피격판정이 많이 불리한데다
일반적으로 에너지라는게 존재하는 게임이라면 갖고 있는
피격 후 일정시간 무적패턴이 없어요 ㄷㄷㄷ
게다가 비오듯 쏟아지는 적 탄환들 중
유도탄이라도 섞여들어오는 날엔
아차하면 비행기가 펑~!

어려움을 7점척도로 표시하면 6점이상의 게임인데
웃기게도 emp보조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6점이 1점이되는 충격의 밸런싱......

공격은 자동
1번키는 살짝 느려지면서 정교한 컨트롤을 위한 집중기술 나머지 3개는 적을 처치하면 얻는 번개 수치를 사용하는 기술들입니다.

도트라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피격판정이 살짝 애매해요.
그나마 기술로 극복가능하기에 어렵진 않네요.

다만 2달러치곤 내용물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언어의 압박이 조금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인간과 영혼의 특징을 이용하여 풀어나가는 점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머지 Blackwell 시리즈도 해보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패드>키/마 지만 조준쪽에선 키/마>>>패드
생존에 주안점을 둔 게임이 아니기에 게임제목에 낚이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ㅎ
멀티를 아직 안해봤지만 멀티플레이 욕구를 충족할만한게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자신의 성격이 우유부단하시다는 분은 가방정리하다 뒷목 잡으실게 뻔하니까
인터넷에서 조합법 참고하여 건강과 즐거움 두마리토끼를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