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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ay 4, 2021 @ 11:12am
Updated: May 4, 2021 @ 11:28am

재밌게 즐겼다.
알아보니까 최적화가 개판이라 하고 실제로 그랬어서, 유저 패치 덕지덕지 붙이니까 할만해졌다.
패치는 FAR과 NAIOM, 한글패치를 했고, 텍스쳐나 리쉐이더는 FAR 높은 버전에 호환되는데 이게 게임과 충돌나면 포기하고 적당히 낮은 버전으로 하는게 좋다.
특히 NAIOM으로 회피키 지정하면 다른 게임이 된다. 방향키 두번 누를거 F키 지정해두면 게임 액션 재미와 기동성 부분에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음.

불친절한 부분들도 굉장히 많아서 인터넷에 찾아보면서 하는게 정신건강에 유익하다.
그럼에도 단 한가지 독보적인 장점은 주인공 캐릭터들이다.
재밌게 즐겼다는 것도 이 게임의 전체적인 부분을 말한게 아니고, 2B랑 A2가 있었기에 이 게임을 즐겼다고 말할 수 있다.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
연출이 일본풍의 그런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거에 거부감 있으면 진행하면서 힘들듯.
특히 일본 성우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 일본 특유의 오버하는 그런게 있지만 애절함과 상실감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연기력이 매우 뛰어남. 깡통들이 나 죽이겠다며 깡깡대는 소리는 게임 내내 듣기 싫었음.

서브컨텐츠를 적당히 누리고 싶거나 수집욕이 있지만 귀찮은건 싫은 플레이어라면,
스토리를 제외한 도전과제는 후반에 돈으로 살 수 있고, 서브퀘스트도 넘겨도 나중에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맘 편하게 메인 위주로 겜하다가, 내키면 서브요소들을 하는게 좋은 것 같다.

요약하면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이 캐릭터들의 모션을 더욱 만끽하려면 적어도 프레임 높이는 유저 패치는 까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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