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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ul 10, 2022 @ 2:46pm

플레이는 일단 7층 정도까지 했고, 7층에서 진행을 하려면은 할 수 있는데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중단했습니다.

어... 일단 국산 게임이라는 점에서 가능하면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할 만할 게임은 아닙니다.
특히 Into the Breach와 같은 묘수풀이 게임을 생각하고 오셨다면 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좋았던 점은 해킹해서 다른 유닛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 수류탄?이 그나마 7층까지 잡고 플레이하게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업그레이드하고 뻥뻥 던지면 재밌어요.

다만... 일단 로그라이트...는 맞아도 로그라이크는 아닙니다. 그리고 로그라이트 라기에는 한 층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너무 한정적입니다. 1~2번만 반복해도 어디서 뭐가 나올지 보이는 느낌.
또한 아무래도 턴제 묘수풀이형 게임인 만큼 Into the Breach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물론 비교 대상이 많이 빡세긴 합니다만 유의미한 묘수풀이가 되기까지는 게임 내 시스템이 너무 빈약합니다.
적의 소환 방식이나 적의 공격 방식, 플레이어가 사용해서 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 등등 수많은 요소들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고, 무조건적으로 데미지를 입어야만 해당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일이 너무 자주 발생합니다.
전반적으로 게임 곳곳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게임 디자인이 된 점이 보이는데, 그게 너무 작위적으로 보여 재미를 해칠 때가 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었던 점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베터리가 적을 잡는 것도 아니고, 특정 이벤트를 통한 것도 아닌 길가다 있는 가구를 박살내는 데에서 거의 80% 이상이 수급되는 점이 제일 싫었습니다. 적 때려잡으러 왔지 가구 박살내러 온 것도 아니고... 물론 지멋대로 움직이는 AI를 보호해야만 배터리를 준다면 복창 터지긴 하겠지만, 지금 방식은 전투가 "도전"이 아니라 "패널티"로 느껴질 뿐입니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평가를 보니 일러스트레이터 분의 1인 개발 게임이라는 듯 싶은데, 그게 그렇게 돋보이는 느낌의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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