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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ct 27, 2017 @ 4:40am
Updated: Oct 27, 2017 @ 4:43am

*스포일러 없음.


전작에 비해 볼륨이 짧아진게 유일한 단점.


모회사 제니맥스와 개발진의 정치적 성향때문인지 발매 전 SJW , 안티파 , 알트라이트등등 서양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그룹에게 떡밥을 주는 민감한 내용을 가지고 광고를 하여 해외에서도 시끄럽긴 했지만 , 이러한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게임을 본다면 전작에 비해 체감되는 짧아진 볼륨을 제외하면 교과서적인 후속작.


1. 비쥬얼

둠 (2016)으로 이미 많은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데 성공한 id tech 6 엔진의 비쥬얼과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 대체 역사 장르로 재구성한 지역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머신 게임즈의 맵 구성 역량을 느낄 수 있음.


2. 사운드

이미 둠 (2016) , 프레이 (2017) , 울펜슈타인 뉴 오더 , 올드 블러드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믹 고든의 사운드 트랙은 이번에도 만족.
둔탁한 무기 사운드는 여전.


3. 게임 디자인

역시 전작 처럼 현대 FPS와 고전 FPS의 요소가 잘 섞여져 있다. 단 ,이런 고전풍 FPS 게임을 안해본 사람이라면 약간 길찾는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
전투 시스템을 책임지는 대부분의 무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유의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 퍽 과 아킴보 , 무기 업그레이드는 이미 사전에 공개된 대로 여러 무기를 동시에 들거나 , 한 무기에 다양한 파츠가 생기는등 전작에 비해 더욱 개선되어 다양한 무기와 조합 , 전투 방식에 어울리는 업그레이드 선택이 가능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2가지 스토리라인 , 맵의 형태 , 등장하는 적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인 전투 , 잠입등의 요소는 여전히 있으며 장교를 죽여 얻는 에니그마 코드를 모아야 플레이가 가능한 사이드 미션이 생겼다.
전체적인 연출 , 컷씬은 좋아진 편이고 , 다루는 내용들은 전작에 비해 심오한 내용이 많긴하지만 , 이미 많은 매체가 다루면서 익숙해진 클리셰적인 애국주의 , 반파시즘에 대한 내용이 이러한 내용을 상당히 희석하는지라 개인적으로는 끝나고 생각해보니 아쉬웠다.

상술하였듯이 전체적으로 전작과 동일하며 , 크고 작은 개선이 많아졌지만 볼륨이 전작에 비해 짧아진 편이다. 문제는 이 짧아진 볼륨이 흥미진진해지는 절정 부분에서 끝나는지라 체감이 큰게 아쉽다.


요약

+ 전작에 비해 강화된 전투 방식 , 무기 , 퍽 , 업그레이드
+ 전작에 비해 개선된 메커니즘.
+ 여전히 뛰어난 이야기 전개 능력 , 케릭터 연출 , 레벨 구성
+ 대체 역사 배경의 미국을 보는 맛이 있다.

- 전작에 비해 체감되는 짧아진 볼륨.
(-) 잘 만들어진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 뉴 오더와의 큰 차이 , 혁신적인 부분이 부족하여 '큰 기대'를 했으면 실망할 분이 있을 수 있음.


기분 탓인지 고난이도로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전작에 비해 플레이어의 피격표시가 좀 밋밋한 느낌이 있어 가끔 옆이나 뒤로 돌아온 친구에게 체력과 아머가 순삭 당하는 느낌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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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GOSO Feb 14, 2018 @ 10:23pm 
요즘 다들 볼륨이 줄어드는 기미던데 제발 볼륨 좀 늘렸으면 흑흑
hanged Oct 28, 2017 @ 8:58am 
저도 즐겁게 했습니다. 아마도 볼륨이 짧아진 걸 사이드 미션으로 보완하려고 했던 듯?
󠀡󠀡 Oct 27, 2017 @ 8:18pm 
나찌스컴 찢고 쥬긴다! 2:dealwithit:
Meruru Oct 27, 2017 @ 4:50am 
나찌스컴 찢고 쥬긴다!
Lupinus Oct 27, 2017 @ 4:48am 
더 짧아졌는데 더 비싸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