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쿤 류의 게임같이 자신의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단순한데 시간은 잘 잡아 먹는다.
다른평가들을 보면 전반과 후반의 느낌을 알수 있으니 간단한 팁들과 지금 버전의 문제점을 써본다

사고나서 쭉 달려서 255일정도를 하면서 알게된 것들을 위주로 적겠다.
팁
1 직원들은 최대 경험치까지 훈련시키면 그 다음단계로 레벨업을 할 수있는데 키워나가는게 더 효율이 좋다.
예를 들어 중급 직원을 바로 고용할시는 포텐의 최고가 250정도 인데 하급에서 최고 포텐인 200를 키워서 렙업을 시키면 바로 340정도가 된다. (대략 130, 140정도를더 먹는것 같음)

2. 서버의 종류에는 웹, 데이터 베이스, 캐쉬 3가지가 있따.
이중에서 웹과 데이터 베이서가 실질적으로 서버 용량을 늘려준다. 캐쉬 범위에서 다른 두가지의 최고점이 정해지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3. 일을 많이 시키면 컨디션이 내려가는데 휴가를 보내줘야 회복된다. 컨디션이 너무 내려가면 사퇴 던지고 나가 버린다. 월급주면서 훈련시켜놨더니 사표던지고 나가는 불상사를 막기위해서는 9시간 업무에 2틀 쉬는날 정도면 되는것 같다.

4. 200일까지 진행하면서 초반 100일정도는 하청을 열심히 받아서 했고 뒤에 100일은 하나하나 클릭하기 귀찮아서 대충 했다.
그런데 200일쯤의 하루수입이 대략 3만달러 정도 됬는데 월급 및 서버 유지비 등등 지출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한달에 34만달러 정도의 수입이 생긴다.

게임을 해보며 알겠지만 상급 영업사원이 물어다주는 대형 하청중에 단기은 8~9만달러 중간은 3천~6천달러 장기는 5천~1.5만달러 정도 된다. 그런데 하청이 하루만에 끝난다는것을 보면 한마디로 자신의 제품 장사로는 단가가 안나온다.
계속해서 써버를 증설하고 사람을 늘려서 하루수익을 늘려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여기서 하나의 문제가 있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투자자가 40%의 지분을 대가로 여러가지 지원을 해준다.
처음시작할때는 450만달러 였던 것이 회사를 키워나감에 따라 주식의 가치도 올라가서 200일 정도 넘은 기준으로 17,00만달러로 증가해 버렸다.
그때 보유하고 있던 현금은 100만달러 정도였는데 그때나오는 하청이나 하루 수입으로는 도저히 갚을 방법이 없다.
회사를 키워나가면서 얻는 수익의 증가로는 채무의 증가를 따라갈 수가 없다.
물론 그런거 신경안쓰고 투자자님하고 같이간다면 문제 없지만 혼자서 다먹겠다고 하면 너무 힘들다

더군다나 분할 상환이 안된다!!!!! 한번에 주식을 다 사야 하는 것이다!!

결국 미리 갚기위해서는 회사 확장을 멈추고 하청을 열심히 하면서 그 돈으로 오르는 주식을 사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권유를 하는데 그 돈과 자신의 돈으로 상환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회사를 키워 수익으로 갚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것이 더 빠른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5. 마지막으로 하청에 관해서 팁을 주자면 입찰방식에 금액 설정에 대해서 처음에는 헷갈리는데
기준은 '기한'이다
기간이 짧고 급한것은 제일 높게 부르고 중간은 평균 기간이 널널한것은 낮게 부르면 된다.
다른 ai 회사들이 입찰하는 가격을 보면 대충 감이 오는데 위의 기한으로 가격대를 설정하고 약 앞에서 5분의 1지점 정도면 입찰에 보통 성공한다

장점 3줄

• ★ 게임 초반 광고를 갱신하며 돈이 벌리는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게임 할 수 있습니다.
  
• ★

단점 3줄

• ☆ 게임이 정적(static)이며 깊이가 없습니다.
  
• ☆ 경제 시스템이 부실합니다.
  
• ☆ 컨텐츠 고갈이 빠른것에 비해 엔드게임까지 변화가 없습니다.

개요
게임은 스타트업을 시작하여 인력을 뽑고 사무실을 확장하고 서버실을 만들어 회사를 키워나가는 게임입니다. 회사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부품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여야 하며 , 각 시스템은 다른 부품을 요구합니다. 부품들은 개발자,디자이너,리드 개발자, 시스템 개발자 등 다른 인력들이 다른 부품들을 생산합니다.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하며 서버실을 만들거나 클라우드를 사서 쓰는 방식입니다.

경영 시뮬레이션을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극구 비추천을, 모바일에서 타이쿤이나 무언가 클릭하는 류의 게임을 즐겨 하신다면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경영 경제 시뮬레이션 태그를 붙여 놓았지만 실상은 경제 클릭커를 붙여놓아야 할 것 같은 게임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 경영 경제 시뮬레이션을 목표로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

게임의 장점은 캐주얼하게 클릭만으로 대충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 빼고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클리커 수작들은 사실 모바일에도 많기 때문에 이걸 경영 시뮬레이션에서 장점이라 뽑기는 어렵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게임의 깊이입니다.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사람들은 반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임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포텐션이 높은 직원을 뽑는다.
2. 직원을 교육시킨다.
3. 직원을 관리자에 놓고 관리자를 아웃풋을 설정한다.
4. 유저가 많아지면 광고 리스트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갱신한다.
5. 생산되는 모듈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6. 교육이 끝까지 되지 않은 직원은 계속 업그레이드한다.
7. 1-6반복

이 과정을 계속해야 합니다. 하다보면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조건이 맞으면 특정 행동을 수행하도록(관리자처럼) 더 많은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간에 뜨는 직원 매수나 불평 이벤트들은 별로 득이 되지 않는 이벤트입니다. 게임의 랜덤 이벤트는 실이 있으면 득도 있어야 하는데 득을 주는 이벤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 이벤트들의 문제는 단순히 돈만 잃는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클릭을 몇번 하고 일정시간 기다린 직원 자체를 잃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전혀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UI 자체도 크게 잘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줌인 줌아웃 기능도 없으며 서버실같은 경우 겹쳐진 아이템을 클릭할때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이 대단히 정적입니다. 직원들이 움직이거나 어떤 물체에 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보면 보통 별 하는 것이 없어도 사람들이 움직이고 각종 오브젝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이게 시뮬레이션이다 하는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그런 것이 없습니다.

얼리 엑세스임을 감안하고 세일가가 대단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무료 모바일 클릭커류 게임들보다 크게 나은 게임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추천합니다.


주관적 가격 ( 필자가 생각하는 사도 괜찮을만한 가격 )

• ○ 정가 ok
  
• ○ 10% - 30% 세일
  
• ○ 30% - 50% 세일
  
• ● 50% - 80% 세일
  
• ○ 선물로 받아도 환불할 것

주관적 난이도 ( DEFAULT 세팅에서의 필자가 생각하는 난이도 )

• ○ 어렵고 시간이 가도 어렵다
  
• ○ 어렵지만 할수록 실력이 는다
  
• ○ 전반적으로 모두 할 만하다
  
• ○ 배우긴 쉽지만 통달하긴 어렵다
  
• ● 전반적으로 쉬운 편이다
  
• ○ 난이도와 상관이 없는 게임

주관적 시도가치 ( 게임의 장르를 접해보지 않았거나 생소한 유저라도 추천할 만한가? )

• ○ 강력하게 추천한다
  
• ○ 이 장르를 알기 위해 추천할 만하다
  
• ○ 추천하지도 , 비추천하지도 않는다
  
• ● 추천하지 않는다

언어 ( 언어적 장벽이 있는가? 또는 한글화가 되어 있는가? )

• ○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한글화
  
• ○ 부자연스럽지만 볼 만한 한글화
  
• ○ 정식 한글화는 없지만 유저 한글화 존재
  
• ○ 유저 한글화가 존재하지만 개발사에 의해 막히거나 업데이트에 의해 문제가 생김
  
• ○ 한글화는 되어있지 않지만 게임하는데 문제가 없음
  
• ● 볼 만한 한글화
  
• ○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고 언어장벽이 있음

그래픽 ( 게임의 그래픽은 좋은지, 또는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재미와 잘 어우러지는지 )

• ○ 경이로움
  
• ○ 뛰어남
  
• ○ 준수함
  
• ● 부족함
  
• ○ 특색있음

사운드 ( 게임의 사운드가 게임의 분위기와 전달하고자 하는 바와 잘 어울리는지 )

• ○ 사운드트랙을 따로 구입할 정도
  
• ○ 뛰어남
  
• ○ 준수함
  
• ● 부족함
  
• ○ 특색있음

플레이타임 ( 캐주얼 플레이어가 게임을 1회차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대략적인 시간 )

• ○ 100시간+
  
• ○ 50시간+
  
• ○ 25시간+
  
• ● 10시간+
  
• ○ 10시간-
  
• ○ 엔딩이나 목적이 없는 게임

컨텐츠의 질 ( 게임이 재미가 있었는가 / 교훈이 있는가? 게임의 취지에 맞는 게임플레이를 보여주는가? )

• ○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 ○ 즐겁다
  
• ○ 게임을 할 수록 파고드는 재미가 있다.
  
• ● 즐거웠다가 뒤로 갈수록 루즈해진다.
  
• ○ 즐거웠다가 뒤로 갈수록 그냥 엔딩만 보고싶어진다
  
• ○ 전반적으로 밋밋하다
  
• ○ 지루하지만 계속하게 되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
  
• ○ 재미 없다

최적화 ( 게임이 요구하는 최저사양부터 권장사양에 대해 얼마나 잘 작동하는가. 커뮤니티의 리뷰를 참조하여 작성함 )

• ○ 경이로움
  
• ○ 좋음
  
• ● 특별한 이상 없음
  
• ○ 나쁜 편
  
• ○ 토스터기가 아닌 이상 돌아가는 사양

오류 / 버그 / 핵 ( 오류나 버그가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주는가? 멀티플레어일시 핵이 게임에 지장을 주는가 )

• ○ 치명적이거나 많은 버그가 존재하거나 핵이 판치고 다닌다
  
• ● 버그가 눈에 띄게 보이며 게임플레이에 어느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 ○ 자잘한 버그 또는 핵쟁이들이 있긴 하지만 빠르게 처리되고 수정된다
  
• ○ 거의 없거나 게임플레이에 별 지장을 주지 않는다

과금요소 ( 게임 내 과금요소가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주거나 부적합한가? )

• ○ 밸런싱 붕괴 및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는 심각한 과금요소
  
• ○ 과하다 싶은 과금요소
  
• ○ 어느정도 메리트를 주거나 밸런싱과는 관계없는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과금요소
  
• ○ 게임플레이와 관계없는 치장목적 과금요소
  
• ○ 과금요소 없음

1. 초반 게임플레이에 관하여
초반에는 각자 선택에따라 갈리겠지만 상당히 속도감있고 긴박감있는 진행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극초반부터 영업직(Sales Executive) 3명 끼워넣고 하청작업 한번에 3개씩 쉼없이 돌리다보니 납기 못맞춰서 계약금 까이기도 하고, 좀 더 지나서 인사담당 매니저(HR Manager) 뜬 뒤로부터는 납기 다가올때마다 7시출근-15시 퇴근이던 직원들을 퇴근하자마자 재출근시켜 15시-23시 작업을 다시 돌리고 그래도 맞추기 힘들면 다시 0시에 재출근시키는 기행을 펼치는 등 나름 재미있었습니다.(다만 이렇게 돌리면 직원들 사기?체력?이 심하게 떨어져서 휴가를 보내주어야 합니다)

2. 후반 게임플레이에 관하여
다만 이후에 십만-백만단위로 돈을 모은 다음부터는 저어어어언혀 긴박감이 없습니다. 이때부터는 그냥 Reddit 주식만 계속 매입해도 임대료에 월급까지 커버하는 단계가 되므로 돈걱정이 전혀 안됩니다.(잘 만든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수십일 지나야 일 수익 2-3만 찍는데 레딧에 6백만 꼬라박 하면 일수입 15000 내외 나오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감명을 받아 주식놀이만으로 먹고사는 자산운용사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리고 꼭 이렇게 불로소득금융소득 루트를 타지 않아도 매니저 대여섯 고용해 개발자동화하고 극후반에는 자체 서비스 만들어서 Hype 안떨어지게 관리하고 이용자 수 늘리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어서 후반이 밋밋한 편입니다.(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개발이 시작하면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쌓아두는 방식이라서 후반에는 정말 밑도끝도없이 쌓임)

3. 가격에 관하여
얼리액세스인만큼 아직 컨텐츠가 모자라지만, 추후 컨텐츠 추가와 함께 가격 인상을 할 생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컨텐츠에 세종대왕님은 너무 과분한 것이 맞고, 이 게임에 대단히 꽂히거나 한 것이 아니라면 할인가에 구매를 추천합니다.

4. 기타사항
Game Dev Tycoon을 했던 적이 있어서 이런쪽일라나 하고 왔더니 그쪽이랑은 약간 다르더군요. 물론 완성도는 그쪽이 낫지만 여기는 아직 얼리액세스이므로 패스.

팁1. 휴가빈도와 근무량을 고려할 때 가장 효율적인 일일 근무시간은 10-11시간이다. 처음에 채용하면 8시간만 일하려고 하니 친히 인사담당 매니저를 출동시켜 초과근무를 종용하자.
팁2. 여기 직원놈들은 근무시간 조정을 두번 해줘야 알아들으니 참조하자.
팁3. 직원을 한번에 너무 많이 해고하면 의리인지 아니면 자신도 잘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다들 사표쓰고 나간다. 저성과자 물갈이를 할 때에는 3-5명 이내로 해고하고 해고직후 남은직원 모두 휴가를 보내주자. (필자는 직원 50명중 10명을 한번에 해고했다가 다음날 텅빈 사무실을 발견했다.)
팁4.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물품들은 3개째 배치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이왕이면 두개까지만 놓고 효율적으로 콩을까자.
팁5. 하청작업을 받을 때 입찰형이 아닌 경우에는 거절하면 해당 기업이 보복차원에서 한달간 하청을 안 맡긴다고 나오는데 사실 체감은 별로 안되지만 그냥 갑 앞에서는 YES맨이 된 뒤 돌아와서 직원들 재출근시킬 준비를 하자.
팁6. 모드중에 모든 직원의 근무시간과 휴가를 일괄 조정하는 모드가 있다.(The Wolf Management였나?) 이제 야근시킬 때 직원 한명 한명 찾아가서 통보할 필요 없이 한방에 일괄통보가 가능하다.
팁7. 사실 영업직 고렙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초반에는 쓸수도 없고, 후반에는 하청이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다. 후반에는 어떤 규모의 하청이 어떤 기한으로 오는지, 입찰을 시키는지 등의 여부는 전혀 궁금하지 않다. 그냥 자동으로 하청을 받아서 납기 되면 보내주는 건 불가능한지 궁금할 뿐이다.


너무 길어서 안읽을 사람들을 위한 요약

초반에는 하청일 하면서 직원들 퇴근뒤 재출근시키는 재미가 쏠쏠하고 납기 맞추는게 스릴있다.
후반에는 펀드 자산운용사로 업종변경을 하건 하청에서 벗어나 직접 개발을 하건 단조롭다.
지금 상태에 만원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후회 안함.

이 게임의 장점은 무엇일까 하면 저는 장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 무슨 불친절하고 귀찮은 게임이냐고 화를 냈던 물건이었습니다만,
어느날 다시 열어본 순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다른 게임이 되어 있었습니다.

거액을 들여 오랜 시간을 들여 대작을 만들어서 유저를 가르치려 드는 닐 드럭만 같은 오만한 사람보단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논하면서도 유저들과 대화하고 같이 가꾸어가며 참여를 받아서 만드는 게임
이런 개발자야 말로 고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은근 타임킬러....
이렇게 자아성취 되는 게임 처음 만남...
게임 속 재산 2조 3천만원....
자고 일어나면 하루매출 55억...
시가총액 1~6위 다 먹은거 자랑...

2018년 7월 4일

7시간 노력한 것이 다 날라갔다.
초그만한 회사에서 중고 회사 수준으로 많들어 놓았던 회사가 자고 일어나보니 사라졌다.
스팀 도전과제는 어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막상 오늘 확인해 보니 플레이 시간은 남아있고, 도전과제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Startup Company' 게임이 세이브 파일 또는 세이브 폴더를 만들어놓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임이었는지 몰라도, 'Startup Company'는 나에겐 황당함을 안겨준 게임이 되었다.

라이브러리로 매시간, 매순간 세이브도 되지 않는다면, 내가 게임상 만든 회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것인가?!!!

게임이 개발되는 과정이라고 하여도 나와 같이 기껏 만든 회사가 사라지면 , 그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세이브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었지만, 로그라이크 게임도 아니기에 1점만 주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이야기가 한 사항이 Startup Compnay 게임이 개발되며 개선 되어진다면 , 이게임은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세이브 오류인지, 버그인지 해결해주기 바란다.


(*참고로 나는 윈도우7 사용자 이다. 인터넷은 와이파이로 사용한다.
게임은 종료를 눌렀으며, 스팀 또한 종료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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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5일
이대로 게임을 삭제하기엔 돈이 아까웠다.
이상한 오기가 생겨서 고난이도 게임을 실행해 보고려는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게임을 새로 시작을 하였다.

이번에는 초보자용이 아닌 대출을 받으면서 'Startup Company'를 플레이 하였다.
빚을 갚기위해 직원들을 외부 일거리를 계약하며 한단계 한단계식 차근차근 빋을 갚아 나갔다.
어느덧 가장 큰 사무실을 운영하며 100여명 가까이 되는 인원으로 나름 탄탄한 회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멋모르고 서버?를 업그레이드 하다보니 내가 선택한 메인(소셜미디어) 컨턴츠와 맞지 않았다는 것을 적자를 통해 깨달았다. 이러한 상황에 비디오 플랫폼을 개척하니 회사가 부도날 지경이었다.

회사가 사라징 상황에 나는 메인 컨텐츠를 버리고 서브 컨텐츠였던 비디오 플랫폼을 키워나갔다. 직원들 모두 초급시절부터 200% 가능성이 잠재된 직원을 채용 하고 교육부터 시키며 일을 해결하니 직원을 해고할 일없이 회사를 정리하였다.

빚은 다시 한번 외부 일거리를 계약및 완료하며 회사가 안정되는것 같았다.
그러나 막상 서버확장을 시키면서 제정은 적자가 되었다.

이 적자는 외부 일거리로도 은행 대출로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

자산 규모를 갖추고선 다른 회사들의 주식을 100% 사들여서 인수하고 싶었지만....
그전에 내가 만든 회사는 기사회생이 안되고 있다.

그나마 이게임을 통해 내가 CEO 자질이 없음을 충분히 경험하였다.

이렇게 14시간 노력한 두번째 만든 회사는 망하였다.
매달 -$460,000 와 함께

(참고로 2번째로 게임을 플레이하니 이제서야 세이브도 잘되었으며, 스팀에서도 도전과제가 해결이 되었다)

기업의 생명은 신용이다. -유일한-

이 게임은 스스로를 '경영'이라고 포장한 고도의 Clicker게임.
앞서 해보기라 부족한 부분도 이해가고
자신의 게임에 이것저것 넣어보고 싶은 것도 이해는 가지만
우선 기본적인 목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지 잘 모르겠음.
지금 수준이면 이건 회사를 배경으로한 샌드박스게임에 불과함

게임 나왔던 초기부터 지금까지 꽤나 틈틈이 오래 해왔습니다.

얼리 액세스 게임으로 나와서 게임 시스템에 계속해서 대격변이 일어났기에, 과거의 평가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이 게임은 할만합니다.

초반에 열심히 광고를 받아가며 직원들을 하나하나 늘려 사무실도 큰 곳으로 옮기고, 호스팅 건물도 사고 하면서 회사를 키워가는 과정은 재미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돈이 쌓이기 시작하고, 내가 직원들을 고용해서 코딩이나 디자인을 생산시키는 것보다 하청을 통해 엄청난 돈을 주고 빠르게 생산시키는게 훨씬 편해지는 시점부터는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를 만들고 처음 시작한 서비스가 업계 3위가 되는 시점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이 시점부터는 새로 서비스를 하나 만들고, 그 서비스에 엄청난 투자를 해가며 또 업계 1위 서비스를 만들어봤자 쌓인 돈이 줄어들지도 않고, 할 게 생기지도 않습니다.

그냥 마케팅 하나에 돈 들이붓고, 회원 늘어나면 서버 증설하고, 새로운 광고 따오고... 하는 것의 반복입니다.

이렇게 회사가 커지고 난 다음의 목적이 없어지는 건 아쉽지만, 대부분의 타이쿤류 게임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딱히 이 게임만의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100시간 정도는 써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아까우니까 사지마세요.
처음 1시간은 배우는 과정이면, 이후 모든 시간은 반복입니다
컨텐츠가 사실상 없으니까 구입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