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mares from the Deep 2: The Siren`s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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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라이의 전설 (Lorelei legend) - 인어 이야기 (Mermai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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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이야기가 나와서 로렐라이 언덕과 관련한 전설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로렐라이 전설의 이야기 다음과 같다.

로렐라이는 독일 라인강 기슭 장크트 고아르스하우젠 근처에 있는 바위 이름. 수면에서 120m 높이로 솟아 있다. 로렐라이 바위 근처는 강폭이 좁고 수면 아래 암초가 많은데다 심하게 굽어 있어 사고가 많았던 곳이다.

이름은 고대 독일어로 바위를 뜻하는 루렌과 레이에서 유래되었다. 이 바위가 특히 유명한 것은 전설 때문이다. 19세기의 낭만주의 예술가들이 민간에서 전해오는 로렐라이 전설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한 소녀가 배신한 연인에게 실망해 로렐라이 바위에서 몸을 던진 뒤, 신화 속의 바다괴물인 세이렌이 되어 뱃사람들을 파멸로 빠트리는 노래를 부른다는 골격이다. 세이렌과 로렐라이 바위에 얽힌 전설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도 등장하며, 하인리히 하이네가 쓴 것이 시가 널리 알려져 있다. 정기 버스를 이용해 바위 위까지 갈 수 있으며 여름에는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사이의 철도 터널이 이곳을 통과한다. ‘요정의 바위’라는 뜻으로, 이 매혹적인 바위를 맨 처음 소재로 다룬 문학 작품은 작가 C.브렌타노(1778∼1842)의 설화시(說話詩)인데, 라인강을 항행하는 뱃사람들이 요정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도취되어 넋을 잃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배가 물결에 휩쓸려서 암초에 부딪쳐 난파한다는 줄거리이다.

이것이 하이네나 아르헨도르프 등의 서정시로 이어지면서 거의 전설처럼 되고 말았다. 하이네의 시를 F.질허가 작곡한 가곡은 민요풍의 친근미에 넘치는 선율로 특히 유명하며, 한국에서도 애창되고 있다.

사진에서 왼쪽은 독일 로렐라이언덕에 있는 동상이고, 오른쪽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이다.

독일 민요 "로렐라이"를 독일어 원음으로 들어보자!! (German folk songs "Loreley song" listen)

https://www.youtube.com/watch?v=P-F3prcPC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