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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an 30, 2022 @ 7:08am

지금에 와서는 위상이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졌지만, 플레이 스테이션을 대표하는 RPG로 파이널 판타지가 꼽혔듯이 새가 새턴을 대표하는 RPG로 꼽혔던 작품입니다.

막연하게 모험가고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위해 여행을 떠난 소년이, 히로인을 비롯한 동료들과 만나 사랑과 우정을 쌓고, 그런 과정에서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음모에 서서히 휘말리게 되고 결국은 해결하게 된다는 왕도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잊혀진 고대문명, 자신도 모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 등...마치 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뛰어났던 그래픽, 스토리, 그리고 훗날 국산 명작 RPG 악튜러스에게도 영향을 끼쳤던 하프 리얼타임 배틀 시스템 등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만, 이 모든 장점이 현재 (2020년대) 기준으로는 전혀 인상적이지 않다는 점은 구매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고전JRPG를 재밌게 하실 수 있는 분이거나 그란디아 시리즈에 대한 향수가 있는 분에게는 추천하나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추천하기는 조금 힘든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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