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Recommended
0.0 hrs last two weeks / 43.4 hrs on record (2.4 hrs at review time)
Posted: Jan 29, 2020 @ 3:02pm

Early Access Review
CSD2 플탐40시간 유저입니다. CSD3 2시간차에 리뷰 적습니다.

요오상한 컨셉, 높아진 난이도. 영타연습겜 느낌이 강해진 CSD

트레일러 영상보고 저 푸드트럭 컨셉이 걱정됐었는데 역시 기존 시리즈를 즐기던 분들에겐 호불호요소가 될거같습니다.
저는 갠적으로 불호인게.... 트럭이 달리는 동안에 미리 조리해뒀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빠르게 요리를 전달하고 부족한 분 만큼만 급하게 요리하는 시스템이 전편에 비해서 위화감이 많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템포의 완급조절이 너무 극적이에요.
기존이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는 게임이었다면, 이번편은 컨셉이 가미된 영타연습 게임이 된거같습니다.

완성된 요리를 한번에 쫘르륵 전달하는 기능이 생겨서 편하지만, 오히려 이거땜에 회전이 빨라져서 굉장히 정신없습니다.
손님은 바로바로 들어오는데, 슬롯은 한번에 지워지고 들어온 손님은 바로 기다리는 게이지가 줄어듭니다. (실수한 요리를 버리는 기능은 여전히 없네요ㅎㅎ)
그래서 체감상 난이도가 전편보다 확 뛰었다는 느낌입니다.

요리들도 새로 추가된 요리들은 순간순간 다양한 재료들 속에서 필요한 것을 골라서 조리한다는 구성이 약해지고
그냥 빠르게 영타연습한다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아직 초반만 해봐서 나중은 또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의 요리가 조리방법이 달라진 부분도 제법 있고, 새로운 요리들도 제법 많습니다. 눈은 즐겁고 위장은 고통스럽네요...

컨셉이 푸드트럭이다보니 인테리어 개념은 사라졌고, 대신 장비를 강화한다는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요리도 정해진 메뉴가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게 플레이어가 구성하는 식으로 바뀌었구요.
이 부분은 오히려 플레이어가 스스로 난이도나 게임 흐름 완급조절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좋은 변화인거같습니다.

이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께는 개인적으로 2편을 먼저 해보시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패드 or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효율이 좋아서 결국 키보드를 쓰게 되는데, 요리에 따라서 재료 키 할당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처음 겜 하시는 분이 CSD3의 빠른 템포에 따라가기가 쉬울 것 같지가 않네요.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Comments are disabled for this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