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jongizombie

동방 프로젝트를 좋아하거나 상하 스크롤 건반겜에서 특히 6키를 좋아하는 분들은 플레이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는 본편만 사서 스토리를 다 밀었습니다. (탄막 모드 스테이지는 몇 개만 해보고 다 패스했습니다... 노잼...) 무료 디엘시 1곡까지 합해서 총 69곡입니다. 3만원인데 이 정도면 내용이 많네요. 마우스도 지원해서 곡 목록의 여러가지 필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나틱 난이도로 플레이했습니다. 6키이고 난이도는 디맥 기준 SC10~13 정도입니다. 딱 하나 언노운 X 보스곡만 15+급... 배치는 괜찮은 편입니다. 아주 훌륭하다고까진 못하겠는데 치는 재미는 충분하네요.

동방 원작의 유명 곡과 유명 어레인지들을 가져왔기 때문에 선곡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음악 장르도 다양해서 동방을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키음은 없습니다. 라이선스곡들이라 키음까지 구현하는 건 개발사가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할 때 프레임은 제 환경에서 200~300fps 정도 나오네요. 끊김 없이 원활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인게임 설정 프레임 무제한, 애프터버너에서 프레임레이트 제한 360으로 설정)

기본판정은 투온 이상으로 짠데, 스토리 스테이지를 깨면서 얻는 카드 중 노트 타이밍을 넓히는 카드를 쓰면 짠 판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중후반에 얻은 노트 타이밍 +5 카드를 쓰면 디맥과 식스타게이트의 중간 정도로 판정이 쉬워짐. 대략 +-35ms 정도?)
세팅 화면에서 노트출현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결과창에서 슬로우가 많이 나왔기에 노트출현속도 '-4'를 줘서 노트가 늦게 나오게 하니 판정이 잘 맞네요.

스토리 스테이지의 미션 조건들은 특정 카드의 효과로 상쇄되거나 반대로 부정적인 효과가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카드를 잘 골라서 쓰라는 RPG적 요소인데... 실력만 된다면 그냥 피지컬로 밀어버려도 됩니다. 다만 상술한 보스곡이 있는 미션 2개는... 직접 해보세요! 나머진 다 쉬운 편입니다.

참고로 프리 모드에서 포인트 써봤자 무의미합니다. 플레이 1회에 300점이나 겨우 주는 정도에다가 1곡 해금할 때마다 요구되는 포인트가 지수적으로 계속 늘어나죠. 그냥 스토리 모드부터 하세요. 스토리에서 플레이한 곡들은 자동으로 프리 모드로도 해금됩니다. 또 미션 조건들을 달성하면 획득 포인트가 막 뻥튀기됩니다. 후반 기준으로 플레이 1회에 1만점도 줍니다.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
ㅇ 한국어 미지원
ㅇ 4키만 하는 유저에게 엿 먹으라는 수준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게... 저난도 2개는 4키인데 고난도 2개는 6키임. 6키 못하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억지로 까야 하는 게임임. 차라리 4/6키를 분리해서 만들면 좋았을 텐데 왜? 비용절감?
ㅇ 노트 스킨이 기본 서클 노트 하나뿐이고 작대기 스킨이 없음
ㅇ 노트를 누를 때 트랙 배경에 빛이 너무 높고 강하게 나와서 후속 노트의 가시성을 해침
ㅇ 플레이 시 패스트 슬로우나 판정 효과가 판정선 왼쪽과 하단에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 도중에 그것들을 확인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움. 그래도 덕분에 트랙 화면은 깨끗해서 좋은 면도 있음.
ㅇ 비주얼 노벨 부분을 스킵할 수 없음

재밌음. 퍼즐만 지루하게 연속되지 않고, 오픈월드 돌아다니며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 대사도 웃김. 스팀 도전과제는 그냥 있는 거 다 깨면 알아서 전부 달성할 수 있음.

스팀 도전과제랑은 상관없긴 한데 딱 하나 '인게임 달성도'는 퍼즐마다 별을 얻어야 100% 수치가 가능함. 별을 얻는 방법은 제한 시간 내 완료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시작지점 룰렛을 안 돌리면 됩'니다. 이게 퍼즐 시작할 때마다 "룰렛을 돌릴까요?"라고 물어보는데 함정임. 룰렛을 돌리면 정해진 지점 1개를 기준으로 십자선 하나를 꽁으로 밝히고 시작하게 되어서 편하긴 한데 룰렛만 주구장창 돌리고 다 깼더니 달성도 66% 나옴. 그러니 스팀 도전과제 다 깼는데 인게임 달성도는 흉한 꼴 보기 싫은 분은 룰렛 돌리지 마세요.

제가 메이플을 해본 적이 없어서 추억보정도 없고 이 디엘시도 그냥 새로 나왔으니까 기대감 하나도 없이 산 건데, 딱 제 취향에 원탑급으로 재밌습니다. 귀엽고 활기차고 통통튀고 코믹한 거 좋아하시면 당장 사세요! 제가 리뷰도 귀찮아서 잘 안 쓰는데 이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 콜라보 번들이나 컴플판으로 사면 조금 더 쌉니다.

완성도 높은 4키+태고 리듬게임

무료라는 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대단한 퀄리티. 2023-03-12 기준 컨텐츠 대비 정가 2만원이라고 해도 합당한 수준입니다. 건반겜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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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상하 스크롤 4키 건반게임에 LR노트가 추가되었습니다. 디맥의 트리거 노트처럼 4+2키가 아니고, 1234레인에서 1이나 2를 누르면 L노트가 쳐지고 3이나 4를 누르면 R노트가 쳐지는 식입니다. 결국 4키만 쓰면서 6종류 노트를 쳐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헷갈립니다! 태고처럼 연타라도 좌라락 나오면 트릴로 쳐야 해요. 익숙해지면 특유의 손맛이 있습니다.

곡을 클리어할 때마다 인게임 재화를 얻고 재화를 써서 추가곡을 사거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VN 부분은 제가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비밀번호를 풀어서 보스곡을 해금하는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판정은 널널한 편이라 클리어만 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도전과제 100%도 재화 노가다 하나만 빼면 3~4시간이면 달성 가능합니다.

모든 컨텐츠를 다 깨실 작정이라면 보라 난이도를 해금하는 게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게임 허브의 가이드를 참고) 최고난도 기준으로 디맥 16, 이지 20, 오스4키 4~5성 정도 됩니다. 콤보시스템이나 노트배치는 오스 매니아에 가깝습니다. 보너스곡들의 정신이 아득해지는 박자도 그렇고요.

아직 얼리 액세스 단계이고 0장과 1장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코스 모드에 보너스곡들까지 하면 6~7시간으로도 부족합니다. 후술할 문제점들이 있으므로 플레이에 불편함이 다소 있는 게임입니다만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가 망가지는 심각한 버그는 없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멋진 게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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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기가 탄탄한 리듬게임. 직관적인 시스템과 음악에 맞는 노트
+ 40곡에 달하는 수록곡. 다양한 장르와 재밌는 배치. 리겜과 친근한 작곡가들
+ 설정에서 콤보/판정/점수 표시 커스터마이징 가능
+ 리겜 장르에서는 참신하게 VN을 통한 스토리 진행과 퍼즐. 화려한 보스곡 등장신

- 프레임레이트가 120 고정(플레이기준. 메뉴에서는 60)이라 고주사율 모니터에서는 좀 뚝뚝 끊겨 보임. 리뷰작성시간 기준 인게임 프레임 옵션이 아직 없고 AMD 드라이버 기준 프레임 강제 조절 불가능
- 키를 누를 때 레인이 빛나는 효과가 눈을 상당히 피곤하게 함. 설정에서 옵션으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음
- 스팀 오버레이는 되는데 스크린샷 키를 눌러도 스크린샷이 안 찍힘

뽁뽁이 1만번 실시 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뽁

얼불춤 + 태고(약간)
스토리 모드: 캐주얼 2버튼 리겜
보너스 트랙: 하드코어 4버튼 리겜

총 30곡 정도의 내용에 비해 가격이 싸고 게임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스토리 모드 한정으로 난이도도 쉬운 편이니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재밌게 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방향 바뀔 때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빨강파랑 색깔과 관계 없이 노트가 있는 방향으로 누르시면 됩니다.

스토리 모드에서 처음 1~6곡 정도는 심심한 편입니다만, 그 후부터는 박자감이 싱싱해서 꽤 재밌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가는 보너스 트랙인데요, 스토리 모드의 영어 가사와 다르게 한국어 가사가 나오고 곡의 완성도도 스토리 모드에 비해서 상당히 높습니다. 캐스커 같은 아련함, 페퍼톤스 같은 발랄함이 활짝 피어나는 곡들이 많으니 꼭 해 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단, 스토리 모드는 "이게 하드코어 리겜인가요(웃음)" 하면서 쉽게 넘겼더라도 보너스 트랙은 차원이 다르게 어렵습니다. 저도 마지막 3곡은 너무 어려워서 이지 모드로 깼습니다. 너무 어려우면 이지 모드를 활용해 보세요.

"리듬에 맞추어 누르는 버튼 하나만으로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등장인물들이 풀어 가는 스토리에 찡한 감동까지 받을 수 있는 리듬 게임 대작!"

버튼을 하나만 사용하는 리듬 게임이라 별로일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리듬 게임 본연의 '직관적인 조작으로 리듬에 맞춰 연주하는 느낌'을 바로 그 1버튼이기 때문에 더욱더 잘 살리고 있습니다. 얼핏 단순하고 난이도도 쉬워 보이지만 노트 종류만 3가지에 온갖 난해한 박자, 화면방해, 멀티태스킹이 겹치면서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아직은 앞서 해보기 단계라서 모든 스테이지를 2-3시간 안에 깰 수 있을 정도로 내용물이 많지는 않지만 게임의 완성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게임플레이 자체가 재밌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개발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돋보이는 연출에서 훌륭한 독창성을 느낄 수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정말 신선해서 개발진이 얼마나 이 게임을 사랑하고 열심히 만들고 있는질 체험했습니다.

수많은 6만원짜리 AAA게임들이 갖가지 버그에 부족한 편의성 옵션으로 평가를 스스로 깎아먹는 데 반해 이 게임은 버그 없이 원활히 돌아가는 쾌적한 플레이와 더 편리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옵션들, 거기에 노트 배치 편집기로 커스텀 곡을 직접 배치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스팀 창작마당까지 제공합니다!

정가가 1원도 아깝지 않은 게임이에요. 인디, 리듬, 픽셀 중 하나만 좋아하신다고 해도 플레이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만약 셋 다 좋아하신다고요? 그럼 망설이지 말고 사세요! 어, 벌써 가지고 계시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포동포동하고 푹신푹신한 암컷 양 수인이 나오는 씹(Sheep)야겜입니다. 상점 페이지에 있는 스크린샷이 전부니까 보시고 마음에 들면 사세요. 내용물은 적지만 정가도 싸니 충분히 제값을 합니다.

+일어 음성 제공
+상호작용이 되는 흐뭇한 애니메이션
+자동 재생 및 화면 효과음 제공

-도전과제를 전부 달성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림. 지겹게 클릭하거나 하루 종일 켜놔야 깰 수 있는 과제들이 있음

키보드로 건반 게임 할 용도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슬라이드 노트 치는 재미가 진짜 하나도 없어요.

터치스크린용 게임을 키보드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말 그대로 할 수만 있는 수준이고, 원래 플스4 게임이었으니 게임패드로 하거나 브이알 기기가 있으면 브이알 모드로 해 보세요. 제가 리겜 20년 하면서 터치스크린 조작을 키보드로 이렇게 구리게 구현한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리겜 외에 어드벤처 요소도 있는데 조작성 구려서 별로임.

무난한 수인 나와서 남녀 섹스 CG 1장, 여여 섹스 1장, 나머지는 귀염직한 그림들 해서 총 10장.
스토리에 개연성은 살짝 있는데 30분짜리 게임이라 별 의미는 없음.
게임은 간단히 조각들 서로 위치 바꿔서 원래 그림대로 맞추는 퍼즐.
30분 안에 다 깰 수 있음. 딱 2천원 값어치는 함.
그림이 마음에 들면 추천, 백합물 싫어하면 비추.

디엘시 사면 게임 폴더에 글자 있는 CG(게임에 있는 것들), 글자 없는 CG, 스케치 그림 파일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