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대한 볼륨
+ 고전 RPG의 매력
+ 한글화

- 다소 지루하고 몰입하기 힘든 초반
- 너무 고전적인 시스템
- 성취감의 부족

7/10

게임성 6/10
스토리 8/10
영상미 5/10


발더스 게이트2는 이름 그대로 고라이온의 양자 영웅담을 담은 발더스 게이트1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키웠었던 캐릭터의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서 2편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전작에서 착용하거나 가지고 있던 아이템은 연동이 되지 않는다.

전작처럼 파티원을 오리지날 멤버로 편성할 수 있지만 2편에서는 NPC 동료들의 전용 대화와 이벤트가 많아져서 그런 요소들을 놓치기 싫다면 고라이온의 양자를 제외한 5명은 NPC 동료로 설정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특히나 특정 캐릭터들은 주인공 캐릭터의 성별에 따라서 대화 분기의 선택에 따라서 연애도 가능한 기능이 추가 되었다. 물론 연애를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고 대화 이벤트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 뿐이지만

게임 시작하면 1편의 이야기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된 주인공과 1편의 동료였던 이모엔 자헤이라 민스크가 감옥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크게 막히는 부분은 없겠지만 옛날 게임 특유의 불편함과 불친절함이 시작부터 느껴지는데 고라이온의 양자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아서 주문이나 능력이 초기화가 되어있다.

게다가 첫 던전치고는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할 때 막막함이 우선 느껴진다. 던젼을 탈출하고 나면 아스카틀라라는 거대한 도시에 도착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또 발생한다. 도시가 지나치게 크고 복잡해서 도시의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려면 플레이타임의 절반 가까이를 아스카틀라라는 도시에서 소비하게 된다.

거대 도시 발더스 게이트가 게임 중반에 등장했던 전작과 비교하면 상당히 불편하고 어려워졌다고 평가하고 싶다.

게임의 시스템도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언제 어느 때에 적과 맞닥뜨릴지 모르는 상황이 많고 적과 교전을 하면 복잡하고 어렵고 설명이 없거나 자세하지 않아서 불친절한 마법들을 타이밍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해야한다. 게다가 게임 초반부터 플레이어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적들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게임 안에서 이걸 해결하는 방법을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플레이어 캐릭터들 무기를 좀 더 강한 걸 착용하면 된다. +1 무기가 통하지 않으면 +2 무기를, +2무기가 통하지 않으면 +3 무기를 착용하면 된다.

이처럼 전투적인 부분에서 불친절한 요소가 많은 편이지만 난이도를 낮추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스토리 모드로 무적 상태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의 스토리는 중반까지는 별 흥미를 느끼기 힘든 내용이 전개 되다가 악역에 대한 캐릭터가 완성되어가는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몰입감을 주게 된다. 이 점은 확장팩인 바알의 왕좌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뜬금없는 이야기로 시작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정리되는 느낌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1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시스템과 그래픽 때문에 새롭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다만 전작에서 이어지는 고라이온의 양자 이야기와 동료들간의 이야기를 즐기는 재미만큼은 확실하게 있다.

아주 가~끔 맞춤법이나 존댓말과 반말이 뒤바뀌는 번역의 오류가 존재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은 대사가 한글화 되어있고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은 정말 훌륭하다. 한글화 작업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결과적으로 전작을 재밌게 즐긴 유저라면 이야기의 끝을 보기 위해서 꼭 즐기길 추천하지만 이야기보다는 게임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h1]장점 [/h1] + 방대한 볼륨 + 고전 RPG의 매력 + 한글화 [h1]단점 [/h1] - 다소 지루하고 몰입하기 힘든 초반 - 너무 고전적인 시스템 - 성취감의 부족 [h1]평점 [/h1] 7/10 게임성 6/10 스토리 8/10 영상미 5/10 [h1]처음은 지루하지만 끝은 방대하리라[/h1] 발더스 게이트2는 이름 그대로 고라이온의 양자 영웅담을 담은 발더스 게이트1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키웠었던 캐릭터의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서 2편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전작에서 착용하거나 가지고 있던 아이템은 연동이 되지 않는다. 전작처럼 파티원을 오리지날 멤버로 편성할 수 있지만 2편에서는 NPC 동료들의 전용 대화와 이벤트가 많아져서 그런 요소들을 놓치기 싫다면 고라이온의 양자를 제외한 5명은 NPC 동료로 설정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특히나 특정 캐릭터들은 주인공 캐릭터의 성별에 따라서 대화 분기의 선택에 따라서 연애도 가능한 기능이 추가 되었다. 물론 연애를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고 대화 이벤트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 뿐이지만 게임 시작하면 1편의 이야기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된 주인공과 1편의 동료였던 이모엔 자헤이라 민스크가 감옥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크게 막히는 부분은 없겠지만 옛날 게임 특유의 불편함과 불친절함이 시작부터 느껴지는데 고라이온의 양자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아서 주문이나 능력이 초기화가 되어있다. 게다가 첫 던전치고는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할 때 막막함이 우선 느껴진다. 던젼을 탈출하고 나면 아스카틀라라는 거대한 도시에 도착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또 발생한다. 도시가 지나치게 크고 복잡해서 도시의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려면 플레이타임의 절반 가까이를 아스카틀라라는 도시에서 소비하게 된다. 거대 도시 발더스 게이트가 게임 중반에 등장했던 전작과 비교하면 상당히 불편하고 어려워졌다고 평가하고 싶다. 게임의 시스템도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언제 어느 때에 적과 맞닥뜨릴지 모르는 상황이 많고 적과 교전을 하면 복잡하고 어렵고 설명이 없거나 자세하지 않아서 불친절한 마법들을 타이밍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해야한다. 게다가 게임 초반부터 플레이어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적들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게임 안에서 이걸 해결하는 방법을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플레이어 캐릭터들 무기를 좀 더 강한 걸 착용하면 된다. +1 무기가 통하지 않으면 +2 무기를, +2무기가 통하지 않으면 +3 무기를 착용하면 된다. 이처럼 전투적인 부분에서 불친절한 요소가 많은 편이지만 난이도를 낮추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스토리 모드로 무적 상태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의 스토리는 중반까지는 별 흥미를 느끼기 힘든 내용이 전개 되다가 악역에 대한 캐릭터가 완성되어가는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몰입감을 주게 된다. 이 점은 확장팩인 바알의 왕좌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뜬금없는 이야기로 시작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정리되는 느낌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1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시스템과 그래픽 때문에 새롭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다만 전작에서 이어지는 고라이온의 양자 이야기와 동료들간의 이야기를 즐기는 재미만큼은 확실하게 있다. 아주 가~끔 맞춤법이나 존댓말과 반말이 뒤바뀌는 번역의 오류가 존재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은 대사가 한글화 되어있고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은 정말 훌륭하다. 한글화 작업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결과적으로 전작을 재밌게 즐긴 유저라면 이야기의 끝을 보기 위해서 꼭 즐기길 추천하지만 이야기보다는 게임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