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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osting: 29 Jun 2019 @ 3:49pm

사실 전 JRPG를 싫어합니다.
특유의 전투 방식부터 시작해서, 타일, 시스템, 그 무엇 하나 제 마음에 드는 게임과는 거리가 있어서요. 그런데 어쩌다가, 이 게임을 켠왕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켠왕 시작했고, 방금(일요일 오전 7시)에 끝났습니다.
다른 것 잠시 했던 시간 빼고 약 26시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고전 JRPG의 3대 명작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라는 것만 알고 시작했고, 극초반부 버튼을 못 찾아서(...) 공략을 잠시 보고, 최후반부 보스 잡기가 너무 어려워 공략을 본 점만 빼면 추가적인 정보 없이 순전히 부딪혔습니다.

느낀 감상은, 지금까지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JRPG에 대한 생각이 편견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 나이보다 오래 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매우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가 최근 발매되는 게임보다 더 유저들에게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의 이동 동선부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를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길, 유저의 편의 혹은 게임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까지, 무엇 하나 거슬리는 점이 없었습니다.
비교적 최근 게임들에서 어중간하게 분기점을 통해 여러 엔딩을 보여주는 방식보다, 여기서 보여주는 방식이 플레이어에게 더욱 몰입감을 주고, 더 재미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점 외에도, 게임의 여러 시스템들을 보면, 비교적 최근까지 JRPG가 얼마나 발전이 부족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다소 정리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피곤하기도 해서) 결론을 내리자면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조금 더 깔끔하게 글을 정리하고 싶기는 하네요.

p.s. 스포일러 주의
저는 유명한 대사 "자, 오늘 밤은 400년만의 재회를 축하하지 않겠습니까?"가 뭔가 감동적인 장면에서 그 유명한 노래인 바람의 풍경과 같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뭔가 웃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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