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로 주저앉은 자들을 위한 꿈의 낙원.

RPG 메이커로 제작된 쯔꾸르 게임이다. 쯔꾸르 게임이 늘 그렇듯 시나리오에 비중이 크게 잡힌 게임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간의 대화와 감성이 느껴지는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게임의 구성으로써는 딱히 할 말은 없다만, 음악의 퀄리티가 높아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잡아준다. 사실상 다른 스크립트 툴의 개입 없이 쯔꾸르 게임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준 게임.

난치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소년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병원과 환상 세계를 번갈아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이 지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고, 숲의 수호자인 모리조라에게 소원을 빌어 모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상의 낙원으로 가야만 한다. 고통으로 가득한 우울한 병원과 밝고 명랑한 환상 세계가 서로 대응을 이루고 있고, 한 쪽에서의 활동이 다른 한 쪽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두 개의 차원'이라는 컨셉을 적절히 활용했고, 두 차원을 서로 넘나드는 것에 큰 위화감은 없다.

현실 세계(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고민을 환상 세계에서의 활동을 통해 풀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지닌 말 못한 사연을 감상하게 되고, 주인공인 소년과 엄마의 활약과 환자의 응어리를 푸는 노래를 통해 숲의 마음을 획득해나간다. 현실 세계에서의 고민을 가상 세계의 형태를 통해 보여주고 또 풀어나가는 게임의 전개는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오면서 동시에 플레이어의 심금을 울린다. 큰 틀로 놓고 보면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투 더 문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편이다.

다만 스토리를 깊게 들여다보면 군데군데 헛점이 조금씩 드러난다. 우선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연결에 대한 설명이 조금 미흡한 감이 있다. 비유를 하자면 "1+1=2"의 공식에 등호가 빠져있는 느낌. 또한 별밤 축제 부분부터 결말부로 이어지는 게임의 후반부 이야기가 다소 모호하게 전달되는 감이 있다. 아무래도 게이머에게 어느 정도 추론의 여지를 준 듯 하다. 따라서 별도의 줄거리 해석이 필요할 듯 한데, 보다 명확한 줄거리를 선호하는 본인으로써는 조금 아쉽게 다가왔다.

게임 제작 툴의 한계가 명확하다면 꼭 그 한계를 뛰어넘으려 할 필요는 없다. 한계를 받아들이고 게임이 지닌 특성과 장점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역시도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다. 라쿠엔은 그걸 가장 잘 보여준 게임일 것이다.

// 2017.12.06 현재 한글패치를 적용할 경우, 클라우드나 도전과제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현상이 있다. 주의할 것. //

https://blog.naver.com/kitpage/221161266002

한글패치 안해도 한글 잘나오네요
설정에서 베타로 놓고 KOREAN 언어 선택하시구 플레이하시면 돼요
폰트는 설치된 폴더들어가서 설치해 주셔야 안깨지고 나와요
도전과제까지 클리어 되는것 확인하였습니다

RPG Maker XP로 만든 쯔꾸르 게임.
투더문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빠른 이동/달리기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직 초반부만 진행했는데, 주인공의 이동속도만 빼면 괜찮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해당 구간을 지나가면 얻을 수 없는 도전과제 항목이 존재합니다.

투더문 OST에 참여했던 Laura Shigihara가 제작한 RPG 쯔꾸르 형식의 게임입니다.
기존에 투더문에서 들려줬던것처럼 게임내 브금은 하나같이 훌륭합니다.
스토리나 구성도 훌륭하며 한글화 또한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플탐은 대략 7시간정도 걸리며, 퍼즐요소도 있지만 힌트가 잘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창모드 적용 시 창크기가 너무 작아서 따로 OBS 등을 통해서 플레이했다는 점과 대사 스킵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투더문을 재밌게 플레이하셨거나, RPG쯔꾸르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결말이 다 예상가지만 울 수 밖에 없는거

이 게임에 가장 큰 단점은 이동속도가 느린데 맵은 너무 커서 플레이타임을 걷는데 다 쓴다.
특히 윈스턴 이야기와 토니 이야기가 가장 길고 퍼즐도 많은데 초반에 나와서 어쩌면 금방 질리는 요소가 될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토니 이야기는 꽤 좋았는데 윈스턴 이야기는 무서운거랑 사신이 많았다는거 밖에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키사부로 이야기는 꽤 짧고 마지막 부분도 인상에 남으며 ost는 환상적이었다.
나도 여기서부터 이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라쿠엔을 처음할땐 팔목도 아프고 스토리도 이해가 안가서 며칠동안 손도 안댔는데 키사부로에 이야기를 듣고 잠자기전에도 생각이 났다.
이 멋진 게임을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게임을 하고 수가 그리워서 울었다.)

---{Graphics}---
○ 기가막힘
● 아름다움
○ 괜찮음
○ 어지간함
○ 봐줄만 함
○ 별로임
○ 끔찍함

○ 특색있음

---{Gameplay}---
○ 중독되지 않게 조심
○ 굉장히 좋음
● 좋음
○ 평범함
○ 음..
○ 별로임
○ 끔찍함

---{Audio}---
○ 하으읏
○ 굉장히 좋음
● 좋음
○ 어지간함
○ 크게 나쁘지 않음
○ 나쁨
○ 귀갱

---{PC Requirements}---
○ 계산기 구동만 가능하면 됨
● 좋지 않아도 됨
○ 어지간해야함
○ 빨라야함
○ 존나 좋아야함

---{Difficulity}---
○ 버튼 몇개 누름
● 쉬움
○ 신중한 플레이를 요함
○ 배우긴 쉽고 / 마스터는 어려움
○ 쉽진 않음
○ 어려움
○ 소울 라이크

---{Story}---
○ 소름돋음
○ 기가막힘
● 좋음
○ 평균
○ 훌륭하진 않음
○ 그딴거 없다

---{Game Time}---
○ 끝없음
○ 굉장히 김
○ 김
○ 플레이어에 달려있음
● 짧지 않음
○ 짧음
○ 커피 한잔이면 충분함

---{Price}---
● 당장 사야함
○ 고민하고 사야함
○ 세일할때
○ 만약 돈이 많다면..
○ 사지마
○ 돈을 버리지 마시오

---{Bugs}---
● 아예 없음
○ 플레이에 영향이 없는 버그 아주아주 조금
○ 거의 없음
○ 약간 있음
○ 화날 수 있음
○ 게임을 망침
○ 게임이 자체로 버그임


아직 어린 동심에 흠뻑 젖은 20대라 다행이다
다들 유치하고 지루하다곤 하나 나한텐 정말 감동적이었다
투더문 하고도 그렇게 안울었는데 마지막에 펑펑울었다
혹시라도 스토리는 좋은데 뚜벅이 때문에 못하는 사람들은 제발 후반부를 위해서 꾹참고 해라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정말 재밌게 했으면서, 이야기가 너무 슬펐습니다.. 단순히 병원에서 일어나는 어드벤쳐 게임인줄 알았는데 병원 속에서 인물들 간에 엮여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함께 보게되는 중간 떡밥, 병원에 있는 환자와 또 다른 세계의 인물들 간에 갖고 있는(연결되어 있는) 개인적인 사연.. 이 역시도 크게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크게 반전을 주어 많은 감동을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아직 아쉽게도 한국어 번역판이 안나왔는데요, 영어에 크게 자신 없더라도 절반 이상의 영어는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단어라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을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To The Moon 못지 않은 스토리입니다!

For a wating long time, It's so satisfied and has a sad story.. not simply type of adventure in hospital, but we have to solution the story each between have patients, we can see the (hidden or each connecting) story each has that too important to be neglected.
especially, The Last epilogue in story has a lot of reversal that Impressived to me.
Please, Play Once!! It's the best game ever after 'To The Moon' !

동화책 한 편 읽은 느낌이다.
중간에 삽입곡들이 좋다.

6시간 걸려서 깼고 도전과제 달성하고 엔딩 한번 더 보느라 7시간반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에 조금 헤맸는데 빠르신 분들은 4~5시간 안에도 깨실것 같아요. 초반에만 퍼즐이 나오고 후반부에는 스토리 위주라서 질릴만도 한데, 몰입도가 좋네요. 갓겜이라고 불릴만 한 게임입니다. 여름세일로 5천원에 갓겜을 맛봤네요. 개인적으로는 토니 스토리가 퍼즐도 고민을 좀 해야되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재밌었습니다. 토니의 자장가도 너무 감동적이고요. 그리고 엔딩부분에서 5명이서 노래불러주는데 진짜 좋네요. 그리고 수는 처음엔 별로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여운이 남네요 거의 여주인공급. 그리고 퍼즐이 별로였지만 스토리만 따지자면 키사부로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