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rite
Sung Kyung Won   Pusan-jikhalsi, Korea, Republic of
 
 
Wer in seinem eigenen Hause fremd sein könnte, das wäre die wahre Arm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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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노답 삼형제
4 5 1
Rarest Achievement Show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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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Hours played
제발 이 게임 사고 후회하지 마세요!!
이 게임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 플레이 타임을 봐요!
그 사람들 1년 전에 사놓고 3시간 6시간 씩 플레이한 사람들이에요!

왜 그러겠어요? 재미가 없으니까 그렇겠죠 당연히!!
거기다 이 게임 2017년에 나왔는데 17년 5월 이후로 버그픽스 한 번 안해준다구요!
제작사도 이 게임 버렸어요! 회사 버리고 튀었는지 회사 홈페이지도 터졌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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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팀에 이름이 Urban Empire - KR로 업데이트 된 것으로 보아서는 스팀도 한글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확실하진 않네요.
※주의 - 이 게임은 다이렉트 게임즈를 통해 구입해야지만 한글이 가능합니다. 스팀에서 구입시 한글 이용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거두절미하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시도는 좋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도시 경영 보다는 정당들의 관계를 조율하고, 지지도를 올리고, 투표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정치 요소를 주력 컨텐츠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그 주력 컨텐츠조차 별로 할게 없으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일단 제가 이 게임을 잡은지 3시간 만에 모든 컨텐츠를 다 소모했습니다. 그러고도 "이왕 샀으니 어떻게든 좋은 점을 찾아보자....." 라고 해서 억지로 억지로 붙잡고 플레이한게 22시간입니다.

정치 컨텐츠라고 해도 1.투표를 할 안건을 결정하는 것 2.정당에게 지속적인 압력을 넣어서 안건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표를 던지게 하는 것 두가지가 전부입니다. 게다가 버그인지 의도된 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진행해보면 플레이어는 분명 진보성향의 가문을 선택했는데, 정작 게임 내에서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보수성향의 정당의 지지를 받고 진보 성향의 정당의 견제를 받습니다. 분명히 시장에 대한 정당의 지지도가 높다고 나오는데, 시장 선거에 들어가면 반대표를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투표를 통해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요소는 매우 참신합니다. 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면 투표라는 컨텐츠 자체가 매우 번거로워집니다. 난이도를 올리고 플레이어를 번거롭게 하기 때문이 아닌, 투표를 하기 위해 일일히 시의회를 클릭하고 "투표 시작"을 눌러서 표가 집계되기를 기다리고, 결과가 나오면 확인을 일일이 눌러주고 다시 시의회 창을 다고 도시 화면으로 돌아가서 경영을 하는 과정이 매우 귀찮고 시간을 잡아먹기 짝이 없습니다. 시장 투표를 제외한 정치요소는 실패한다고 해서 리스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게임이 매우 늘어지고 지루해지는 요소가 됩니다.

비슷한 요소를 가진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 2의 경우 어떤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선물 공세를 펼치거나, 감금이나 협박을 하거나, 선거권을 박탈시키거나, 체포나 암살을 통해 제거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 있으며 정적들이 플레이어의 대처에 따라서 아군이 되기도 하고 플레이어를 막아서는 위협적인 적이 되기도 하는 등 역동적인 정치 시스템을 가진 것과 크게 비교되는 점입니다.

두번째 문제점은,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한 점은, 도시 경영 요소가 부실하기 짝이 없으며 제대로 된 감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경제요소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사회기반 시설들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투자비용 대비 이익이 극단적으로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심시티의 경우에는 어떤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할 경우, 시민들의 출퇴근에 지장이 생겨 시민들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를 반드시 발전시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교통 인프라에 2400달러를 투자하면 해당 지역이 그만큼 발전해서 투자한 만큼 본전을 뽑을 수 있는 식으로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시 경영으로 얻어낸 이득은 다시 도시 경영에 사용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죠.

반면 어반 엠파이어의 경우, 어떤 지역의 도시 기반 시설의 수용량이 한계에 도달해도 해당 지역의 발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반대로는, 도시 기반 시설을 철저하게 갖춰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도로, 버스, 지하철, 전기, 수로 등의 요소의 유지비가 적게는 1만에서 많게는 4만까지 들어가는데 비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법원, 대학, 발전소, 항구, 종합병원, 학교 등의 공공시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안지을 수는 없기 때문에 거기서 발생하는 90%의 손해는 시민의 고혈을 쥐어짠 높은 세금으로 땜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높은 세금은 도시의 경제를 침체시키고,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긴축정책을 펼치게 되면 당연히 지루하고 재미없기 짝이 없습니다. 4배속을 눌러놓고 빨간색 숫자들이 초록색으로 바뀌는걸 몇시간이고 멍하니 바라보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될까요?

마지막으로는 게임이 UI 등에서 세세하게 불친절합니다. 일단 도움말이 없습니다. 튜토리얼은 부실하기 짝이없고, 게임 가이드도 없어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봐도 "어반 엠파이어는 존나 짱짱맨 게임입니다. 어반 엠파이어를 지르십시오." 라는 과대포장 광고 밖에 없구요. 단축키가 없어서 불편한 UI는 덤입니다. 심시티는 저밀도 구역을 중밀도 구역으로 바꿔주면 지어진 건물들이 자동으로 재건축 되는데, 이 게임은 그런게 없습니다. 저밀도를 중밀도로 바꿔주고 중밀도를 고밀도로 바꿔줄때마다 건물들을 한채한채 일일히 선택해서 부셔줘야합니다. 건물을 부수는 것도 드래그를 통해 여럿을 지정할 수가 없어서 무조건 하나하나 선택해야하지요. 어떤 드라마의 "한땀한땀"이라는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공공시설의 범위를 확인하는 것도 세세하게 불편하고, 범위가 겹치는 나중이 되면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

이런점이 하루 이틀 이야기 되는 것도 아닌데 개발자들은 대체 뭘하고 있는지, 아니면 게임을 완전히 손을 놓은건지 엉뚱한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패치 되는 부분도 별거 없어요.

정치 게임을 원하신다면 크루세이더 킹즈 2를 사고, 도시 경영을 원하신다면 심시티나 시티즈 : 스카이라인이라는 넘사벽이 있습니다. 나는 반드시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하면 크루세이더 킹즈 2의 리퍼블릭 DLC를 사면 됩니다. DLC가 싫다면 데모크라시 3이라는 게임도 있어요. 가급적 이 게임은 사지말라고 하고 싶네요. 이미 사서 반품도 안되고 게임은 너무 어려워서 어쩔 수 없는 분들은 제가 쓴 커뮤니티 가이드가 있으니까 잠깐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을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습니다.
[KOR] Hong-Gil-Dong🔞 May 13 @ 4:46am 
네. 저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KOR] Hong-Gil-Dong🔞 Oct 4, 2022 @ 3:05am 
좋은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KOR] Hong-Gil-Dong🔞 Jun 11, 2022 @ 5:47am 
할인쌔게할떄사세요
두둥탁 Aug 2, 2021 @ 11:51am 
불없습니다
Archrite Nov 27, 2020 @ 4:36pm 
귀엽죠? 실비
SansMaster14 Oct 27, 2020 @ 6:06am 
실비 저거 뭐야;;; 뭐서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