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on Sphere Program

Dyson Spher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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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개척자들을 위한 도움말
Av Surgical
본 가이드는 필요 해쉬량이 비트코인 채굴 수준이 되어버린 연구속도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며
시간이 남는 바람에 적당히 쓰는 가이드입니다.

거창한 것은 없고, 게임 하면서 헤딩으로 알아낸 것들을 쭉 적었으니
참고하시고 불필요하게 헤메는 일이 적어지면 좋겠습니다.
한글패치는 적용하지 않아서, 패치상의 용어와는 조금 다르겠습니다만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물론 가이드 안 보고 들이박아도 재미좋고 사람에 따라서는
(저처럼) 무작정 들이박으며 하는게 더 재밌기도 하니 필수로 외워라 그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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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처음에 만들게 될 채굴기때문에 오해할 수 있지만, DSP에서 자원을 입출력 할때는 대부분 소터(Sorter)를 씁니다.

간혹 컨베이어 벨트를 꽂아넣거나 뽑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정말 간혹이고 그냥 소터가 다 해줍니다. 소터에는 이름처럼 필터를 걸 수 있는데, 창고랑 이거 가지고 초반부터 지지고 볶을 수도 있지만 굳이 그럴 것 까지는 없습니다. 나중에 물류 스테이션 가지고 놀 때부터 슬슬 써먹으면 됩니다.



채굴기는 Shift키를 누른 채로 조작해서 모든 광맥이 덮이도록 설치하세요.

채굴기 말고는 사실 이렇게 격자를 무시하고 설치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합니다. 빠지는 컨베이어는 알아서 루트가 잡히므로 최대한 빽빽하게 덮으세요. 광맥을 중첩해서 캐면 캐는대로 다 나옵니다.


컨베이어 벨트 설치시 쉬프트를 누르면 달라붙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컨베이어 설치시 R 키를 누르면 꺾이는 방향을 ㄱ<->ㄴ 토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꺾는 배치만 되면 꼭 설치가 안되는 쪽으로 쩍쩍 달라붙는 약오르는 기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가 쉽게 꽉 찰텐데, 물품을 집어들고 딜리트 키를 누르면 아이템이 사라집니다.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생산을 걸어두면 생산재료들이 가상의 인벤토리에 들어가서 가공된 후 생산품이 실제 인벤토리로 들어오고, 만들다 취소하면 재료들이 싹 다시 인벤토리로 추가되는 방식인데, 이 때 생산을 걸어두고 인벤토리 칸을 가득 채우면 취소하던 완성하던 물품들이 모두 증발해버립니다. 필요없다 싶은 건 과감히 내다버리세요.


연결 거리가 긴 무선 송전탑(Wireless power tower)으로 먼 거리에 전력망을 깔 때 [발전설비-무선탑-송전탑-무선탑-송전탑] 의 형태로 해도 됩니다.

관습적으로 별 생각없이 무선탑으로만 장거리망을 구성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초중반엔 시간도 자원도 아깝습니다. 또 메카 충전시에도 무선 송전탑 중첩이 가능하므로, 발전량이 충분하면 4~6대를 몰아서 박아놓고 충전스테이션으로 쓰면 좋습니다.


창고로 버퍼를 자주 만들어놓으세요

버퍼(buffer)는 단어 그대로 물류의 완충지대를 만드는 겁니다. 공장 개선시 물류가 막히지 않게 하거나, 설계미스로 일부 품목 과생산 정체가 걸렸을 때 어느정도 시간을 보상받게 해주는 등, 짜증을 덜어주기도 하고, 수동으로 자주 집어서 써야 하는 물품들은 버퍼를 통해 많은 물량을 바로바로 쓸 수 있게 해 줍니다.


위 스크린샷에 나온 것이 창고를 쓴 간단한 버퍼구조입니다. 1층 창고가 가득 차기 전까지는 2층으로 물류가 넘어가지 않아서, 창고 하나 분량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소터의 필터기능을 응용하면 창고를 더 높이 쌓은 다음 창고 안에 적당히 더미 아이템을 채워서 기다란 경사로를 만들 것 없이 고층 물류라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슬슬 안정된다 싶으면 소터와 컨베이어 Mk.3 은 자동으로 생산되게끔 라인을 만들어두세요.

자체생산이 꽤 편한 게임이라 Mk.2까지는 괜히 귀찮게 라인 또 깔 거 없이 직접 만들어가면서 플레이 할 수 있지만 Mk.3쯤 되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분당생산량이 적더라도 꾸준히 생산되어 창고에 쌓이게만 해주면 때때로 보충만 받으면 돼서 매우 편합니다. U를 누르면 업그레이드 모드가 되어서 지정한 항목을 1단계씩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컨베이어 벨트의 경우 Shift를 누르면 해당 라인이 싹 업그레이드 됩니다. 업그레이드 모드 중 위아래 화살표를 누르면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 모드 전환이 가능합니다.
행성간 개척기

괜히 뭐 없는 초반에 빡빡하고 깔끔하게 디자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물류가 복잡해지긴 하겠지만 DSP는 물류 효율에 대한 요구량이 거의 없는, 팩토리오보다도 느슨한 게임이므로 스파게티로 만들어도 나중엔 그냥 더 큰 스파게티를 만들면서 땜빵하든지, 관리하기 힘들다 그러면 적당히 외따로 떨어진 큼지막한 땅에 깔끔하게 새로 만들어서 이주하면 됩니다. 물론 본인이 빡세게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만,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생산단지와 물류 허브처럼 지리적 구분 정도만 하시고 조립기(Assembler)와 제련기(Smelter) 배치할때만 살짝 머리를 쓰는 정도로도 엔드티어까지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터의 연결반경은 행성 위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3칸입니다.

이 점을 활용하면 벨트 좌우로 쭉 배치되는 2벨트 2라인 제련기 구성이라던가 3벨트 2라인 조립기 구성이 쉽습니다. 2벨트 2라인은 입출력 배치가 딱딱 맞게 들어가지만 3벨트 2라인의 경우 지그재그로 깔아야 되는 정도만 생각하시면 라인배치는 쉬운 편입니다.


DSP는 컨베이어벨트 하나의 물량 운반량이 적은 편이라 생산라인의 직렬구성에 쉽게 한계가 찾아옵니다.

그러니 만들기 편하다고 길-게 잡아빼는 직렬형태로 구성하기 보다는 뒤쪽에 있는 생산설비까지 물품이 다 들어가는 정도로 적절한 길이의 라인을 여러개 까는 병렬 구성에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귀찮긴 한데 사실 블루프린트 기능이 나오면 문제도 아니게 될겁니다.




물류스테이션에 컨베이어 꽂을 땐 앞칸 에서 한번 건설 명령 찍고 다시 이어붙이는 식으로 넣으면 입구를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물류스테이션은 상태화면 하단에 설정항목이 있습니다. 웃긴게 드론 최소 수송량이 10%로 굉장히 적게 맞춰져 있는데, 수송선이면 몰라도 드론은 안 그래도 기본 수송량이 적어서 정말 쬐금씩 들고 나르기 때문에 100%로 바로 올려야 전성비가 나옵니다. 거기서 적당히 값을 조절하시면 되는데, 워프가능 거리를 설정하고 하면 세심한 튜닝이 가능하긴 하지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냥 궤도상 수집기(Orbital Collector, OC)를 쓰냐 안 쓰냐 정도만 체크해도 운용에 문제 없습니다. 공간 워프기(Space warper) 항목은 그냥 무조건 체크하세요. 체크를 뗀다고 성간항해를 안 하는게 아니고 워프 사용 여부를 토글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성간으로만 다니겠지 하고 체크 뗐다가 옆성계로 워프도 없이 날아가 천년만년 걸리는 운송을 보고 속이 터지게 됩니다.

성간 물류정거장(Interstellar logistics station)의 경우 로컬과 리모트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데 행성간 물류정거장(Planetary logistics station)과 동일하게 서플라이가 주는 쪽이고 디멘드는 요구하는 쪽입니다. 단, 로컬 부분을 헷갈리면 안되는게 하단의 컨베이어 출입구는 이 설정과는 별개라는 겁니다. 그냥 같은 행성 내의 물류정거장 간 서플라이-디멘드 관계이니 하단 출입구에 컨베이어 벨트 넣고 뺄때는 이 설정을 고려할 필요가 없이 빼면 빠지고 (리스트에 있는 물품을)넣으면 들어갑니다.



OC를 배치하실 때엔 듬성듬성 배치하지 마시고 배치했던 곳 찾아서 10칸 거리로 딱딱 붙여서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애매한 위치에 박힌 것 때문에 다 못 박아서 해체하려고 보면 안에 들어가 있는 물품이 인벤토리에 다 안들어가니까 해체가 불가능해가지고 아까운 물품들을 버리거나 귀찮게 들고 날라야 합니다. 일단 설치하면 전력은 따로 요구하지 않으니, 가스행성은 보이는대로 OC를 박아주면 좋습니다. 단, 가스행성은 착륙할데가 없으니 상시 비행모드를 켜야 하므로 배터리 관리를 하시고 출발해야 갇히지 않습니다.
성간 확장기
통계창(P)을 들여다봅시다

유지보수와 공장계획에 꼭 필요한 통계화면의 경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전력화면은 설정한 시간스케일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발전량과 소모량을 보여주지만, 물품 생산량의 경우 (생산된 물품 수/설정한 시간 스케일 값)으로 계산때린 값이 출력됩니다. 즉 뭔가 작업을 하고 난 후 실제로 분당 몇개가 생산/소모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보려면 1분으로 스케일을 잡아준 후 1분간 대기해줘야 합니다.

다른 시간 스케일 항목은 히스토리 체크해서 지금 물량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하는 용도 정도로 쓸 수 있습니다.


외부행성계에 있는 희귀 자원을 긁어모으면 편합니다.

그라핀과 탄소나노튜브를 메탄(Fire ice)으로, 황산은 그냥 펌프로 퍼서 보급해보면 머리아프게 2중 3중 라인 깔아가며 만들었던 공장이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편합니다. 특히 위 두개는 무한정 뽑아낼 수 있어서 라인관리를 빡세게 안해도 되죠.

카시미르 수정이나 광자 결합기(Photon combiner)는 라인을 잡아줘야 하긴 하지만 조합 재료 준비하는데 3차가공까지 들어가는 판국이니 그냥 외부 행성계에서 광학격자 수정(Optical grating crystal) 찾아다 캐서 만드는게 훨씬 쉽죠.

굳이 희귀자원이 아니더라도 실리콘은 미친듯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행성에서 보이는대로 박박 긁어모아야 하기도 합니다.


수소처리

수소는 가스거성에서 캐내는게 아닌 다음에야 주요 물품 생산시 부산물로 같이 튀어나오는 형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처리 라인을 따로 깔아줘야 하니 그거 대충했다가 물류가 막히고 라인이 멈추는 원인을 자주 제공합니다. 민더스트리처럼 남는 자원을 확 태워버릴 수도 없는데, 얄궂게도 또 들어가는데는 많아서 부족할 때에는 오질라게 부족하기도 한 거라 생산을 아예 안 하는 방향으로 하기도 뭐 하므로 결국 설계를 잘 해야 됩니다.

각종 수소처리방법
  • 분열기(Fractionator) 여러 대로 중수소를 울궈내면서 마지막엔 화력발전소에 때려박기
    양이 얼마 안될때 쓰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그냥 화력발전소만 넣어도 됩니다.
  • 티타늄판과 조합해 수소연료봉을 만들어 발전에 쓰기
    수소도 많이 해치워주면서 연료 효율이 괜찮고 티타늄판도 구하기 쉬운 자원이니 양으로 밀어부치면 중수소 핵융합발전을 건너뛸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만, 전력 공급부족이 발생할 시 생산력 저하->발전량 저하의 연쇄로 인한 정전이 쎄게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카시미르 수정 라인으로 소비량 맞추기
    카시미르 수정은 평면 필터(Plane filter)를 통해 엔드티어 제품들을 만드는 양자칩을 만드는데 들어가므로, 다다익선이라 후반부에 주로 쓰게 됩니다.
  • 소형 입자충돌기로 중수소 변환
    바로바로 수소를 잡아먹고 중수소를 확실히 뽑아주긴 하는데 생산시간이 길고 전력을 너무 먹어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중반부까진 워프기 뽑으려고 굴려야 하긴 하지만 여유가 되는 대로 얼음거성 채굴과 분열기 스패밍으로 중수소를 확보하는게 더 낫기도 합니다.
  • 물류센터를 써서 수동 처리
    물류 정거장 저장량이 1만인 점+한번에 픽업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서 물류 정거장으로 잔뜩 연결해놓고, 직접 우클릭으로 싹 긁어내서 삭제시키는 방법입니다. 급한대로 써먹기엔 편합니다. 또한 수소를 수입해오는 물류센터에서 최대 저장량을 제한하면 물량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솔라세일은 미래를 보며 적당히

솔라 세일 공장단지를 슬슬 마련하는게 좋습니다만, 광선 수신기로 전력이 울궈져 나온다고 막 미친듯이 쏴서 숫자 유지하고 수명 연장 연구 밀어부치고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후반에 확장공사가 쉽도록 부지에 여유를 두고 만드신 다음 적당히만 쏘거나, 전력망에 문제가 없으면 아예 다이슨 스피어 건설시점까지 솔라세일을 축적하셔도 됩니다.

솔라세일은 다이슨 스피어 건설용 소형 운반로켓에도 들어가고 자체를 다이슨 스피어에 붙여야 하기도 해서 후반에 소모량이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다이슨 스피어 제작기
다이슨 스피어 만들기

다이슨 스피어는 Y키를 눌러서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메뉴상에서 왼쪽 Dyson shell의 Add new layer를 눌러서 크기를 적당히 잡아주면 됩니다. 너무 크면 만드는데 오래 걸립니다. 크기를 잡으면 레이어가 하나 추가되는데, 이때 레이어를 선택하면 하단에 스피어 설계 버튼이 표시됩니다. 플래닝을 해두면 수직 발사 사일로에서 로켓을 뿜뿜 갈겨서 자동으로 설치를 해나가고, 빌드 플랜 제일 오른쪽의 오각형 버튼을 누르면 프레임 내에 솔라세일 붙일 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셀이 설정되면 공전중이던 솔라 세일들이 알아서 시설로 이동해서 셀 판때기가 됩니다. 셀 판때기가 되면 전력도 쫙쫙 뽑히고 해체하지 않는 이상 수명이 무한대가 되므로 지금까지 해왔던 수명 연장 연구가 무가치하게 되는 짜릿한 기분을 맛볼 수 있지요.



축전기(Accumulator)와 에너지 교환기를 활용한 성간송전

단순한 1차자원 수출지면 반물질 연료봉을 수입하고 인공항성을 서너 개 박거나 태양광 발전기를 스패밍하는걸로 충분합니다만, 자원이 빵빵한 타 행성계에 2~3차 가공지까지 갖추려면 발전이 골치가 됩니다. 이때 축전기와 에너지 교환기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력이 빵빵한 수출지에서 축전기 생산->교환기로 완충->수출지 물류센터로 투입->수송선 이송->목표지역 물류센터에서 배출->교환기 방전을 통한 발전->방전된 축전기는 목표지 물류센터로 전송->수송선 이송->수출지 물류센터에서 배출->교환기로 완충->....

이렇게 만들어두면 됩니다. 준비과정이 좀 귀찮기는 한데, 설비를 대형화하면 송전량이 빵빵하기도 하고 발전에 쓰이는 자원 소모 라인을 일원화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무자원 송전이 장점이 있습니다. (축전기가 충분하면 별도 생산/가공 없이 수출입만으로 송전함+다이슨 스피어를 통한 무한한 발전)
7 kommentarer
kcala 8. juni kl. 7.25 
말씀하신 메인버스형태로 진행 해도 되지만, 벨트의 운송량에 비해 공정에서 필요한 양이 너무 절망적이라 쉽지는 않을겁니다.
Royal Shrimp 15. apr. 2023 kl. 2.20 
궁금한게 있는데요 팩토리오 처럼 자원 허브 라인 깔아서 각 공정마다 공급하는건 좀 어려울까요?
Sonja Babs 22. jan. 2022 kl. 4.09 
Finally! Thank you! I've been saying that energy exchanger is the way to go!
마침내! 감사합니다! 나는 에너지 교환기가 갈 수있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kor]Axi 2. okt. 2021 kl. 6.30 
감사합니당!
code 3. juni 2021 kl. 9.58 
한국어인데 러시아인들이 감탄하고 있네..
좋은글 감사
dnk 11. mai 2021 kl. 15.27 
Очень интересно написано, и простыми словами.
FARADAY 7. mai 2021 kl. 6.48 
интересное чтив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