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Puzzle
Kim   Korea, Republic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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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더 코마 2'를 직접 플레이하기 위해 스팀에 가입하였다.
다시 말해 더 코마 시리즈가 없었다면 내가 스팀을 이용하는 일도 없었을 거다.
때문에 더 코마 시리즈는 내게 특별한 게임이며 이번에 새 후속작을 플레이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특히 이번 작품은 3편이 아닌 1.5편으로서 전작인 1편과 2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게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기존의 단순한 생존형 게임에서 스토리를 가진 정식 시리즈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본작의 전체적인 느낌은 2편과 비슷했으며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는 만큼 여러모로 익숙한 느낌이었다.
재사용한 이미지가 많이 보였지만 딱히 문제되진 않았고 오히려 제작 부담이 줄어들었을 걸로 예상된다.
예전부터 좋게 평가했던 한국적인 이미지가 강화된 점과 일러스트 퀄리티가 유지된 점도 마음에 들었다.
1회차는 약 5시간이 소요됐는데 간단한 스타일이라는 특성 상 2회차부터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었다.
그 와중에 연애 요소를 이용해 다회차 플레이를 노린 점이 독특했으며 단편적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본작을 비롯한 더 코마 시리즈의 장점은 플레이 방식이 단순하고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데 있다.
사람에 따라 평가가 나뉠 법한 요소지만 나처럼 어려운 게임을 싫어하는 이들에겐 딱이라 생각된다.
또한 공포라는 장르 자체가 자극적인 면이 있기에 단순한 와중에도 긴장감은 잘 잡아내고 있었다.
거기에 전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시스템, 새로운 적과 함정 등 추가 요소를 넣은 게 좋았다.
앞서 말했듯 '더 코마'라는 게임을 하나의 시리즈로 정립시키기 위한 스토리가 담긴 점도 의미가 있었다.

단점을 꼽자면 추격자가 어떤 식으로 설계되었는지 몰라도 상황이 부조리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몇몇 이벤트나 NPC의 존재를 무시하고 움직일 때와 이벤트 직후 바로 근처에서 출현할 때 특히 그랬다.
무작위로 출현한다는 특성 상 회차마자 적을 만나는 빈도 차이가 큰 점도 하나의 문제로 여겨진다.
스토리의 경우, 내용은 좋았으나 화랑은 너무 1회성이었고 한예솔과 노트맨은 특유의 신비성이 떨어졌다.
캐릭터 음성도 어색한 느낌이 강했고 단편적으로 삽입되어 있었기에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개인적인 얘기로 넘어와 5년 전 더 코마 2를 접한 이후 나는 많은 양의 스팀 게임들을 접했다.
그런 나로서 더 코마 시리즈를 재평가하자면 단순해서 좋지만 그 때문에 오래 할만 작품은 아니라고 본다.
본작도 10시간만으로 충분했던 것 같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코마는 3편에서 완결내도 될 듯하다.
이는 제작사의 전작인 '스칼렛 후드'와도 비슷한데 차라리 '뱀브레이스'의 후속작을 만든다면 좋겠다.
어찌되었든 '더 코마 2B'의 플레이는 즐거웠고 예전 기억이 잠시 떠오르는 등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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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상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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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아 2의 모든 엔딩을 보기 위한 가이드입니다.(스포일러 포함) 1회차 플레이를 완료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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