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도 존나 좋아지고 액션 부분도 좋아졌습니다. 스토리는 호불호가 많지만 전 별로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것들이 있네요.

1. 변경된 무기 디자인
리벨리온 디자인은 그대로 뒀어야 했습니다. 4편 모델링은 핸드가드 부분도 뼈 모양으로 되어 있고, 칼날도 5편보다는 컸습니다. 느낌 있어서 좋았는데, 5편에서 수정된 디자인은 뭔가 쪼그라든 느낌입니다. 디자인에서 실망스러웠던 부분 1.
염마도 디자인도 할 말이 있는데, 변경된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전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2. 캐릭터 디자인
단테의 경우에는 코트의 길이네요. 거의 매 작품마다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길이가 줄었네요. 롱코트는 휘날리는 게 제맛인데 말입니다...

버질의 경우 옷은 좋았는데 컬러링에서 이해가 안됐습니다. 단테는 붉은 색, 버질은 푸른 색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5편에서 뜬금없이 검은색 바탕의 청록색 무늬로 컬러링이 바뀐 거 보고 이해가 안됐습니다.
찾아보니까 모션 캡쳐할 때 찍었던 건 기존 컬러링으로 되어있습니다. 왜 바꾼 건지...
덩달아 마음에 안들었던 건 버질의 이펙트입니다. 기존에는 푸른 계열이었는데, 아들인 네로가 푸른 계열 이미 쓴다고 갑자기 청록색으로 드리프트 하는 건 뭡니까. 그래놓고 진 마인화 하면 어느거는 푸른색이고 어느거는 청록색이고.
통일감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버질 모드에서 추가된 컷신을 보면 5SE 개발 중간에 컬러링을 변경하셨더라고요? 프롤로그, 미션 20 클리어 직후는 본편이랑 같은데 마계 도착한 이후부터는 매우 어두운 푸른색이길래 뭐지 했습니다. 단테도 동일하고요.

아쉬웠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후속작 좀 빨리 내놓으십쇼 씹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