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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hrs on record
서브서피스 서큘러
미래 세상에서 지하철을 탄 경찰 로봇의 추리 이야기. 제목 '서브서피스 서큘러'는 지하(서브서피스)에 있는 원형(서큘러)의 지하철 노선을 말한다.

스토리는 어느 날 지하철을 타는 도중 다가온 로봇에게 자신의 친구 로봇이 사라졌다는 제보를 받아, 지하철에 계속 앉아 있으면서 주변에 내리고 타는 다른 로봇들을 심문하며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3D 그래픽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장르는 사실상 텍스트 어드벤쳐이다.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나 배경 설정, 마지막 반전이 꽤나 매력적인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와 추리는 간단한 대화와 퍼즐을 통해 풀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읽어야 하는 텍스트가 너무 많아 조금 피곤했다.

플레이 타임은 3시간 반 정도로, 짧은 게임이다. 스토리가 참신하게 재밌긴 했지만, (2024.02.12. 기준) 압긍을 받을 정도인지는 살짝 의문이긴 하다.

​진행도​: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3.07.
Posted February 12. Last edited Februar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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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hrs on record
오브라 딘 호의 귀환
실종되었던 영국의 상선 '오브라 딘 호'가 발견되어, 이를 조사하는 보험 조사원이 되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는 1인칭 추리게임. 주인공은 과거를 탐색 수 있는 시계를 선물 받아 시간 여행을 하며 조사를 하게 된다. 게임 스토리의 배경은 1800년대인데 그래픽도 예전 80년대 컴퓨터 수준으로 만들어 놓아서, 레트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스포)참고로 이 배의 선원 및 탑승객은 탈출한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전부 사망했다.​ 게임의 목표는 선원과 탑승객들의 초상화를 보고 각 인물의 이름과 직업, 그리고 (스포)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맞추는 것이다. 정답 3명을 맞추면 게임 시스템이 해당 정답을 확정해준다.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특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신기했다. 그래픽과 BGM도 게임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려서 좋았다. 다만 추리 난이도가 꽤 있어서 모든 시간대를 다 돌아봐도 누가 누구인지 헤멜때가 많았다. 내 대굴빡이 나쁜 것도 있지만... 게임 내에 힌트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ㅠㅠ. 결국에 뒤쪽에서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공략을 약간 보고 진행했다.

내 플레이 타임은 11시간 정도 걸렸다. 다만 평균적으로 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고, 추리 능력이 좋으면 좀 더 짧게 걸릴 수도 있을 듯 하다.

오랜만에 만족스러웠던 수준높은 추리 명작 게임. 추천.

​진행도​: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3.07.
Posted February 12. Last edited March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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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hrs on record
월레스와 그로밋의 위대한 모험

영국의 유명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의 IP를 가지고 텔테일에서​ 출시한 게임이다. 원본 애니메이션의 주 스토리는 발명가 월레스가 만든 발명품으로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월레스와 그의 똑똑한 강아지 그로밋이 해결하는 내용이다. 이 게임도 스토리의 구조는 비슷하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옴니버스 형식이긴 하지만 스토리가 조금씩 이어지기는 한다. 한동안 스팀에서 내려가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2021년에 다시 돌아왔다.

게임 그래픽이 원본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게 클레이 느낌이 나게끔 노력은 한 거 같은데... 솔직히 그냥 폴리곤 덩어리의 3D 게임이다. 월레스 또는 그로밋을 조종해 (텔테일 게임답게) 3인칭 시점으로 돌아다니며 단서를 모으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총 플레이 타임은 13시간 정도 걸렸다. ​스토리 중심의 추리 어드벤쳐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월레스와 그로밋의 팬들은 이 게임을 좋아할 수 있겠다. 심지어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몇 개의 카메오 발명품들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래된 게임이라 버그도 있고 그렇다고 엄청나게 재밌지도 않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전하진 않겠다.

참고로 유저 한글패치가 있다.

​진행도​: 에피소드 4개 전부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19.06.
Posted February 10. Last edited Februar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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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hrs on record
둠 (2016)

잔학한 주인공에 의해 학살당하는 불쌍한 악마들의 이야기...

FPS / 어드벤쳐 게임. 스토리는 악마들의 천적인 둠 슬레이어가 화성에 봉인되어 있다 깨어나서, 화성에 소환된 악마들과 지옥의 악마들을 모두 해치우는 내용이다.

이 게임은 사실 93년에 발매된 클래식 둠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따지고 보면 2004년에 출시된 둠 3도 클래식 둠의 리메이크라서, 두 번째 리메이크라고 말할 수 있다. 둠 3도 클래식 둠에 비해서는 그래픽이 많이 현대화 되었지만, 이 게임은 최신 게임들이 지닌 그래픽 품질과 연출을 가지도록 업데이트 되었다.

둠 3는 사실상 생존 공포 게임에 가까웠지만, 이 게임은 클래식 둠의 맛을 재현한 액션 게임에 더 가깝다. 악마들을 쳐 깨부시며 진행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플레이 타임은 13시간 정도. 재밌는 수작 게임이다. 추천.

​진행도​: (중간 난이도?)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3.02.
Posted August 20, 2023. Last edited August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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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hrs on record
데드 아일랜드 데피니티브 에디션

1인칭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 공포 / 어드벤쳐 / 생존 / RPG 게임. 파푸아 뉴기니의 한 섬에 있는 리조트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생존자끼리 뭉쳐 임무를 완수하고 섬을 탈출하려 노력하는 내용의 게임이다. 출시 당시에는 1인칭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레벨, 스킬, 무기의 수집, 제조, 수리같은 RPG 요소가 많이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그리고 적들을 공격하는데 초~중반에는 총보다는 근접 무기를 더 많이 쓰게 되는데, 좀비를 썰어버리는 타격감이 꽤 인상적이다.

데드 아일랜드 오리지널 게임은 2011년에 출시되었고,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2016년에 출시되었다.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그래픽 향상과 3개의 DLC(라이더 화이트, 블러드배스 아레나, 리퍼 모드)​가 기본으로 추가되어 있다. 그 외에 플레이적으로는 오리지널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듯 하다.

크게 4페이즈로 이루어져 있다. (1) 리조트, (2) 마을, (3) 정글, (4) 감옥. 옛날에 오리지널 버전으로 싱글 플레이도 조금 해보고, 친구랑 코옵 플레이도 했었는데, 모두 1 페이즈에서 끝까지 못가고 접었다.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길어서 1페이즈가 끝인 줄 알았다.

공포 요소와 관련해서는, 초반에는 좀비가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달려오는 게 진짜 무섭다. 달려들어서 공격하는 연출 당하면 무조건 당황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초반 지나면 좀비들의 대응 방법에 익숙해져서 엄청 무섭지는 않다.

좀비를 썰고, 아이템을 찾고, 퀘스트를 수행하고,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는 플레이적인 측면에서는 꽤 재밌다. 특히 코옵으로 하면 정말 재밌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불만스러운 점도 꽤 많았다.

■ 첫 번째로, 상태 저장이 안 되서 저장은 체크포인트를 지나야 하는데, 대체 언제 체크포인트를 지나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아이템과 무기, 퀘스트같은 중요한 요소들은 대부분 끄면 저장이 되어서 엄청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 두 번째로, 좀비를 죽이고 나서 너무 빠르게 리젠되어서 탐험하기가 어렵다. 특히 초반에는 한 마리 한 마리가 꽤 잡기 어려운데, 좀비 잡고 몇 분 있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 전부 리젠되어 있던게 너무 짜증 났다. ■ 세 번째는 적들의 레벨이 지역마다 다른 것이 아니라, 내 레벨이 오르는 만큼 적들의 레벨도 같이 오른다. 이럴 거면 대체 레벨 시스템은 왜 있는 건가? 스킬 트리, 무기 레벨 제한 말고는 레벨 시스템이 쓰잘데기가 없다. ■ 네 번째는, 기력과 무기 내구도 시스템이다. 무기를 휘두를 때마다 기력이 다는데, 기력이 다 달면 무기를 휘두르지 못한다. 초반에는 기력 컨트롤 하는 것이 너무 어렵고, 솔직히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데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무기 내구도도 너무 빨리 달아서, 조금 전투하고 주변에 작업대 찾아서 수리해주고를 반복해야 한다. 이것도 게임 흐름을 너무 끊고 귀찮다. ■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타도 무조건 1인칭이 돼서 운전하기가 빡세다. 그리고 차를 탔을 때가 안 탔을 때와 마우스 감도가 달라져서 조작이 불편했다.

이렇게 귀찮게 하는 점들이 많다 보니 게임의 난이도가 꽤 있다고 느껴졌다. 스토리도 후반까지는 괜찮았지만, 엔딩이나 반전 내용이 이상하다. 떡밥은 잘 뿌려놓고 실제 스토리는 괴상하게 끝내서 아쉬웠다.

플레이 타임은 엔딩까지 39시간으로 긴 편이고, 라이더 화이트 DLC는 5시간 정도이다. 여러 단점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재밌는 게임이긴 하다. 1인칭 게임 중에 근접 무기로 좀비를 맛있게 썰어버리는 것에 한해서는, 내가 아는 한 이 게임이 가장 괜찮은 게임이다.

추천.

​진행도​: 엔딩 봄.
라이더 화이트 DLC도 엔딩 봄.
블러드배스 아레나 DLC는 조금만 해봄.

​​플레이 날짜​: ~2023.02.
Posted June 18, 2023. Last edited Octobe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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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hrs on record
바틀로우스 드레드 머신
(바틀로우의 무서운 기계)

3D 3인칭 슈팅 게임. 스팀펑크 스타일의 아트워크와 기계 장치의 연출이 멋있다. 스토리는 주인공인 미국의 요원이 악당들에 의해 납치된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을 구출하는 내용이다.

인형극을 보여주는 기계인 "바틀로우의 놀라움의 기계(Bartlow's Machine of Wonders)" 위에서 게임을 진행한다. (왜 기계 이름이 게임 제목이랑 다르냐고? 낸들 아나...) 주인공, NPC, 적들 모두 기계 위에서 돌아가는 기계 인형이 된다. 다른 일반적인 슈팅 게임들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경우 2차원의 레일 위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게임의 얻은 돈을 가지고, 각 스테이지가 끝나면 상점에서 무기, 옷, 아이템 등을 살 수 있다. 그런데 돈이 너무 조금씩만 나와서 물건을 사기가 어려운데 짜증난다. 게임 스테이지에 돈이 생기고 나서도 몇 초 안 되서 사라지고.

게임 진행하면서 기본 캐릭터 이외에 특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데, 특수 캐릭터로 플레이하면 캐릭터에 종속된 특별 무기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이 기본적으로 총알, 체력같은 자원이 부족한데, 특별 무기는 상점에서 구매한 무기와 별도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상점에서 사는 무기보다 좋은 특별 무기도 있기 때문에 특수 캐릭터는 필수적으로 얻어야 한다.

단점은 플레이가 너무 평범하다. 스팀 펑크 스타일 + 레일 위에서 움직이는 것만 특이하고, 그 외에는 전형적인 3인칭 슈팅 게임과 큰 차별점이 없는 것 같다. 스토리도 뭔가 진지한 걸 넣어보려는 시도를 하긴 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너무 초딩용이고 유치하다.

난이도는 슈팅 게임을 잘 못한다면 초반 이후부터는 살짝 어려운 편이다. 플레이 타임은 7시간 정도.

총평으로, 게임이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평범해서 남들에게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진행도: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3.05.
Posted June 17, 2023. Last edited October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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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hrs on record
하프라이프 2​

FPS / 퍼즐 / SF / 공포 / 어드벤쳐 게임. 가장 완벽한 FPS 어드벤쳐 게임을 고르라면, 난 이 게임을 고르겠다. 중학교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몇 번 엔딩을 봤지만, 다시 할 때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와 게임플레이 모두 완벽하게 재밌다.

스토리는 주인공 "고든 프리맨"이 하프라이프 1편의 엔딩에서 외계로 갔다가, 이번 편에서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데, 지구가 외계인 집단 "콤바인"에 의해 멸망하여 그들에게 지배받게 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이전 직장 "블랙 메사"의 동료들과 합세하여 콤바인을 물리치며 플레이하게 된다.

플레이적인 측면에서는 총기로 적군과 드론, 헬기, 외계인 등을 무찌르는 것 뿐만 아니라, 차량을 타고 움직이거나 게임 상황에 맞는 퍼즐을 풀며 나아가게 된다. 중력건을 이용해서 멀리 있는 물체를 가져오거나 던지는 플레이와 퍼즐은 지금 해봐도 정말 참신하다. 이는 게임의 물리엔진이 정말 잘 작동하는 점도 한 몫 한다.

여전히 아쉬운 것은 20년 가까이 나오지 않는 "하프라이프 3"이다. "하프라이프 2" 본편과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2", 최근에 나온 외전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합쳐도 완결이 난 게임이 아니다.

플레이 시간은 12시간 반 정도. 후속작에 대한 불만을 제외하면, 갓겜인 것을 절대 부정할 수 없다. 개추.

​진행도​: 보통 난이도로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2.08.
Posted June 17, 2023. Last edited December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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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hrs on record
​옵저베이션

공포 / SF / 퍼즐 게임. "스토리즈 언톨드"의 제작사인 영국의 "노 코드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우주 정거장의 인공 지능 "샘"이 오류를 일으켜 예기치 않게 토성 위로 이동해서, 우주 정거장의 연구원인 "엠마 피셔"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인공 지능 "샘"이 되어, 우주 정거장의 시스템과 CCTV, 로봇에 접속하여 퍼즐을 풀고 우주선을 조작하여 "엠마"의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우주를 표현한 그래픽이 꽤 훌륭한 편이다. 우주 환경에서 고립되어 있는 그 분위기도 잘 표현했다.​ 영화적인 연출과 우주 유영이라는 주제 때문에 영화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가 많이 연상되기도 한다. 공포라는 태그가 붙어있긴 하지만, 그렇게 무서운 게임은 아니다. 그냥 적당히 호러 분위기에 살짝 잔인한 장면 몇 개만 있다.​

단점으로는 조작이 불편하고, 임무가 뭔지 명확하게 설명을 안 해준다는 점이 있다. 어디로 가서 뭘 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엔딩은 너무 산으로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스토리가 꽤나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좋은 평가를 못 내리겠는 것이 엔딩이 별로여서 그렇다.

플레이 타임은 6시간 반 정도. 우주 SF + 퍼즐 게임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게임이다.

추천.

​진행도​: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2.09.
Posted May 7, 2023. Last edited May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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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hrs on record
​디스맨틀

3인칭 어드벤쳐 /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 무기와 도구를 얻어서 좀비들을 무찌르고 자원을 캐며 진행한다. 업그레이드 하면 할수록 맵 상에 있는 온갖 구조물들을 부셔버릴 수 있어서 건물 해체 게임이라고도 불린다.

초반에는 적들 잡기가 살짝 어려운데, 중반 쯤 지나면 다 학살하고 다닐 수 있다. 그래서 난이도는 꽤 쉬운 편이다. 다른 중요한 특징은, 맵이 정말 겁나 넓고, 플레이 타임이 그만큼 길다는 것이다. NPC나 등장인물이 따로 등장하지 않고, 게임의 주 배경인 섬에 사는 인간들이 모두 죽거나 좀비가 되어 버렸다. 게임 배경에 대한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서사가 약해서 스토리에 집중하며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스토리 반전이 있긴 하다.

장르가 살짝 다르긴 하지만, '데드 아일랜드'라는 1인칭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이 많이 연상되었다. 자원을 모아서 무기를 만들고 RPG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다만 이 게임이 훨씬 더 길고 난이도가 쉽다는 차이점이 있다.

플레이 타임은 본편은 55시간 정도, 1번째 DLC (언더월드)는 16시간 정도 걸렸다. DLC의 플레이 방식은 본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본편과는 다른 맵과 적들, 무기, 아이템이 나온다.

닥치고 노가다 / 파밍하면서 모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아니면 중반 이후로는 계속 비슷한 일만 반복해서, 조금 지루할 수 있다.

추천.

​진행도​: 엔딩 봄. 퀘스트도 다 깼고, 무기도 모두 찾았음. 웬만한 것들은 다 한 듯.
1번째 DLC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모두 깼고, 2번째 DLC (둠스데이)는 안 함.

​플레이 날짜​​: ~ 2023.2.
Posted April 21, 2023. Last edited May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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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hrs on record
​스토리즈 언톨드

공포 / SF / 텍스트 어드벤쳐 / 퍼즐 게임. 게임의 특정 부분은 텍스트 어드벤쳐로 진행되지만, 각 챕터마다 퍼즐의 형식이 바뀌며 진행하게 된다. 스토리도 각 챕터마다 바뀌며 진행한다.

시야가 대부분 고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픽이 꽤 훌륭한 편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듯. 그래픽이 특유의 분위기와 공포스러운 연출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다만 텍스트 어드벤쳐의 특성상 딱 정해진 문장이 아니면 진행이 어렵다는 점이 불편하긴 하다.

참고로 유저 한글 패치가 있고, 한글 패치를 하면 텍스트 입력도 한글로 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은 3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스토리도 괜찮고, 반전도 괜찮은 게임이었다. 공포 SF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진행도​: 엔딩 봄.

​​플레이 날짜​: 2022.08.
Posted March 12, 2023. Last edited March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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