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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an 30, 2015 @ 7:25pm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좀비와의 사투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좀비 하나하나의 맷집이 강력하기 때문에 싸우다보면,
계속 어디선가 몰려드는 좀비들
덕분에 마음놓고 싸우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총기류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총기류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크래프팅을 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저는 무기업그레이드를
한번도 하지 않고 클리어한데다가
제작자체를 메디킷이외엔 거의 하질 않았습니다.

모든 무기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차라리 총알을 사용하는게 나을때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좋은 무기는 아껴뒀다 정말 필요할때 쓴다고 생각하니
정말 필요할때가 안오더군요.

스킬을 올리면 이런저런 액션이 추가되서
근접격투가 매우 좋아지긴 합니다. 더불어 스피드가 빠른 좀비가
다수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총기류도 만능은 아니게 되고,
맷집이 더 좋은 덩치들이 섞여 나오기 시작하면,
총알도 모자라기 시작하니... 마냥 나쁘진 않은 밸런스지요.

전체적으로 호러감각이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투의 피로도와 쫓기는 감각 덕분에 소리에 예민해지고,
직감적으로 긴장하게 되는 그런 게임...
매우 실망스러운 그래픽이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잘 살렸네요.

스토리는 매우 익숙한 느낌의 전개를 보이는 편이고,
개성은 없지만 개성이 없는 만큼 받아들이기엔 좋은 편입니다.
다소 진부하긴 하나 나쁠것 까진 없죠.

물론 다소 반복되는 요소들과
전투보다는 점프액션 위주의 구성이 취향에 따라서는
지루한 인상의 화면 만큼이나 지루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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