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BuCho

최근에 시작해서 넘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집이 불타고 있어요. 그러다가 공지뜨니까 불이 더 타고있네요. 왜 ...

리메이크 전에는 그래픽만큼은 아쉬웠지만 리메이크 후에는 그런 아쉬운점들을 다 체워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중간에 추가된 부분도 마을에 대해서 잘 표현해주었고 미니게임도 재미있었다.

그러나 엔딩 조건은 여전히 불합리한건 마찬가지며 늘어난 분량 때문에 세이브를 잘못했다가는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 플레이하는데 큰 부담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브, 마녀의집, 매드파더, 오모리, 등 쯔꾸르 또는 울프툴로 만든 게임들 중에 손에 꼽힐정도로 명작이니 꼭 플레이해보길 바란다.

꿀잼 아이템 너프가 무슨소리야 ...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진행이 될까..
뒤주에 들어간 기분인데 해답을 못찾아서 도저히 더 이어나갈 수 없었다.

어디서 이런걸 만들었나 했는데 벨로프 ....
진짜 재앙이다.

쯔꾸르 시리즈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마녀의 집과 더불어 꼭 플레이해야 하는 명작. 다양한 쯔꾸르 게임들을 플레이하다가 이 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왜 성공했고 인기가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캐릭터가 매력 있지만 캐릭터 서사에만 힘을 주지 않고 게임에 충실한 보기 드문 게임으로 친절한 난이도와 재미있는 구성 이해가 쉬운 세계관 수많은 볼거리들을 두루 갖추었다.

13,500원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잘만들었다. 한글판이 나온다면 강력 추천한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쯔꾸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 게임은 1년에 2~3개 볼까 말까 할 정도로 손에 꼽을만한 명작이다.
무난한 진행난이도와 몰입도 있는 텍스트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까지 잘 어울려져 있다.
세계관은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으나 다른 쯔꾸르 보다 현실적이고 다소 무거울 수 있으나 중간중간 희망적이고 잔잔하고 힐링을 받기 좋은 장면이 나와서 플레이에 큰 부담감을 주지는 않는다.

가격은 4400원이나 할인하면 1320원대까지 떨어진다. 5~6시간동안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으니 이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게임은 보기 힘들다. 추천

한국인 한정으로 단점을 꼽자면 심각하지 않지만 번역상태가 좀 아쉽다.

우리가 아는 그 소울류 게임이 맞다.

초장부터 보스 같은 것이 튀어나왔길래 그냥 때려잡았지만 노레벨업 기준으로 보면 다크 소울 3에 나오는 용 사냥꾼의 갑주하고 필적하는 난이도다. 대놓고 피하라고 만들어도 뉴비들은 그런거 모르고 피 토하며 싸우고 고인물들은 알고도 이미 몸은 망자가 되었기에 그냥 싸운다.

난이도가 정말 자비가 없다. 이 새끼들이 진입장벽 낮추었다고 말 같지도 않는 약을 파는데 거기에 낚여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메인 보스로 나오는 할배는 엇박자와 무시무시한 데미지로 무장했다. 이거 게임 후반부에 나올법한 보스인데 초반부에 배치한 프롬의 똘기에 다시한번 감탄한다.

게임 하는 내내 프롬답게 불합리한 부분으로 가득 참. 평지에 적 하나 달랑 있다가 한대 툭 치는 순간 순식간에 주변에서 잡몹들이 튀어나와 돌아가며 다굴빵하는건 흔한 일이고 밤중에 탐험 도중 갑자기 뒤에서 기사가 입에 거품 물고 쫓아와 준비도 없이 보스전을 치르는 경우도 종종 일어남. 기마전도 저쪽 말은 매독이 머리끝까지 쳐 올라 미쳐 날뛰는데 우리말은 진라면 순한 맛만 먹고 자라왔는지 달리는 거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순전히 내 피지컬로만 믿고 싸워야 함.

굳이 단점을 하나 짚는다면 전투 시 프레임 드롭이 심한 정도? 야들은 이미 닼소1부터 최적화 따위 개나 줘버림. 행복한 병자의 마을에서 10~20프레임 오락가락하며 광대버섯 씹어먹은 기분으로 실실 쪼개며 여행했던 추억이 있어서 이미 적응해버렸는걸? 내 생각에 중소기업이 최적화 패치 해줄 거라는 큰 기대는 안 함 해주면 매일 보따리 깔고 프롬 향해 절을 할거임. 아마 DLC 통합한뒤 앨꼴라로 리메이크할 때까지 고통받을 것 같아 이미 단념했다.

그래도 게임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만들어서 지금도 하고 있는걸? 이미 내 뇌는 프롬에게 점령당해버렸다.

섀도우킵은 무기를 팔아먹고
빛의 저편은 시공을 팔아먹고
마녀 여왕은 게임을 팔아먹는다.

음악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퍼즐도 나름 괜찮고 디모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를 잘 구현했다.
건반형 리듬 게임 중에서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편이다. 기본 6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정은 넓으나 미스 판정 역시 넓어 조금만 일찍 쳐도 미스가 쉽게 뜬다. 문제는 콤보비중이 높아 곡 중반부에 하나라도 놓치게 된다면 점수가 90%~96%대로 왕창 떨어지고 초심자가 고랩을 도전하면 점수가 타 리듬 게임보다 처참해진다. 그나마 PC판에서는 슬라이드가 스페이스 하나만 눌러도 처리가 되니 난도가 좀 낮아졌지만, 여전히 피곤한 게임인 건 사실이다.

더 이상 DLC가 추가될 것 같지 않고 게임에 대한 사후 지원이 끊긴 것 같지만 타 리듬 게임보다 저렴한 편이다. 본편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잔잔한 곡들을 듣고 싶다면 이 게임을 추천한다.